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복막염
162024.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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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복막염 신약 GS-441524 와 휴벳 HV-Felicov (펠리콥)

어제 글을 적을때 신약에 대한부분도 다 적을까 하다가 생각보다 내용이 길어지는 것 같아서 생략했었는데요 오늘 어제에 이어서 고양이 복막염 신약인 GS-441524에 대해서 조금 더 자세히 적어보도록 할게요. GS-441524 GS-441524는 맨 처음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개발한 뉴클레오사이드 유사체 항바이러스제 입니다. 항바이러스 전구약물 렘데시비르의 주요 혈장 대사물로 고양이 전염성 복막염(FIP)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균주에 대해서 효과적인 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길리어드사가 GS-441524의 동물용 의약품 허가를 거부해서 FDA의 공식승인은 없는 상태이지만 호주 네덜란드 영국 등의 일부 국가에서는 2023년부터 FIP 치료를 위해 GS-441524 주사형 및 알약형을 수의-사에게 합법적으로 사용이 가능하게 되었다고해요 (우리나라의 경우 아래에서 설명할게요.) 고양이 전염성 복막염과 GS-441524 고양이 전염성 복막염은 과거에는 치료가 불가능한 사망률 100%의 무서운 질병이었고 꿀이가 처음 치료할 당시만해도 (2019년도 초) 복막염 신약이 막 개발되어 사례가 많지않은 시기여서 대부분의 동물병-원이 우려를 표했고 잘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 이었던 것은 물론 구하기도 어려웠어요. GS-441524는 2018년도에 처음 개발되었고 당시 아직 임상시험 중이었지만 고양이 복막염에 도움이 된다는 소식에 가장 먼저 중국에서 카피약이 ...

2024.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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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건식 습식 복막염(FIP) 증상과 치료방법

처음 제가 꿀통이 블로그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바로 꿀이의 투병일지를 적기 위해서였는데요 오늘은 완치가 없어 더욱 무서운 고양이 복막염에 대해서 조금 자세하게 적어보도록 할게요 :-) 꿀이의 이야기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가능합니다 고양이 복막염 (FIP) 투병 4년이 지난 지금 허꿀 어느덧 꿀이가 저희와 함께한지 4년 하고도 8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났더라고요 고양이 복막염 투병에 관련해... blog.naver.com 고양이 전염성 복막염 (FIP) 고양이 전염성 복막염 (FIP: Feline infectious peritonitis) 간단하게 설명하면 코로나바이러스의 변이로 인한 질병으로 오직 고양이에게만 발생한다고해요. 명칭에 전염성 이라는 말이 들어가있기때문에 많은 집사님들이 한 아이가 걸리면 다른 아이도 걸리는 것은 아닌가 걱정하시는 경우가 있는데요 엄밀히 말하자면 복막염 자체가 전염되는 것은 아닙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전염될 수 있지만 코로나바이러스 자체는 우리나라의 많은 수의 고양이들이 대부분 갖고있는 것으로 알려져있어서 흔한 바이러스이고 사람으로 비유하자면 감기처럼 쉽게 걸리고 쉽게 낫는 느낌으로 생각하시면 조금 더 이해가 쉬우실거에요. 고양이 전염성 복막염은 이러한 흔한 코로나바이러스가 변이 되어 나타나게 되는데 과거에는 치사율 100%에 달하는 질병이었지만 지금은 그래도 치료방법이 (정식적으로는 아니지만) 나와있기는 하...

2024.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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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복막염 (FIP) 투병 4년이 지난 지금 허꿀

어느덧 꿀이가 저희와 함께한지 4년 하고도 8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났더라고요 고양이 복막염 투병에 관련해서도 거의 4년전 글이 마지막이고 그 이후로는 더이상 글을 쓰지않을 것 같았는데 오늘은 고양이 복막염에 대해서 적어볼까 하다가 새로운 이웃님들도 많이 생겨서 오랜만에 간단하게 꿀이와의 히스토리 및 근황을 적어볼까 싶어서 이렇게 적게 되었어요 묘연이란 것이 있구나 싶었던 것이 꿀이는 처음봤을때부터 너무 아파보여서 사실 많이 망설여졌던 아이였어요 데리고가면 무조건 치료를 해야할 것 같은데 냅두면 죽을 수도 있을 것 같고 병원비가 얼마나 들지는 알 수 없고,, 하지만 고양이에 대해서는 무지했던 저희는 얼마나 아픈지도 모른채 겁도없이 꿀이를 가족으로 들이게 됩니다. 지금 보면 너무도 작고 소중했던 꿀이 어린시절이에요 어릴때는 정말 사진 동영상 많이찍어야합니다!!! 지금보면 더 찍어둘껄 하는 생각만 가득해요 처음 꿀이가 저희집에 올때는 400g대로 한손에 들어올 정도로 작은 아이였어요 자발식이는 다행히 있었지만 먹는양이 워낙 적어 강급을 해야한다고 들어서 겁도없이 작은 주사기에 습식과 물을 갈아넣고 강급도 했고 초보집사에게는 무지하고 난이도있는 육묘였다고 생각해요 (저처럼 무작정 강급하면 절대 안됩니다) 병원 진료갔을때의 사진인데요 당연히 이동은 이동장에 넣어했었고 이 사진은 진료보고 나왔는데 진료실에서 이동장에 안들어가고 제 품으로 파고들어...

2023.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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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건식복막염(FIP) 신약 GS441524 19.05.18~23 치료 1주차

고양이 건식복막염(FIP) 신약 GS441524 치료 2일차 하루만에 놀라운 기적을 보여준 꿀이였고, 신약 GS441524 효과가 있는것 같았기에 우리는 첫날 복용했던 항생제, 스테로이드제 약은 바로 끊었고 신약용량을 조금 더 많이 주입하기 시작했다. 참고로 꿀이는 용량에 대해 지속적으로 이야기를 나누며 조절을 한것이니 임의대로 조정은 위험할 수 있고 스테로이드는 딱 하루만 먹였기에 바로 끊어도 이상증상은 없었으나 장기 복용을 이미 한 아이의 경우 갑자기 끊을경우 구토 등의 이상증상을 보일 수도 있다고 하니 이는 아이 상황에 따라 조절하여야한다는점 참고하야합니다. 먹는약을 끊으니 신약+스테로이드 효과였던 것인지 건사료는 다시 먹지 않기시작해서 그나마 잘먹는 기호성좋은 처방캔으로 먹이기 시작했다. 활력은 눈에 띄게 좋아졌으나 여전히 설사를 했고 소변실수가 동반되었고 소변실수가 아이가 아파서인지, 화장실 불만인지 알수가 없어서 화장실 모래와 환경 바꾸기를 조금씩 시작하였다. (갑작스런 변화는 아이에게 스트레스를 더 줄 수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모든것은 조금씩 조심스럽게 천천히 진행되었다) 당시 사진을 보면 알수있듯이 우리는 아이가 너무 작고 힘이 없었기에 영양제힘으로라도.. 아이 멱살 붙들고 가며 살리자라는 간절한 마음이었고 신약을 구할 수 있게 많은 도움을 주신 집사님이 추천해주신 다양한 영양제와 기존에 먹이던 것 종합해서 마이다케어...

2019.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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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의 건식복막염 가진단 그리고 투병시작

오랜만에 올리게 되는 블로그 포스팅입니다. 늘 좋은 소식만 올리고 싶었던 블로그인데, 오랜만의 포스팅이 그렇게 좋은 소식은 아니네요 지난달 수많은 고민끝에 눈에 띈 지금의 꿀 이라는 아이입니다. 다른아이들보다 월등히 얌전했고 눈물이 많아 사실 아파보이기도 했습니다. 분명 어딘가는 아플거같은데 다른아이들처럼 활발히 장난감에 반응하지도 않고 놀지도 않는 아이가 계속 눈에 밟혀 결국 돌고 돌아가서 입양을 하게 되었는데요. (여기까지 너무 TMI 였네요) 아무튼 꿀이를 데리고 온 뒤 설사를 하는 아이가 걱정되어 병원검사결과 코로나 양성.. 초음파까지 찍었는데 림프절이 상당히 부어있었으나 복수가 찬 경우는 아니라고 이때만 해도 병원에서는 크게 게의치 않아했어요 코로나는 양성이어도 복막염으로 가지만 않으면 된다했고 저역시도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일주일 뒤, 저희 부부에게는 엄청난 일이 발생합니다 ㅠㅠ 바로 꿀이의 경련현상이었어요 갑자기 뒷다리를 사용하지 못하고 힘없이 옆으로 쓰러지고 말더군요.. 처음 현상나타났을때 병원에서는 큰일아니라고 장난치는 거라고 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병원도 원망스럽지만 고양이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던 저희가 꿀이에게 너무 미안할 따름이에요 아무튼 그렇게 집에 돌아왔고 걱정된 마음에 계속 예의주시하던중 다음날 같은 시각에 약 1분정도 다시 경련이 일어나더군요 이번에는 동영상 촬영을 했고 바로 병원으로 혼비백산 달려...

2019.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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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건식복막염(FIP) 신약 치료 종료 및 관찰기 마지막 이야기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을 쓰게 되었네요 꿀이의 치료일지를 꾸준히 블로그에 남기고자했지만 생각처럼 안하던 블로그 다시하려니 쉽지가 않았네요 ㅠㅠ 오랜만에 이렇게 잠깐이라도 시간이 될때 글을 남기게 된 이유는 인스타그램에서 꾸준히 꿀이사진을 올리고 있지만 블로그에 치료 1주차 일지만 쓰고 더이상 글이 없어서 이 후를 물어보는 분들이 그래도 종종 있더라구요 그래서 우리 꿀이의 이후 경과를 남기고자 그리고 치료중인 분들이 조금이라도 희망을 갖고 힘내시기를 바라며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사진은 꿀이 신약주사 맞을 당시 상처부위 드레싱해주고 붕대로 앞발을 뺄수 있게 잘라서 일명 붕대옷을 만들어서 입혔을 때입니다. TMI 이지만, 저 옷을 입은 덕분인지 꿀이는 중성화복도 거부감없이 고장나지않고 잘 입고 적응도 잘해주었구요 지금도 저런 케이프는 해주면 굳이 벗지않고 잘 하고있습니다 ㅎㅎ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저는 고양이 건식복막염(FIP) 신약 치료 당시 그리고 관찰기 (종료 후 3개월) 동안 단 하루도 빠짐없이 일지를 쓴 유난법석 집사였습니다. 일지에는 매일 꿀이의 몸무게, 하루동안 먹은 사료 및 습식양, 그리고 특이사항이 있다면 특이사항을 기록했는데요. 특이사항이라면 먹는 영양제를 변경했다던지, 변비인지 반대로 변이 묽어졌는지 등 소소한것까지 변화는 모두 적어뒀습니다. 또한 꿀이의 경우 관찰기 내내 몸무게는 2배가 되었고 (1.5...

2020.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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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건식복막염(FIP) 가진단 받은 날&치료 1일차

고양이 건식복막염(FIP) 들어는 본적은 있지만 나와는 상관없을 것 같았던 병이 19년 5월 16일 꿀이를 데리고 온지 몇일 되지않은 상황에서 발견이 되었다. 갑작스런 혈변과 처음보는 구토로 인하여 병원으로 달려갔었고 코로나키트검사로 양성임을 확인하였으나, 꿀이는 너무 작고 어리기때문에 (당시 꿀이는 400g대였고 3개월 되기 전이었다.) 단순 장염으로 진단을 내린지 불과 일주일 만이었다. 지금도 꿀이에게 미안한 점은 이때 바로 복막염이란 것을 알았더라면.. 내가 조금더 고양이에 대해 공부를 했더라면.. 하는 점이지만 당시에 우리 부부에게는 후회할 시간도 생각할 시간도 없었다. 꿀이는 이미 상당히 진행된 상황으로 판단이 되었고 (일시적이지만 신경/발작 반응이 나타났기때문이고 혈검결과도 좋지 않았다) 다른 아이들보다 유독 작았던 이유는 복막염이었던 것이다. https://blog.naver.com/smdfurwk77/221595395784 꿀이의 고양이 건식복막염 투병기 그리고 신약치료 그 이후 안녕하세요 블로그 관리 해야지해야지 항상 마음만 먹고 미루다가꿀이에 대해 걱정하시는 분들, 궁금해하시... blog.naver.com 당시 혈검결과와 영상을 올려놓은 포스팅은 위 링크에서 확인가능합니다. #고양이복막염 이라는 병의 특성상, 확진이라는 것은 어렵다. 특히나 건식의 경우 사후 해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는 말을 들어본적이 있을 정도...

2019.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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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이의 고양이 건식복막염 투병기 그리고 신약치료 그 이후

안녕하세요 블로그 관리 해야지해야지 항상 마음만 먹고 미루다가 꿀이에 대해 걱정하시는 분들, 궁금해하시는 분들의 연락을 여러번 받고서... 이제야 제대로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ㅠ.ㅠ 우선 지난 5월 새롭게 저희 가족이 된 반려묘 꿀이는 5월 16일 #고양이복막염 가진단, 17일 신약치료 시작으로 본격적인 #복막염투병 이 시작되었고 6월에 치료중인 소식을 잠깐 알린적이 있었습니다. 그 이후 워낙 살얼음판같은ㅎㅎ;; 치료시기를 끝내고 관찰기를 보내다보니 핑계겠지만.. 이렇게 소식이 늦어졌습니다. 결론부터 잠깐 이야기하자면 저희 꿀이는 지금 다른 5개월 아이들보다는 조금 작을 수는 있지만^^; 490g에서 2.1kg이 되었고 매일 엄청난 활동량과 우다다 시전을 해주고 원래도 입이 짧았던 아이라ㅠㅠ 다소 편식은 있지만 건식,습식 모두 잘 먹어주고 무럭무럭 자라고 있습니다. 눈 귀 치아상태 근육량 모두 양호함은 물론이구요! 복막염이라는 병이 확진.. 이라는 것 자체가 어렵고 모든 아이들이 같은 증상 같은 진행이 아니기때문에 여러 복합적인 부분을 확인해야해서 병원에서도 힘들고.. 집사님들도 치료방법을 선택하시기에 많이 어렵다고는 생각합니다. 하지만 어떠한 선택을 하시던 신중하고 자세히 알아보시되 빠른 선택을 하셨으면 좋겠다는 것이 제 개인적인 바람이고 이 글을 쓰는 이유도 될 것 같아요. 간단하게 꿀이의 #복막염투병기 를 정리하자면 5월 17...

2019.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