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했던 봄날이 이젠 햇빛이 쨍쨍~ 여름이 벌써 온 것 같아요. 요즘 동네 산 타는 게 일상이 돼버려서 산에서 정말 많은걸 배우고 있어요. 오늘은 요즘 제가 사랑에 빠져버린 나무! 제피나무, 초피나무 효능 포스팅으로 준비해 봤어요. 오늘도 아기 업고 운동 겸 산에 올라왔어요. (참고로 제가 가는 산은 야산이 아니라 개인산이에요. 허락받았으니 불편하게 생각하지 말아 주세요.) 산에는 나무가 굉장히 많은데 막상 제피처럼 생겨서 향을 맡아보면 향도 안강하고 열매도 안 맺히는 나무가 있어요. 제피는 암수가 있어 열매가 없는 나무는 숫나무, 향도 강하고 꽃이 있다면 암나무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숫나무는 건드리지 않고 암나무만 먹어요. 제피나무의 꽃은 4월부터 6월까지 피는데 꽃이 지면 열매가 생겨요. 향기가 강해서 그런지 제피랑 산초랑 같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계시는데 전혀 다른 나무입니다. 잎도 열매도 활용법도 다른 산초와 제피. 지역마다 제피, 초피, 조피 등 다양하게 부르지만 산초랑은 다른 종입니다. 제피나무 (초피나무) 효능 제피(초피)의 효능은 구충에 효과가 있고, 해독과 진통의 효과가 있어 머리 아프신 분들은 베개 안에 넣어두면 불면증도 사라지고 두통도 없어진다고 해요. 또 따뜻한 성질은 갖고 있어 양기를 채워주고 소화에도 굉장히 좋다고 해요. 어린잎은 따서 장아찌 담가 먹기도 하고 물 끓일 때도 넣고 생선이나 고기 요리할 때 넣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