벵에돔 손맛을 달래기 위해 출조를 결심하고 포인트 선정을 고민해본다 구룡포, 축산항 수온 차이 바람, 파고등의 날씨는 좋다 그렇다면 수온이 관건! 자주가는 구룡포는 13°C 초반 축산항의 수온은 15°C 중반 무려 2°C이상 차이가나는 상황이였다 영덕 축산방파제 1시간 30분의 이동시간 따위 수온차로 극복한다! 영덕 축산방파제 도착 오늘의 채비 빵가루 베이스 밑밥에 크릴3장 제로찌 + 파인구레 4호 목줄은 1호로 시작한다 물고기 밥 주러온것도 아니고 아니 내 밑밥을 먹는 고기도 없다 ㅠㅠ 벵에도 없고 잡어도 없는 오전 던지다... 쉬다... 던지다... 핸드폰이나 보다... 다른 조사님들도 상황은 마찬가지인듯 쉬엄쉬엄 낚시를 진행하고있다 그러다 슬슬 잡어들이 나와주는데 망상어 볼락 황어새퀴... 잡어가 움직인다는 건 고기들 활성도가 올라갔다는 말! 집중해 보기로한다 씨알 좋은 녀석이 한마리 나와준다 0.8호 목줄에 제로찌를 슬그머니 가져가는 녀석! (경계심이 높을듯해서 목줄 호수를 낮췄다) 하지만 마냥 즐겁지는 않다 옆에 계신 조사님은 연신 마릿수로 뽑아내고있기 때문이다 뭐가 문제인거지??? 결국 난 2마리의 벵에를 만났고 힘 좋은 녀석이라 손맛도 잠시 봤지만 옆에서 마릿수로 뽑아내는 것을 보니... ㅠㅠ 밑밥의 문제였나? 채비운용을 잘못한걸까? 여기도 벵에가 많은 핀포인트가 있는건가?? 집으로 돌아온 차 안에서 많은 생각들을 하게했...
그간 벵에돔 낚시를 3번 다녀왔다 조과가 시원치않아 오늘에서야 간략하게 복기를 해본다 영덕 축산방파제 5월 24일 영덕 축산방파제 벵에가 부상하는 타임이 있었지만 조과는 딱 한마리! 밑밥 비중이 좀 무거웠고 무엇보다 빵가루 미끼의 점도가 맞지 않은듯했다 서둘러 다시 만들어야했으나 귀차니즘으로 점도가 맞지않은 빵가루 미끼와 염색크릴을 교차 사용한게 큰 실수였는듯하다 양포 여치기 5월 31일 양포 여치기 처절한 꽝을 맞이했던 날이다 벵에돔 입질을 단한번도 받아보질 못했다 이날 총 4명의 조사님들이 계셨는데 조과는 벵에돔 3마리.. 다른분들은 아주 잠깐 벵에가 부상할때 잡으셨는데 내가 던지는 포인트에선 부상하는 벵에를 볼 수가 없었다 잡어 파티 황어, 복어, 볼락, 망상어... 완전 잡어 파티였다 처음 사용해본 듣보잡 파우더를 사용한게 가장 큰 실수인듯하다 포장지 겉면 설명과는 다르게 블랜딩한 밑밥 침강 속도가 너무 빨라 벵에들이 부상하지 않은듯 싶다 다시는 그 파우더는 쓰지않기로 다짐!! 영암 1리 방파제 6월 2일 영암 1리 방파제 하루종일 부상하는 벵에는 볼 수 없었다 처음에는 부상하는 벵에를 노려보다가 벵에돔 그림자도 보이지 않아서 바닥권까지 긁어주었다 다행히 수심 5m쯤에서 빵가루 미끼로 25cm 기준치급 벵에돔 손맛을 볼 수 있었다 철수전까지는 내가 잡은 한마리가 유일한 벵에였다 벵에 잡기 참 힘들다 ㅠㅠ #벵에돔 #벵에돔낚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