Ricoh GR III 요즘 컴팩트 카메라의 인기가 날로 치솟고 있습니다. 일단 정가에 구매할 수 있는 카메라가 없고, 중고나 신품 모두 웃돈을 주고 사려고 해도 경쟁을 피하기 어려울 정도로 인기가 많은데요. 이러한 컴팩트 카메라들 중에서도 지난번 이야기 했던 적이 있는 후지필름의 X100VI 와 라이카 D-LUX8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 리코 GR 시리즈 카메라는 정말 매일 같이 총칼 없는 전쟁을 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것 같습니다. *포스팅 본문의 모든 사진 출처는 세기p&c 공식 홈페이지 입니다! 짜잔! 바로 이 카메라가 리코 GR 시리즈의 최신 버전인 GRIIIx HDF 인데요. 이름이 좀 뭔가.. 암호 같고 특이하겠지만, 최대한 간단하게 설명을 해드리자면~ 우선 이 카메라는 리코(Ricoh) 라는 브랜드의 카메라이며 모델명은 GR 입니다. 과거 필름카메라 시절 부터 명맥을 이어가는 시리즈이며, 디지털로 다시 출시되기 시작한지도 제법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리고 GR1 이후 GR2(=GRII) 큰 사랑을 받은 이후, 가장 최근(이라고 해도 이미 몇년이 흘렀지만..) 모델이 바로 GR3(=GRIII) 인데요. GR3 는 출시 이후 몇가지 모델들로 파생되는데 에디션 모델들은 차치하고, 기기적인 차이로 인해 굵직하게 나눌 수 있는 모델만 구분하면 • GR3 = 대략 28mm 화각의 가장 기본적인 GR 카메라(ND필터 내장) • G...
X100VI 후지필름 X100 시리즈는 후지필름 내 에서는 물론이고, 컴팩트 카메라 장르에서 항상 큰 사랑을 받아온 카메라 입니다. 물론 리코 GR 시리즈와 라이카의 D-LUX8 같은 모델들 역시 소형 카메라 중에서 X100 시리즈와 함께 유저들의 선택을 받아온 카메라들이라 할 수 있는데 빈티지한 감성과 센서 크기, 필름시뮬레이션의 존재 등의 이유로 셋 중에서도 유독 X100 시리즈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되네요. - X100VI(출처 : 후지필름 공식 사이트) 개인적으로도 후지필름의 X100 시리즈 중 X100F 를 정말 잘 사용하다가 X-E4 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아쉽게 떠나보낸 기억이 있는데, 떠나 보내고도 계속 미련이 남는 모델이 바로 이 X100 시리즈가 아닐까 싶네요. 그리고 오늘은 X100 시리즈 중에서도 가장 최근에 출시한 X100VI 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하는데, 역시나 출시 이후 큰 사랑을 받으며 구매가 굉장히 어렵고, 중고 가격이 신품을 상회하는 가격으로 올라가 있을 정도로 사기적인 인기를 자랑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X100VI(출처 : 후지필름 공식 사이트) 과연 이 카메라는 도대체 어떤 카메라이기에 이토록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일까요? (아 물론 앞서 언급한 GR 시리즈의 최신 모델인 GR3 나 GR3x 같은 모델, 그리고 라이카의 D-LUX8 역시 구매하기 정말 어려운 카메라인 것은 ...
Paul Hepper 개인적으로 라이카 M6 를 구입하기 까지 여러가지 정보를 많이 접하고, 알아봤었는데 아무래도 그 중에서 라이카 공식 홈페이지나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서도 정보를 얻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라이카 M6 관련 콘텐츠를 접하면서 제일 깊은 인상을 받고, '아 나도 이사람 처럼 M6 를 써보고 싶다!' 라고 생각되는 인물들이 몇명 있었는데요. 그중에 한명이 바로 오늘 소개 해 드리려고 하는 독일의 젊은 사진 작가이자 영상 감독인 폴 헤퍼(Paul Hepper) 인데요. - 출처 : 폴 헤퍼 인스타그램 @phepper 특히 이번에 M6 복각 버전이 판매를 시작할 즈음 부터 폴 헤퍼는 M6 를 대표하는 모델? 느낌의 작가 였는데요. 개인적으로 그의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서 많은 다양한 작품들을 감상하며 라이카 M6 에 대한 목표의식을 더 명확하게 가져갔던것 같아요. 그리고 그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알고 싶어서 라이카 홈페이지를 방문했는데, 마침 간단하지만 폴 헤퍼와 M6 에 대한 이야기가 소개된 부분이 있어서 내용을 이야기해 드려 보려고 합니다. - 출처 : 라이카 카메라 공식 홈페이지 젊은 사진가이자 영상 감독인 폴 헤퍼는 첫 아날로그 카메라를 선물 받은 이후 거리 사진의 세계에 푹 빠져 들었다고 합니다. 앞으로 일어날 일을 예측할 수도, 미리 계획할 수도 없다는 점이 그가 생각하는 거리 사진 Street Photo...
라이카 LUX 너무 오랜만에 포스팅 입니다. 24년이 다 지나기 전에 이렇게 포스팅을 할 수 있게 되어 뭔가.. 기쁘기도한데요. 이번 시간에는 오랜만에 라이카 앱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지난번에 라이카에서 출시한 Leica LUX 아이폰 앱을 간단하게 소개해 드려 본적이 있는데요. 라이카에서 만든 카메라 어플, Leica LUX 앱 약 1개월 사용 후기 라이카 표카메라와 사진을 좋아한다면 누구나 '로망' 으로 생각하는 브랜드 라이카(Leica). 물... blog.naver.com 당시에는 라이카 LUX 앱을 약 1개월 정도 사용했을때 후기 였고, 유료가 아닌 무료 기능만을 활용해서 이용하면서도 나름 만족감을 느끼고 있을 때 였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에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결과! 이 카메라 앱은.. 유료로도 충분히 투자해서 사용해볼만한 가치가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어, 벌써 3개월 가량? 유료로 사용 중인데요. 오늘은 유료로 3개월 이상 라이카 LUX 를 사용해본 소감, 후기를 들려드려 보려고해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라이카 디지털 바디에 대한 갈증을 어느정도 해소할수 있다! 정도일것 같은데.. 본론으로 한번 들어가볼까요? 저의 최애 카메라는 단연, 라이카 M6 필름 바디입니다. 클래식한 디자인과 아날로그 감성을 지닌 M6는 제가 가장 애정하는 카메라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필름 카메라를 사용하면서도 라이카의 디지털 바디에 대...
보이그랜더 녹턴 클래식 35mm F1.4 SC 얼마 전 부터 함께 하게 된, 너무 작고 소중(?)한 라이카 M6 !! 처음 바디만 구입하고 알맞은 렌즈를 찾아서 고민을 좀 했습니다. 물론 라이카 필름 바디는 디지털 바디와 다르게 라이카 고유의 센서, 색감, 화질 등 보다는 사진을 촬영하는 '과정' 에서 더 큰 감동을 주는 역할을 하다 보니, 라이카 특유의 느낌을 받기 위해서는 라이카 렌즈를 써야 하는게 맞겠지만... 일단 바디에 큰 투자를 한 만큼 렌즈 까지 라이카 렌즈로 맞췄다간 정말 텅장이 될것 같아서 꽤 긴 시간 렌즈를 탐색 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고민 끝에 라이카 M6 의 첫 파트너 렌즈로 결정한 것은 바로 보이그랜더의 녹턴 클래식 35mm F1.4 SC(싱글 코팅의 약자) 렌즈 였는데요. 사실 이 렌즈는 제가 이전에 후지필름 카메라를 사용할때 부터 어댑터를 물려서 사용하고 싶었던 1순위 렌즈 였을 만큼 관심이 많았던 렌즈 였어요. 하지만 그동안 기회가 없어서 사용해 보지 못하다가 이번에 M6 와 함께 하게 되면서 드디어 만나게 된 것이죠. 사실 이 렌즈도 가격이 저렴하다고 할 수는 없어요. 단지 라이카 렌즈 가격대가 말도 못하게 비쌀 뿐(물론 그 중에 저렴한 것들도 종종 있지만) 보이그랜더 역시 저렴한 축에 속한다고 보긴 어렵지만 라이카 렌즈 대비 '가성비가 좋다' 라는 평가가 내려지는게.. 좀 웃음이 나오는 포인트인것 ...
Leica 라이카 아마 카메라, 사진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가슴에 품었을 브랜드, 라이카(Leica). 개인적으로 니콘, 후지필름 카메라도 굉장히 좋아하지만 언제나 가슴 한켠에 자리 하고 있는 '라이카' 라는 이름은 카메라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었습니다. 사실 라이카 카메라를 그동안 전혀 가져보지 못했던 것은 아니에요. 20대 중반 처음으로 가졌던 라이카, D-LUX 5 를 비롯해서 지금은 곁을 떠났지만 라이카 최초의 디지털 M 바디 & 코닥 CCD 센서의 매력을 가진 라이카 M8 을 1년 넘게 사용했던 경험이 있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어딘지 모르게 M8 이나 디룩스 시리즈로는 채울 수 없는 무언가가 있었던것 같아요. 단순히 가격이나 포지션을 떠나서 항상 저의 마음을 사로 잡고 놓아주지 않는 카메라가 있었으니.. 바로 라이카 필름 M 바디 였습니다. @라이카 공식 홈페이지 라이카 M3 를 시작으로 카메라계의 전설로 라이카가 군림하는데 있어 가장 지대한 영향을 준 것은 뭐니뭐니 해도 필름 바디 라는 생각을 지우기 어려웠습니다. 그리고 그 중에서도 현재 까지도 꾸준하게 생산 되고 있는 가장 진보한 필름 카메라 '라이카 MP' 는 언제나 제 로망 중의 로망 이었죠. 하지만 언젠가 부터 갑자기 라이카 MP 가 아닌 다른 녀석이 저의 마음을 사로 잡았는데, 그것은 바로 라이카 필름 바디 베스트 셀러 중 하나 라이카 M6 ...
필름카메라 지난번에 새롭게 발견한 자동필름카메라 신도리코 FF9D 를 소개 해 드린 적이 있는데요! 최근에는 요녀석을 위주로 필름사진 생활을 즐기고 있어요. 신도리코 FF-9D 자동 필름카메라 첫롤! 역시 리코 필카 인가? 필름 카메라 얼마 전, 장인어른께서 예전 부터 쓰시던 카메라들 4~5개 정도를 발굴(?) 했는데, 작동이 잘 ... blog.naver.com 그리고 이번 시간에도 신도리코 FF-9D 와 함께한 사진 그리고 필름을 넣고 촬영하기 까지 방법을 영상으로 한번 준비 해 봤습니다. 신도리코 FF9D 자동 필름카메라는 일반적인 자동필카와 마찬가지로 뚜껑을 열고 필름을 넣고, 다시 뚜껑을 닫으면 자동으로 필름이 감기면서 바로 촬영을 진행할 수 있는 쉬운 사용법을 가지고 있습니다. 만약 필름이 잘 감겼다면 '윙윙~' 소리가 종료되고 상단 액정에 숫자 1이 표기 되고, 만약 그렇게 준비가 되었다면 살짝 반셔터 느낌으로 초점을 잡고 바로 사진 촬영 하시면 됩니다.(초점이 맞으면 뷰파인더 옆에 초록색 불이 들어옴) 리코 FF-9D 자동필카와 함꼐 이번에 사용한 필름은 가장 대중적으로 널리 사랑 받는 코닥의 컬러 플러스 200 입니다. 이 필름은 최대 36컷 촬영 가능하고, 따뜻한 색감이 느껴지고 가장 보편적으로 '필름 사진' 하면 떠오르는 색감을 보여주는 필름이 아닌가 싶습니다. 더스테이힐링파크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한서로268번길...
포토덤프 챌린지 스페셜 - 8주차 포토덤프 챌린지 시즌1 의 마지막 8주차! 지난번 일상 포토덤프 챌린지에 이어, 스페셜 포토덤프도 8주차와 함께 마무리 지어 보려고 합니다. 아무래도 시즌1 의 마지막 포덤챌인 만큼 의미 있는 주제로 적어 보고 싶었는데요. 바로, 뉴욕 사진 입니다!! 무려 2015년 사진! ㅋㅋ 신혼여행으로 뉴욕 - 칸쿤을 다녀왔는데, 뉴욕에서는 대략 2박 3일 정도 머물렀던 것 같아요. 이때는 딱히 카메라도 제대로 챙겨가지 않아서 당시 사용하던 폰으로 찍은 사진이 다인게 조금 아쉽긴 한데.. 의외로 묵혀둔 사진들 중에 포토덤프 챌린지로 한번 띄워볼만한 사진들이 좀 있을것 같아서 꺼내봤어요. 일단 뉴욕에 대한 첫번째 감상은 '와 진짜 너무 멀다!' 였긴 했어요.. ㅋㅋ 이때까지만 해도 해외여행은 보라카이와 코타키나발루가 전부 였던 터라, 뉴욕까지의 긴 비행시간은 정말 보통이 아녔는데, 도착하고 나서 느낀 감정은 왜 다들 뉴욕 뉴욕하는지 알 수 있겠다? 지금은 국내에도 거대하고 화려한 전광판들이 많아졌지만, 대형 전광판의 본고장(?) 이라고 할만한 뉴욕 타임스퀘어 답게 눈이 정말 즐거웠고,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에서 내려다 보는 뉴욕 야경도 정말 살면서 잊지 못할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음식들은 상당히 짰던 것으로 기억해요 ㅋㅋ 뭔가 '뉴요커' 스럽게 이것저것 먹어봤는데.. 음 전체적으로 다 짭짤하다? 뭐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