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프롤로그 이번 여름휴가는 가족과 함께하는 플랜A와 나 혼자 노는 플랜 B를 준비해 두었다. 역시나 올해도 동연이 학원 문제로 플랜 B를 가동했다. 그나마 올여름은 가족들과 미리 바닷가를 다녀와서 마음은 좀 가볍다.^^;; 여름휴가를 3년째 혼자 놀고 있는데 앞으로 3년은 더 혼자 놀아야 할 것 같다. 7월 31일(수) 운문산 등산 새벽에 일어나 보니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고 있었다. 경상북도 쯤 오니 비가 그치고 맑은 하늘이 보이기 시작했다. 나중에 들은 얘긴데 서울은 8월 1일 오전까지 많은 비가 내렸단다. 나는 비 한 방울도 안 맞음.^^v 올해 여름휴가는 영남 알프스의 구멍으로 남은 운문산과 가지산을 오르기로 했다. 운문산 비로암 릿지는 짜릿하고 경치마저 끝내줬다. 여름에 릿지라니..... 걱정을 많이 했지만 날씨는 생각만큼 덥지 않았고, 바람이 불면 한기가 느껴질 정도로 산타기 딱 좋은 날씨였다. 아무도 없는 낯선 산을 혼자 걷는다는 것. 예전엔 아무렇지 않았는데 이젠 좀 무섭더라. [등산] 운문산 비로암 능선 코스(2019. 7. 31) 개요산행일자 : 2019. 7. 31(수)장소 : 운문산 군립공원위치 :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교통편 : 자가차... gayadong.blog.me 운문산 자연휴양림 석골사에서 30여 분을 달려 운문산 자연휴양림에 도착했다. 내 자리는 까망님의 추천데크 중 하나인 307번. 데크에서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