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 카메라: 아이폰 16 프로 닥터로빈은 처음 방문해봅니다. 아내는 예전에 많이 방문했었다고 하더라고요. 아무튼 크리스마스에 용감하게도 사람 많은 광화문에 방문했습니다. 이브도 아닌데 예약 가능한 곳이 많이 없더라고요. 가격도 크리스마스 프라이스였고요. 그래서 닥터로빈이 뭐하는 곳인가 찾아보니 엄청난 곳이었습니다. 놀랍게도 제로 슈가와 콩크림을 사용하는 곳이었습니다. 꽤나 자연주의에 당류까지 빠져있는 건강한 곳이었습니다. 이 닥터로빈이 2006년부터 시작됐다는 게 더 놀랍고요. 요새들어 제로슈거 열풍인데 저때 시작이면 대체 얼마나 앞서간 건가요. 사람은 많았지만 예약을 통해 바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빠네 크림 파스타에는 콩크림이 들어있었는데 이것도 맛있더라고요. 단맛도 천연 스테비아를 사용한 것 치고는 상당히 위화감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피자도 음료도 다 좋았어요. 여담으로 이날 처음 아이폰 16 프로로 촬영해본 건데 블로그 촬영용으로만 놓고 보면 뭐 똑딱이 카메라에 뒤지지 않을 정도네요.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무튼 다시 돌아와서 닥터로빈의 음식들은 모두 맛있었습니다. 당류에 걱정이 많은 분들이 부담없이 들를 수 있을만한 곳이라 추천해볼 수 있겠습니다. 닥터로빈 광화문점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3길 17 D-타워 5층 #닥터로빈 #닥터로빈광화문점 #제로슈가 #제로슈거 #콩크림

촬영 카메라: Leica D-Lux8 입구에서부터 이미 외제차들이 많이 주차되어 있어 살벌해보입니다. 알고 보니 2층에 성형외과가 있었던... 아무튼 오늘은 고오오오급 카페인 바샤커피라는 곳에 다녀온 후기입니다. 저는 바샤커피라는 이름은 처음 들어봤습니다. 그리고제가 지금껏 마셔본 커피중에 제일 비쌌던 건 남양주에 위치한 왈츠와 닥터만의 하우스 블렌드 커피였고요. 그곳의 기본 커피 가격은 14,000원입니다. 바샤커피도 거기에 못지 않게 가격대가 살벌합니다. 시장에 가면 국밥을 두 그릇은 사먹을 수 있거든요. 그런데 여기도 살벌하다고 합니다. 제 돈은 아니고 회사 회식비와 워크샵 비용이 남아 돌아서 이런 고급진 곳도 한 번 가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대체로 밖에서 본 분위기가 매장 안으로도 그대로 이어집니다. 휘황찬란하다는 말이 딱 맞겠네요. 위압감마저 안겨다 주는 인테리어가 굉장히 인상적입니다. 특히 번쩍번쩍 빛나는 상자들 덕분에 눈을 둘 곳이 없었습니다. 1층은 테이크아웃이나 상품 구매를 하는 곳이고 2층이 본격적으로 카페를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인데요. 1층에서 미리 등록을 한 뒤에 웨이팅을 해야합니다. 1층에서 웨이팅을 하는 동안 어마무시한 가격대의 선물상자와 제과들을 구경했습니다. 가격표를 다시 봐도 엄청납니다. 근데 놀랍게도요. 이게 돈 값을 합니다. 커피를 잠을 깰 용도로, 혹은 쓴 맛으로만 마시는 분이 아니라면 정말 제대...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스마트폰을 바꿨습니다. 아이폰 16 프로입니다. 최신폰에서 최신폰으로 넘어온 걸 보면 굉장한 돈지랄 같아 보이기도 하지만, 사실은 아내 폰이 망가져서 새 폰을 사야하는 와중에, 제 갤럭시 24 울트라를 주고 제가 사리사욕을 채울 겸 새 폰을 아이폰으로 장만해봤습니다. 12월 23일에 구매했으니까 바꾼지가 이제 2주 됐네요. 제가 마지막으로 사용해봤던 아이폰은 S6입니다. 아이패드를 꾸준히 사용해오긴 했지만, 그래도 아이폰으로의 복귀는 오랜만이네요. 아이폰6S 이후로 갤럭시 노트8, S10 5G, S22 울트라, S24 울트라 이렇게 줄곧 갤럭시만 사용해왔었는데요. 오랜만에 아이폰으로 돌아온 제 개인적인 후기 한 번 남겨보려고 합니다. 적당한 사이즈의 프로 모델 저는 프로맥스가 아닌 프로를 선택했습니다. 이유는 무게와 사이즈 때문입니다. S24울트라가 사이즈가 커서 좋은 점도 있었지만, 셀카봉이나 드론 조종기에 끼울 때만 되면 많은 애로사항이 꽃피는 사이즈이기도 했습니다. 이상하게도 아이폰 6S도 작은 사이즈를 썼었는데, 아이폰은 저는 작은 게 좋은가봅니다. 작아지니 좋은 게 많더라고요. 주머니에 거의 낑기듯이 있던 폰이 이제 외투 주머니 안에서는 막 굴러다닙니다. 그런 불편함이 없어진 것부터 이미 좋더라고요. 너무 폰 사이즈가 작은게 아닌가 하...

12월의 어느 주말, 매우 계획적이지만 갑작스레 들른 일렉트로마트 하남점입니다. 원래는 고양점에 자주 들렀었는데 이제 지리적으로 하남이 더 가까워서 종종 들르곤 합니다. 사실 왕십리점이 더 가깝긴 한데 거긴 제가 원하는 매장이 입점을 안했더라고요. 일해라 왕십리점. 겜돌이는 게임 냄새를 참지 못합니다. 마리오 광고판이 떴길래 빠르게 촬영해봅니다. 일렉트로마트 근처에는 고오급 오락실도 있던데 왜 고오급인가 하면 비싸서입니다. 요새는 햄찌 인형들도 많이 들어오네요. 대 햄스터의 시대입니다. 아무튼 여차저차해서 일렉트로마트 입성입니다. 역시 고양점이 더 커보이긴 합니다. 매장 위치도 그렇고요. 그래도 여기도 있을 건 다 있습니다. 그래도 고양점이 더 좋아보이는 건 사실입니다. DJI 매장입니다. 매장 규모는 작습니다. 벽면에 붙은 매장이 아니고 중앙에 덩그러니 있는 매장입니다. 애플 매장 근처에 있으니 잘 못 찾으시겠는 분은 애플 매장을 찾아보세요. 매대는 사실상 하나가 전부인 수준인데, 어차피 이쪽의 요즘 주력은 드론과 액션캠이 전부라 충분히 다양한 드론과 액션캠류를 구경해볼 수 있습니다. 항상 갖고 싶은 DJI 액션4와 액션5입니다. 하지만 아직 인스타360 GO3를 잘 쓰고 있고, 불편함을 느끼게 되면 그때 5를 장만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직은 괜찮습니다. POV 촬영하기에도 저건 좀 그렇기도 하고요. (체스트 마운트 극혐) 이 아...

협찬리뷰 가즈아! 오랜만에 해보는 카메라 아닌 전자제품 리뷰입니다. 크로셀의 접이식 블루투스 키보드, C-Flip Retro 입니다. 저는 이미 타사의 접이식 키보드를 가지고 있는데요. 당시 고민하던 브랜드의 키보드가 크로셀의 접이식 키보드였습니다. 그리고 이미 충분히 만족하고 사용중이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키보드를 리뷰하게 된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시작해보겠습니다. 디자인 이 키보드의 알파이자 오메가, 바로 디자인입니다. C-Flip Retro라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제품은 레트로 디자인을 가진 키보드입니다. 사실 키보드를 좋아하는 많은 사람들이 향수를 마음껏 느끼게끔 만드는 디자인이 바로 레트로 감성입니다. 저 역시 그렇습니다. 이런 디자인은 기계식 키보드쪽만 봐도 게임기를 닮은 레트로 키보드가 있기도 할 정도이니 충분히 근거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휴대성을 강조한 접이식 블루투스 키보드는 아직 제가 아는 선에서는 크로셀 제품밖에 없는듯 합니다. 레트로 색상은 대체로 흰색 바탕에 녹색끼가 은은하게 도는 그런 계통의 디자인이 보통인데요. 크로셀 C-Flip Retro 접이식 키보드 역시 그런 색상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이 제가 이 제품을 리뷰해보고 싶었던 가장 큰 이유입니다. 제품 구성 구성품으로 돌아와서 다시 자세하게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키보드 본품과 A to C 케이블, 설명서, 그리고 특이하...

촬영 카메라는 아이폰 16 프로 아이폰 16 프로 2025년 1월 1일 드디어 세종포천고속도로의 2구간인 구리-안성 구간이 개통되었습니다. 반가운 마음에 아침밥을 먹자마자 바로 이동해봅니다. 아이폰 16 프로 카카오맵에는 길이 나와있지만, 차량 네비게이션에서는 물 위를 달리고 산을 뚫는 차가 됩니다. 여기서부터 촬영 카메라 Leica D-Lux8 무보정 JPG 원본 가는 길에 닉네임 이름값 좀 하려고 촬영해본 구름떼입니다. 비가 올 먹구름 같은 건 아니지만, 이게 또 라이카로 찍으니 느낌이 다르네요. 오늘의 카페, 카페 스틸존입니다. 아내가 발견했습니다. 로우 슈거 지향의 카페라고 합니다. 추가로 커피 원두에 무진장 신경을 쓴 곳인듯 합니다. 1층은 공간이 넓은 편은 아니고 그냥 평범한 수준입니다. 좀 더 각잡고 찍고 싶었지만 왠지 모르게 점원 분이 신경쓰여서 뚝딱뚝딱 촬영해봤습니다. 찍고 보니 시향해볼 수 있는 원두도 있었네요. 다음 번에 들르면 원두도 하나 사봐야겠습니다. 여기 커피가 참 맛있었거든요. 2층입니다. 올라오자마자 오 하고 탄성이 나옵니다. 굉장히 빼곡하면서도 아기자기하게 공간이 꾸며져 있습니다. 저는 이런 분위기를 좋아합니다. 테트리스 쌓듯이 놓여있는 온갖 집기와 장식품들이 눈을 뗄 수 없게 만듭니다. 난롯불은 굉장히 따뜻하고 또 바로 옆에 모락모락 피어나는 가습기가 건조함을 달래주네요. 저 원탁과 의자들은 왠지 회...

2025년 1월 1일의 메리 크리스마스 & 해피 뉴이어 요즘 블로그가 뜸했습니다. 드문드문 포스팅을 좀 올리긴 했지만, 예전에 한창 리뷰하고 사진 올릴 때에 비하면 굉장히 적은 빈도로 올렸네요. 특히 2024년도 12월은 거의 전멸급입니다. 이유야 여러가지가 있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1. 회사 일이 많아서 바빠도 너무 바쁘다. (아마 앞으로도 바쁠 것이다.) 2. 계속 햄스터 영상 편집을 했다. 1번이야 게임회사의 라이브 서비스 팀을 다니면 어쩔 수 없이 겪게 되는 숙명 같은 것이라면, 햄스터 영상 편집은 제 스스로의 약속이기도 하고 반려햄스터인 햄구리에게 한 약속이기도 합니다. 2024년 5월 11일에 이미 해씨별로 간 녀석인데요. 그 동안 영상을 너무 많이 촬영해놔서 그걸 2024년이 끝날때까지 편집하겠다고 마음먹어서 편집했는데, 그게 딱 3일 남겨놓고 끝냈습니다. 유튜브에 쇼츠를 제외하고 올린 영상 개수만 68개나 되나보네요. 그 중에서도 마지막을 장식하는 영상입니다. 펫로스 증후군도 얼추 겪었던 것 같고 줄곧 그리워하긴 했지만, 2024년에 영상 편집을 마무리지으면서 이제는 놓아줄 결심을 했습니다. 워낙 마음이 아픈 내용이기도 하지만, 마지막 영상 편집이라는 생각에 눈물 콧물 쏙 빼면서 편집했네요. 저에게 참 많은 위로를 안겨준 고마운 녀석입니다. 아무튼 2024년에 대한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2025년에...

저도 종종 광고성 포스팅이나 협찬 글을 올리곤 하는데요. 앞으로는 아래 내용을 주의해야할 것 같습니다. 12월 1일부터 개정되었다고 하고, 위반 시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고 합니다. 좌: 공정거래위원회 / 우: 쿠팡 파트너스 쿠팡 파트너스측을 통해 이메일로 받은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주요 내용> 1. 경제적 이해관계 표시 방식 강화 • 추천·보증인이 광고주로부터 대가(현금, 상품, 할인 등)를 받는 경우, 게시물의 제목 또는 첫 부분에 경제적 이해관계 표시 문구를 명확히 기재해야 합니다. • 게시물의 제목에 게재하는 경우에는 표시 문구가 생략되지 않도록 제목의 길이를 적절하게 조절해야 합니다. • 게시물의 첫 부분에 게재하는 경우에는 글자 크기를 본문보다 크게 하거나 글자색을 본문과 달리하는 등 소비자가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게재해야 합니다. 2. 새로운 마케팅 유형 반영 • 상품 구매 후 후기 작성 대가로 구매 대금을 환급받거나, 구매 링크를 통해 수수료를 받는 경우 등 최근 마케팅 유형도 경제적 이해관계로 명시해야 합니다. • 쿠팡 파트너스 활동은 경제적 이해관계를 표시해야하는 마케팅 유형에 해당하므로, 이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3. 명확한 문구 사용 • ‘소정의 수수료를 지급받을 수 있음’과 같은 조건부·불확정적 표현은 경제적 이해관계 명시에 적합하지 않으며, 소비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명확히 기재해야 합니다. ...

리틀 포레스트 감독 임순례 출연 김태리, 류준열, 문소리, 진기주, 전국향, 장재희 개봉 2018.02.28. 영화가 나온지도 벌써 꽤 됐었네요. 주말에 대구 군위 여행 중 들른 영화 리틀 포레스트의 촬영지입니다. 사실 여기가 메인 여행 목적지는 아니긴 했는데요. 근처에 있다고 하길래 영화도 한 번 복습해서 보고 들러보게 되었습니다. 다른 계절에 들렀다면 좀 더 예쁜 풍경을 담을 수 있었을 것 같지만 영화도 사계절을 담고 있다 보니 언제 가도 해당 계절의 풍경을 담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겨울이니 눈이 와주면 더 좋았을 텐데, 아이러니하게도 이곳을 방문한 다음날 눈이 내렸습니다. 드문드문 빨갛고 노란 원색의 장식품들이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하얗게 날아가버린 배우들의 얼굴도 있네요. 입구에서 보이는 풍경이 제법 익숙합니다. 배우분들이 머물었던 그 풍경이네요. 곶감을 말리던 자리도 그대로 있습니다. 멍멍이 오구가 살던 개집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등장이 많진 않았지만 꽤나 임팩트가 있었는데 말이죠. 사진은 모두 보정해서 밝게 살려놨습니다. 실제 내부는 이것보다는 훨씬 어두웠습니다. 어두운데 전기도 안 들어와서 불도 안 켜지더라고요. 사진을 찍기에 그리 좋은 공간은 아니었네요. 게다가 날씨가 흐려서 그런지 더 어두컴컴한 느낌이더라고요. 그래도 암부를 잘 살려놓으니 영화에서 본 그 모습들이 재현되는 느낌이 드네요. ...

아침에 출근해서 메일함을 보니 라이카 D-LUX8의 업데이트 안내가 와 있었습니다. 펌웨어 버전은 1.4.0입니다. 마이너 업데이트지만 그래도 .4의 업데이트인만큼 개선된 항목이 많이 있겠구나 싶어서 들어가 봤습니다. 펌웨어 업데이트 항목과 함께 관련 설명서가 있습니다. 자세한 업데이트 스펙을 살펴보도록 하죠. 네, 오류가 수정되었다고 합니다. 그게 전부네요. 정확히 어떤 오류가 수정된 것인지 알 수가 없는데, 이렇게나 불친절할 수도 있네요. 네이버 카페나 라이카 사용중인 분들 통해서 알아보니, 기존에 지오태깅 관련 오류로 라이카 포토스 ON일 때 전원 꺼짐이 10~20초 걸리던 버그가 수정된 모양입니다. 그걸 고쳤으면 그걸 안내를 좀 해줬으면 좋겠는데, 이걸 사용자가 직접 테스트해보고 알아내야 한다니 기묘합니다. 게임 회사였으면 버그 수정된 것들 제대로 공지 안해놓으면 엄청 뭐라고 했을텐데... 카메라 회사의 세계는 정말 알 수가 없습니다. 아무튼 D-Lux8 유저분들은 펌웨어는 아래 링크를 통해서 업데이트 받으시면 됩니다. 다음 번에는 D-Lux7에 있었던 스텝 줌이나 화각 저장 기능 좀 넣어주면 좋겠습니다. Downloads D-Lux 8 | Leica Camera KR Leica D-Lux 8 이 순간 당신이 있는 곳에서의 모험. Find a store 구매하기 기술 데이터 파일 Leica D-Lux 8 - Technical ...

이건 그냥 예뻐서 찍어봤습니다. 8호선이 생기고 새로 생긴 이정표 같네요. 아무튼 우동 키노야라는 곳입니다. 구리역 근처, 스타벅스 근처에 있습니다. 돌다리 사거리 근처이기도 합니다. 왜 돌다리냐 하면 원래 왕숙천 근처에 돌다리가 있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없지만 지명은 남겨놓은 모양입니다. 갑작스런 TMI. 매장 규모는 적당합니다. 주방을 둘러싸고 ㄷ자로 바 테이블이 있고요. 그 바깥쪽에 4개쯤 되는 홀 테이블이 있습니다. 바 테이블은 1~2인정도가 와서 먹기 좋게 넉넉하고, 3인 이상으로 가면 홀테이블에서 먹어야 하는데 많지는 않습니다. 줄서서 먹는 원인인 것 같네요. 일본인 주방장 할아버지가 요리를 해주십니다. 바에 앉아서 보고 있으면 손길에서 장인정신이 하나하나 느껴지는듯 합니다. 사진은 2개지만 접시가 붙은 것 같은 착시 현상 일본분이 요리를 하셔서 그런지, 수제자분들이 일식을 제대로 배우셔서 그런지 이곳의 면과 돈까스는 정말 맛있습니다. 특히 우동 키노야라는 이름에 걸맞게 우동의 면발이 미쳤습니다. 저는 극호입니다. 여기 말고도 맛있는 돈까스집을 세 곳을 더 알고 있는데요. 각각의 맛이 잘 살아있어 좋지만 일식 돈까스의 근본은 역시 이 집인 것 같습니다. 구리에 들르실 일이 있다면 한 번쯤 방문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요새는 수제자분이 가서 차리셨는지는 몰라도 용산점도 있고 합정점도 있고 체인점이 조금씩 늘어가는 추세인 것...

동해를 끼고 있는 도시인만큼 삼척에는 항구가 정말 많습니다. 그 중에서도 이번에는 갈남항입니다. 저는 처음 들어보는 곳인데 아내가 사진이 예쁘게 나오는 곳이라고 알아봤다고 하더라고요. 일출을 보자마자 바로 이동해서 이곳에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도 참 예쁜 곳이었습니다. 특히 저 빨간색으로 된 등대가 포인트가 되어서 어떻게 찍어도 예쁘게 촬영되더라고요. 그만큼 운치도 있어서 느긋하게 구경하기에도 참 좋았습니다. 차에서 내리자마자 사진을 찍고 있다 보니 어느샌가 고양이 한 마리가 근처에 와서 앉아있더라고요. 뭔가 먹을 걸 원하는 모양새였습니다. 아내는 아끼고 사랑하는 휴게소표 왕다리 오징어를 몇 조각 나눠줬습니다. 냠냠 잘도 먹더라고요. 아뿔싸! 고양이 가족이 떼거지로 몰려옵니다. 야옹야옹 자기들도 달라고 난리도 아니네요. 매우 귀엽긴 했지만 왕다리 오징어가 남아나질 않을 것 같아서 황급히 자리를 떴습니다. 하얀색 등대로 향하는 동안 경치가 참 예뻐서 또 계속 사진을 찍었습니다. 어느 각도에서 찍어도 저 빨간 등대만 구도 안에 걸쳐있으면 예쁜 사진이 탄생하더라고요. 그냥 오토로 세팅하고 카메라 셔터를 갈겨도 제법 그럴싸한 사진을 얻어낼 수 있었습니다. 저날이 늦가을이자 초겨울이었는데 역시 새벽에서 오전으로 넘어가는 시간대의 바닷바람은 어마어마하게 차갑더라고요. 웬만하면 여름에 오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덕분에 사람도 없고 ...

카메라와 사진 이야기가 적은데, 내년에는 좀 더 사진과 영상에 집중할 수 있는 한해가 되겠습니다! 2024 마이 블로그 리포트 블로그 마을로 초대합니다: 지금 내 블로그 마을을 확인해 보세요! event.blog.naver.com

중복 포스팅같긴 한데, 이번에는 EOS R10으로 촬영한 사진도 같이 올려봅니다. 번들렌즈만 있다 보니 당겨찍기도 어렵고, RAW 촬영 없이 캐논의 JPG 색감만 믿고 갔는데요. 실제로 문제가 있긴 했습니다. 덕분에 결과물이 의외로 EOS R10보다 갤럭시 24 울트라가 더 좋은 것 같습니다. 물론 폰으로 보면 말이죠. 카메라 얘기에 앞서 잠깐 여행 관련 이야기를 하자면, 아침에 장호항 케이블카쪽이 일출보기에 그렇게까지 좋은곳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 보니 사람이 없다 보니 경쟁 없이 느긋하게 떠오르는 태양을 감상할 수 있더라고요. 오히려 북적이지 않아 좋았습니다. 여기서 일출 촬영을 하고 싶다면 망원렌즈를 무조건 챙기는 걸 추천드리고, 그게 아니고 육안으로 그냥 보신다면 나쁘지 않은 일출명소일 수도 있겠네요. 저는 사진찍으러 갔다 보니 좀 아쉬웠지만 그걸 내려놓고 생각해보면 기대한 것보다 좋았습니다. EOS R10 + 번들렌즈 수평선에 구름이 한가득이다. 망했다. 이럴 땐 예쁜 바다를 담아주자 애석하게도 여기서 더 당겨지지 않는다. 색표현이 애매하게 됐다. 전반적으로 하얗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걸 또 강제로 채도를 올리자니 굉장히 어색해지고 또 생각보다 올라오는 색상 느낌이 별로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오리지널리티를 추구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저렇게 변명했지만 실패한 사진) 갤럭시 S24 울트라 10배 줌 당겨서 찍으니 확...

가을의 은행나무길입니다. 근데 첫 눈을 곁들인. 갑작스레 첫눈과 함께 겨울이 찾아왔습니다. 전날은 분명 가을사진을 찍었었는데 갑자기 겨울입니다.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다들 눈사람 삼매경입니다. 감성샷을 노렸는데 중앙초점을 못 맞췄네요. 은행잎 위에 소복이 쌓인 눈송이가 신기합니다. 광장을 보니 이미 크리스마스 준비중이었네요. 겨울 맞습니다. 야탑역에 도착하니 눈발이 예사롭지 않았습니다. 열심히 찍어봤는데 눈발이 더 열심히 날아다녀서 쉽지 않네요. 회사 사무실 창가에 쌓인 눈이 제법 운치있습니다. 눈이 구경하기에는 좋은데 출퇴근이 고역입니다. 이날 아마 집에 가는데 꽤 애를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Leica D-Lux8 #첫눈 #가을 #겨울 #눈사진 #겨울사진 #라이카 #dlux8 #라이카디룩스 #디룩스8 #라이카디룩스8 #라이카dlux8

얼마 전, 안드로이드용 루마퓨전이 2.0으로 업데이트가 되었습니다. 메이저 버전업인만큼 기존에 불편했던 부분들이 개선되었을까요? 최적화는 좀 되었을까요? 아니오. 증상이 더 심해졌습니다. 이제는 편집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참고로 제가 사용중인 스마트폰은 갤럭시 S24울트라입니다. 갤럭시중에 이거보다 더 좋은 폰이 2024년 12월 3일 기준으로는 아직 없어요. 근데 마구마구 튕겨요. 결국 저는 VLLO를 설치했습니다. 그리고 영상 하나 뚝딱 편집해본 감상은 아주 좋습니다. 버벅임이 전혀 없네요. 아이패드에서 루마퓨전을 사용하던 경험에 가깝습니다. 물론 기능은 많이 다르긴 한데, 이게 오히려 스마트폰에서 편집하기에 알맞은 UI와 UX를 가졌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이 어플은 별도로 음악이나 폰트를 넣을 때마다 광고를 봐야하고, 또 동영상을 추출할 때마다 광고를 봐야합니다. 그리고 일부 막힌 기능들이 있어요. 간편하게 브이로그나 숏폼을 편집하는 분들이라면 저는 이제는 이걸 추천드려야할 것 같습니다. 아이폰용 VLLO에는 자동자막기능도 있던데, 안드로이드도 지원해줬으면 좋겠네요. 그건 좀 부럽습니다. 하여간 안드로이드용 루마퓨전을 삭제하면서 저는 드디어 고통에서 벗어났습니다. 안드로이드용 루마퓨전, 부디 구매하지 마세요. 이제 VLLO 하세요. #VLLO #루마퓨전 #모바일편집기 #모바일영상편집기 #모바일동영상편집 #영상편집...

용화호텔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근덕면 삼척로 2154 용화호텔 장호용화관광랜드식당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근덕면 삼척로 2154 용화호텔 삼척에 들른 이유는 울진여행을 위한 추진력을 얻기 위함입니다. 저녁밥 먹고 잠만 자고 끝낼 가성비 좋은 숙소를 찾아보다가 발견한 곳이 있었으니, 바로 용화호텔입니다. 첫 번째로 놀란 건 이 가격이라고? 두 번째로 놀란 건 식당 메뉴가 이렇다고? 용화호텔 바로 옆에 장호용화관광랜드식당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정말 독특한 분위기의 식당인데요. 흡사 고속도로 휴게소에 온 것 같은 기분입니다. 약간 옛스러우면서도 일단 저희 윗세대를 타겟으로 만들어진 곳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강하게 드는 인테리어와 구성들이 돋보였습니다. 이상합니다. 밥이 정말 맛있습니다. 인테리어는 휴게소스러운데 메뉴는 정말 다양하면서도 퀄리티가 끝내줍니다. 특히 파스타류는 압권입니다. 저게 고추장크림해산물파스타 라는 메뉴인데 고급 양식당의 파스타와 견주어도 이길 수 있을 정도로 맛있습니다. 같이 주문한 돈까스는 가격만큼의 값어치를 하는 정도였습니다. 저처럼 예민한 사람은 돼지냄새도 미세하게 맡을 수 있습니다. 물론 저는 남들이 못 맡는 냄새도 잘 맡는 편이라 대부분은 아무 것도 못 느끼실 것입니다. 같이 먹어본 아내도 아무 것도 못 느꼈거든요. 결국 다음날에도 또 조식으로 이곳에 방문했습니다. 주문한 메뉴는 순두부찌개와 돌솥비빔밥입니다. 여...

무보정 무보정 캐논 EOS R10 첫 개시입니다. 사실 제 건 아니도 아내건데 이번 여행 동안에는 제가 빌려서 써봤습니다. 참고로 위 사진들은 노출만 살짝 올린 무보정 JPG 사진입니다. 장호항은 저녁무렵에 간신히 도착했는데요. 해가 넘어가기 전에 부랴부랴 셔터를 마구 눌렀습니다. 급하게 촬영했는데도 제법 그럴싸하게 나와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5시 전에는 도착해야 저 케이블카를 타는데 결국 못 탔네요. 그래도 예전에 이미 타봤으니까... 사실 장호항은 케이블카 말고도 스노쿨링이나 카누를 타는 액티비티로 유명한데요. 11월에 그런 게 있을리가요. 저희는 그냥 조용히 스산한 풍경을 사진으로만 담았습니다. 보정 보정 여행 동안에는 번들렌즈만 들고 가서 촬영해봤는데요. 크롭센서에 어두운 조리개까지 더해지니 밤에는 굉장히 취약해지긴 하더라고요. 암부를 조금이라도 만져주지 않으면 안 되긴 했습니다. 그래도 캐논 카메라의 결과물들이 워낙 보정하기가 쉬운 편이다보니 JPG를 건드려도 꽤나 원하는 사진으로 재탄생 해주더라고요. 덕분에 꽤 만족스럽게 사용했습니다. 무보정 보정 이건 다음날 아침에 촬영한 장호항 케이블카 사진입니다. 일부러 수평선에 맞춰서 촬영해봤는데 바다 위를 달리는 열차 같아서 귀엽네요. 그건 그렇고 이게 여행 포스팅인지 카메라 포스팅인지 사진 포스팅인지 알 수가 없네요. 일단 여행 카테고리에 넣어놓고 다음 편을 써봐야겠습니다.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