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과학관련 책을 읽던 중 들어는 봤는데, 어떤 것인지 정확히 기억나지 않아 찾아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MN식 혈액형. ABO식 혈액형은 적혈구 표현에 결합한 항원 효소에 따라 A형, B형, AB형으로 불리고 항원효소가 없으면 O형으로 불립니다. 란트슈타이너는 원래 O형을 0( zero)형으로 명명하였지만 이후 알파벳으로 통일하고자 O형으로 바뀌었습니다. 적혈구 표면에는 40여 가지의 항원이 존재한다. 탄수화물 구조를 기반한 ABO식 혈액형과 단백질 구조 기반의 Rh식, MNS식 혈액형에 주목하자. 그림출처 : Other Blood Group System. https://bit.ly/3SLBx1p 범죄 사건 현장에서 중요한 단서 중 하나가 '혈액'인데요. 혈액형 판정을 하면 범인을 색출하는데 많은 과학적 정보를 제공해주기 때문입니다. 혈액형 검사에서는 ABO식 검사를 하고 그 다음으로 Rh식(2종류, Rh+, Rh-), Rh- Hr식(18종류), 그리고 MN식 (9종류), P식(2종류) 등을 세분화된 혈액형도 조사합니다. 생소한 것이 좀 있죠? 물론 혈흔을 찾게되면 백혈구에서 분리한 핵 DNA 검사를 통해 정확한 현장의 증거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여러가지 혈액형 타입중에서 오늘은 MN식 혈액형에 대해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MN 식 혈액형은 응집소가 없어 수혈에 문제가 없다. MN식 혈액형은 ABO식 혈액형에 이어서 오랜 역사를...
고등학교 생명과학 II의 내용에 PCR이 등장하면서 문제의 난이도도 높아졌는데요. 얼마전 공무원 시험문제를 보니 이곳에서도 PCR관련 문제가 출제되어 관련 내용의 질문을 받곤 합니다. 그래서 시간을 내서 좀 이리저리 자료도 찾아보고 정리해 보았습니다. 이녀석의 이름을 가지고 있는 회사명도 있습니다. PCR Primer (중합효소연쇄반응의 출발자) PCR는 이것이 있어야 시작할 수 있다. 또한 이것은 전체 PCR의 성공여부를 90% 좌지우지할 수 있다. 그만큼 잘 디자인해야 원하는 DNA 서열(target DNA sequence)를 얻을 수 있다. DNA 복제는 5'→3'로 새로운 뉴클레오타이드가 결합한다. 두 가닥의 DNA는 서로 상보적 수소결합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특성에 맞는 촉발체(또는 시발체)를 넣어주면 이녀석들이 알아서 결합한다. 유전체학(genomics)과 관련된 프라이머는 PCR과 같은 특정 실험실 기술에 사용되는 짧은 단일 가닥 DNA 조각이다. PCR 방법에서, 한 쌍의 프라이머는 샘플 DNA와 교배하여 증폭될 영역을 정의하고, 매우 짧은 시간 내에 수백만 개의 복사본을 생성한다. 프라이머는 DNA 염기서열 분석과 다른 실험 과정에서도 사용된다. 주형 DNA(Template DNA) 가운데 선택적으로 증폭시키고자 하는 target DNA 단편의 양쪽 끝에서 안쪽으로 약 20 bp 내외의 염기서열에 대응하는 올리고...
대변 大便 (큰 똥) ‘똥’을 점잖게 이르는 말. fecal (matter), dung, poo(p), faeces 아침에 화장실에서 일보시고 자신의 뒤처리물을 보시나요? 똥색깔과 똥냄새. 결장에 사는 세균마다 다르다. 대장의 대부분은 결장(colon) 대장은 #맹장, #결장(상행결장-횡행결장-하행결장-S자결장), #직장(곧은장)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150 센티미터 정도의 구불구불한 형태입니다. #십이지장, #공장, #회장이 대장의 맹장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소화기관의 연결부위에는 심장의 #판막과 같이 구조물이 붙어 있습니다. 화학적 소화없이 기게적 소화가 일어나는 소화관이지만 엄청만 많은 화학반응이 일어난다. 그림출처 : ADAM 대장은 화학적 소화가 일어나지 않고 기계적 소화만 일어납니다. 일반적으로 #수분흡수를 담당하는 것 만으로 알려져 있는데, 사실 엄청난 생명활동이 일어나고 있죠. 대장에서는 액체와 전해질을 하루 약 5~8 리터까지 흡수할 수 있습니다. 만일 소장에서 맹장으로 연결되는 부위에 있는 #회맹판막(ileocecal valve, 회장과 맹장 사이 막)을 통해 액체의 양이 많이 넘어오게 되면 대장 분비가 과잉 촉진되어 대장의 흡수력을 초과하게 되면 ‘#설사(#Diarrhea)’가 발생합니다. 회맹판. 소장과 대장 사이 판막은 음식물 이동을 결정하는 역할을 한다. #대장 흡수력이 많이 떨어지면 #변비(#constipa...
헤이플릭의 한계(Hyaflick limit)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나요? 지난번 "인간은 왜 늙고 죽는 것일까?"라는 주제로 포스팅한 후 죽음에 대한 과학 이야기를 접할 때마다 생각났던 개념입니다. 인간의 탄생은 우연일 수 있지만 죽음은 필연입니다. 유성생식을 하는 생명체는 언제가는 죽음을 경험할 수 밖에 없습니다. 단세포 원핵생물의 경우는 이분법을 통해 자신과 같은 생명체를 만들어내지만 엄밀히 말하면 자신은 죽고 자신과 동일한 개체를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헤이플릭 한계. 한계는 있지만 진행속도를 늦출 수는 있다 60년 전인 1961년 레너드 헤리플릭는 사람의 세포는 60~70회 정도 분열하면 더 이상 분열하지 못하고 죽는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최적의 환경 조건이어도 더 이상은 새로운 세포를 만들지 못했습니다. 이를 자신의 이름을 붙여 '헤이플릭의 한계'라고 했습니다. 진시황이 아무리 불로초를 많이 먹어도 영생할 수 없이 죽을 수 밖에 없는 운명이라는 것이 숫자로 증명된 셈이죠. 엘리자베스 헬렌 블랙번(1948~현재). 미국. 생물학 및 생리학 교수와 원생동물인 테트라하이메나 1977년 블랙번은 그의 첫 번째 제자 케럴 그라이더와 함께 원생동물인 테트라하이메나(tetrapymena)의 염색체를 연구하던 중 염색체 말단에 '텔로미어(telomere)'가 엄청나게 반복서열을 하고 있음을 발견합니다. 이후 인간을 포함한 모든 진핵생물의 염...
제가 알고있는 지인의 아들이 이 병을 가지고 있어서 궁금해서 좀 찾아봤는데요. 넘어져 발작을 일으킬 수 밖에 없는 간질 --> 뇌전증. 그림출처 : 스브스뉴스 지랄하고, 자빠졌네! 뇌 신경세포의 일시적 이상을 일으켜 과도한 흥분 상태 유발. 뇌졸중, 뇌염, 뇌종양, 유전(다인자유전), 미숙아, 발작. 무엇을 말하는 내용일까요? 지랄한다! 이 병명의 비속어입니다. 과거 ‘#간질’로 불었던 ‘#뇌전증(#epilepsy)’의 원인과 특징을 설명한 것입니다. 뇌전증을 한자로 ‘腦電症’이라고 표현합니다. 뇌에 전기가 발생하여 스스로 제어하지 못하는 증상... 이런 의미를 가지고 있죠. 영어로 ‘epilepsy’는 그리스어 표현에서 비롯되었는데요. <악령에게 영혼이 사로잡혔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이런 유전병으로 태어난 것을 대부분 악령의 저주로 이해하곤 했습니다. 어찌됐듯 ‘간질’는 예전에는 ‘#지랄병’이라고도 했습니다. 비속어 ‘#지랄’도 ‘간질 할 놈’에서 유래했다는 소문도 있었죠. 정식명칭은 ‘뇌전증’입니다. 위에서 뇌전증을 전기가 발생하여 스스로 제어하지 못한다고 했는데요. 뇌는 #중추신경계로 수 많은 신경세포가 연접되어 있습니다. 신경세포는 전기화학적인 신호전달을 하는데, 전기적인 발생이 과하게 일어나게 되면 신호체계에 문제를 일으켜 순간 발작을 일으키게 되죠. 휴고 위빙도 앓고 있는 증상 40대까지 뇌전증을 증상이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