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시대를 초월하는 이야기다. 세월이 흐르고 흘러도 사람들이 찾아볼 수 있는 러브 스토리였으면 한다. “씨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에 나오는 의상이나 헤어스타일을 통해서보다는 음악을 통해서 우리의 의도가 전달되었으면 했다. 그래서 우리는 그 해답을 클래식에서 찾고자 했다. Stardust, Bye Bye Blackbird, When I Fall In Love 같은 재즈의 고전들 말이다. 장면마다 대사가 중요한 만큼 음악 역시 그만큼 중요했다. (노라 애프론 감독이 쓴 OST 라이너노트 중..)
결국 감독의 의도대로 됐다. 30여년의 시간을 뛰어넘는 90년대 불후의 로코 명작인 본작의 OST가 LP로 다시 찾아왔다. 레드 컬러로 컷팅된 바이닐을 플레이하면 영화 속 샘의 명대사와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에서의 설레임이 다시 깨어난다. 그리운 시절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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