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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발라cc ? 동남아에 있는 골프장이야? 샴발라cc를 처음 들었을 때는 동남아 풍의 이름 때문에 해외 골프장인 줄 알았다. 샴발라cc 는 2020년 4월 포천에 새로 생긴 골프장이다. 샴발라는 히말라야산맥 북쪽에 현자들이 사는 성스러운 나라에서 따온 말이다. (현자들이 머무는 곳, 세이지우드cc 와 같다) 그린피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아 있는 요즘 포천에 있는 신생 골프장도 그리 싼 편은 아니다. (물론 다른 곳보다는 조금 싸긴 했다. ) 이름부터 샴발라에 골프장 입구부터 뭔가 색다른 분위기를 뿜어내고 있다. 포천에 있는 군대의 신 막사처럼 생긴 샴발라cc의 클럽하우스. 임시 클럽 하우스라는데 정식 클럽 하우스를 준비 중에 있다고 한다. 그런데 어디에도 준비하고 있는 모습은 찾아볼 수 없다. 조금은 어색한 클럽 하우스와 주차장이지만 클럽 하우스에 보는 탁 트인 풍경은 시원하다. 샴발라cc 는 마운틴코스와 레이크 코스로 이루어진 18홀 퍼블릭 골프장이다. 연습 그린은 클럽하우스 앞 쪽 주차장 옆에 있다. 꽤 먼 거리로 느껴진다. 연습 그린이 너무 작아서 몇 사람이 올라가 있으면 좀 답답함을 느낄 수 있다. 연습 그린에서 볼을 굴려보니 그린 스피드가 거의 2이하로 너무 느리게 느껴진다. 전장은 매우 짧은 코스다. 길게 표시되어 있어도 내리막일 경우가 많다. 코스 언듈레이션이 심한 편이고 경사지가 많아서 코스에 따라 중앙보다는 경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