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클레르 X 릭오웬스 24 25 FW 컬렉션 많은 사람들이 전 세계적으로 가장 사랑을 받고 있는 럭셔리 아웃도어 브랜드를 선택하라고 하면 몽클레르를 뽑을 것 같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대중성과 확실한 브랜드 아이덴티티 두 가지를 모두 갖추면서 빠르게 성장한 브랜드인 몽클레르가 릭오웬스와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였습니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23FW에 이어 연달아 출시하며 릭오웬스에 대한 몽클레르의 애정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과거 20FW 릭과 몽클레어의 콜라보레이션이 상당히 센세이셔널했었는데 이번에도 몽클레르 지니어스 캠페인으로 런칭하며 주목을 받고 있어요. 릭오웬스 특유의 시크함과 고딕한 디자인이 정말 잘 표현되었다고 생각합니다. 2023 FW 몽클레어 릭오웬스 컬렉션 23FW 시즌에서는 컬러를 통해 미래지향적이고 새로운 쉐입의 래디언 퀼팅 다운 점퍼를 선보였던 기억이 납니다. 아방가르드한 실루엣의 의상과 그 배경의 퓨처리즘이 상당히 강하게 뇌리에 박혔었습니다. 그리고 2024-25FW 협업에서도 릭오웬스는 피난처라는 이름의 건축물을 제작하여 배경을 삼았습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입을 수 있는 검정 티셔츠, 검정 바지만 옷장에 구비해 둔다고 하는 만큼 본인이 선택한 스타일을 꾸준하게 고수해나가는 면모를 보이는데 이번에도 무채색을 기본으로 새로운 스타일을 선보였습니다. 지디, 지드래곤 파워 뮤비(퍼포먼스 비디오) 속 신발 몽클레어 하면 ...

뉴발란스 993 남자 운동화 코디 우선 NB 993을 살펴보기 이전에 제가 활용한 남자 운동화 코디를 소개해 볼게요. 운동화로 출시된 이 제품을 많은 분들이 데일리룩으로 매치하는 것을 볼 수 있어요. 기본적으로 매력적인 그레이 컬러와 고급스러운 스웨이드 소재 그리고 스포티한 메쉬 소재가 섞여 상당히 모던한 느낌을 주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오버사이즈의 트위드 자켓과 그레이 톤의 팬츠 그리고 코튼 소재의 터틀넥과 함께 매치해 보았습니다. 국내에서 아디다스를 제치고 나이키의 턱 밑까지 쫓아온 스포츠웨어 브랜드(슈즈 부분의 강자)가 있으니 바로 뉴발란스입니다. 엄청난 성장세를 일으키고 있고 하입 브랜드와 다채로운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면서 슈즈 씬에서 강자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메이드 인 USA 라인은 뉴발란스의 플래그쉽 라인업으로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품절되며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운동화 컬렉션입니다. 특히 뉴발란스 99X 시리즈는 남자 운동화 코디의 근본으로 자리 잡고 있고 992는 스티브 잡스의 신발로 알려지며 지금은 구할 수도 없죠. 특히 메이드 인 USA 라인 중에서 뉴발란스 992와 가장 비슷한 쉐입을 갖고 있어 대체제로 사랑을 받고 있는 뉴발란스 993가 국내에 본격적인 재출시를 진행하면서 최근 정말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마저도 구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보니 많은 분들이 다양한 채널을 통해서 구매를...

롤 2024 월즈 챔피언 페이커 롤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작년에 이은 올해 전설적인 서사를 완성한 T1의 우승을 기억하실 겁니다. 작년에 월즈 챔피언을 증명한 페이커는 올해 4시드로 월즈에 진출하면서 젠지와의 연패를 끊고 BLG와의 치열한 공방으로 결국 우승하게 됩니다. 다섯 번째 월즈 우승. 그 대기록을 완성한 페이커 선수는 정말 큰 감동을 선사했다고 생각해요. 개인적으로 롤을 직접 플레이하지는 못하고 있지만 페이커 선수를 대학교 시절부터 봤었고 이제 30대 중반이 된 아직까지도 페이커의 팬입니다. 특히 이번에 롤드컵인 월즈 2024 8강 진출을 확정하며 T1과 페이커 선수에 대한 걱정을 말끔히 씻어주었고 4강의 엄청난 승리, 그리고 감동적인 서사를 완성한 월즈 다섯 번째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올해는 특별하게도 페이커 선수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안경이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출시되었습니다. 한국의 아이웨어 브랜드인 스틸러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페이커 컬렉션을 선보인 것인데, 이 제품이 상당히 인상적이어서 구매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프리오더 때 페이커 X 스틸러 스페셜 패키지(안경, 선글라스)를 구매하였습니다. 우승하면 후기를 남기겠다는 다짐을 하고 있었는데 그것을 이뤄준 페이커 선수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LCK에서 4시드로 정말 어렵게 월즈 진출에 성공한 T1은 별 네 개라는 무게를 견딜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 주었...

Thom Browne - Blue Pocket Shirt Cotton oxford cloth shirt. rstyle.me 톰 브라운 4바 셔츠 뉴욕을 기반으로 고가의 테일러드 수트를 판매하면서 빠르게 입지를 다져간 브랜드가 있으니 바로 톰브라운입니다. 톰브라운은 클럽모나코에서 랄프로렌 곁에서의 커리어를 기반으로 인지도를 얻은 후 디자이너 자신의 이름을 걸고 새로운 브랜드를 런칭하였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는 볼 수 없었던 매우 독특한 형태의 수트 스타일링을 제안하며 전세계 셀럽들의 주목을 받으며 성장하였습니다. 최근 톰 브라운이라는 브랜드가 갖고 있는 아이덴티티인 4-BAR, RWB가 타 브랜드들의 카피캣 등으로 상당한 피로감으로 다가오고 있다는 생각도듭니다. 하지만 여전히 런칭 초기에 의류 택에 자필로 제품의 시즌, 고객 명을 적는 디테일을 그대로 이어오는 등 패션쪽에서는 확고한 컨셉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제는 제냐 그룹의 일원이 된 톰브라운은 수트, 니트웨어, 셔츠 등 클래식한 카테고리를 강화하고 있기도합니다. (아디다스와의 분쟁을 겪기도 한 톰브라운은 브랜드 고유의 4-BAR 디테일을 유지하고 있고 스포츠웨어까지 확장을 시도하기도했었습니다.) 이번에 제가 소개할 옷은 바로 톰 브라운의 4바 셔츠입니다. 남자 옥스포드 셔츠인데 꽤나 오버사이즈 핏으로 제작된 것이 특징이에요. 개인적으로 톰브라운의 4바, RWB(빨강, 흰, 파...

새티스파이 x 오클리 러닝이 하나의 문화 신드롬으로 자리 잡게 된 요즘 인스타그램에선 너 나 할 것 없이 달리는 자신의 모습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달리기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러닝 브랜드들에 대한 집중과 인기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에요. 개인적으로 이번에 소개할 새티스파이 x 오클리는 이러한 시점에서 가장 주목을 받을만한 캠페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오클리는 아웃도어 트렌드와 함께 한국에서도 엄청난 성장을 하게 된 브랜드로 아이웨어 브랜드에서 시작했으니 이제는 토탈 패션 브랜드로 자리 잡았죠. 오클리 아이자켓의 경우 정말 구하기 어렵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제가 중점으로 소개하고 싶은 브랜드는 오클리가 아닌 새티스파이입니다. 흔히 새티스파이 런닝으로 잘 알려진 이 브랜드는 2015년 런칭한 이후 고감도와 높은 퀄리티의 옷을 선보이면서 러닝계를 사로잡았습니다. 새티스파이는 브리스 파트슈가 프랑스에서 런칭한 브랜드로 본인이 러닝을 즐기면서 느낀 즐거움과 경험을 담아내며 시작되었습니다. 일단 브리스 파트슈는 과거 유행하던 데님 브랜드 에이프릴77(포켓 위에 피크 수납 홀이 있던 데님)을 만들기도 했던 장본인으로 펑크, 서브컬처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브랜드를 전개했었습니다. 그런 그가 러닝에 빠지기 시작하면서 본인이 가장 잘 하는 것들을 러닝 웨어에 담아내기 시작했습니다. 펑크, 서브컬쳐를 러닝에 접목하기도 했으며 의류 브랜...

프라다 수트 바야흐로 프라다, 미우미우 두 브랜드를 통해 프라다 그룹의 전성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창립자의 손녀인 미우치아 프라다가 여전히 브랜드를 진두지휘하며 포코노 나일론과 같은 합성 소재를 럭셔리에 적극적으로 활용하였죠.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탄생한 프라다는 1919년 이탈리아 왕실에 납품을 시작하면서 브랜드의 삼각형 로고에 이탈리아 왕실 문양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 로고가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죠. 미우치아 프라다는 이탈리아에서 정치인으로 활동하기까지 한 여성임에도 가업을 이어 받게 됩니다. 그리고 지금 그녀와 함께 프라다를 이끌고 있는 라프 시몬스를 통해 브랜드는 더욱 견고하고 완성도 높은 럭셔리를 선보이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미우치아 프라다는 그녀가 바라보는 패션에 대한 명확한 시선이 있었습니다. 여기에 202년 새로운 파트너인 라프 시몬스를 통해서 브랜드를 더욱더 확장시켜나가기 시작합니다. 해양 폐기물을 리사이클링 하여 만든 리나일론 컬렉션 등 지속 가능한 패션을 럭셔리에 접목하며 센세이션을 일으키기도 했죠. 그리고 프라다는 본인들의 트라이앵글 로고를 패치로 단순화하며 브랜딩에 박차를 가합니다. 일명 사토리얼 패치. 트라이앵글 로고가 엄청난 성공을 이끌어내자 프라다가 갖고 있는 가장 큰 매력인 고급 소재를 사용한 워커 홀릭, 성공한 커리어를 갖춘 사람들이 입는 브랜드라는 이미지로는 부족했던 것인지 프라다는...

어느 순간부터 럭셔리 패션 하우스에서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는 그 브랜드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대표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브랜드가 갖고 있는 헤리티지, 히스토리 위에 브랜드의 디렉터가 누구인지가 더해지면서 럭셔리 브랜드의 승패가 결정되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각 브랜드는 스타 디자이너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에 임명하기 위해 애를 쓰고 있고 소비자들 역시 브랜드의 디렉터가 누구인지를 먼저 살펴보고 소비를 결정하고 있는 상황까지 왔습니다. 실례로 최근 몇 년 사이에 침체기에 빠진 브랜드를 한 명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부활시키는 상황이 꽤나 많았습니다. 구찌의 미켈레, 보테가 베네타의 다니엘 리와 같이 혜성처럼 나타나 그 브랜드를 폭발적으로 성장시킨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물론이고, 루이비통의 버질 아블로와 같이 파격적인 횡보부터 셀린느의 에디 슬리먼과 같이 전설적인 디자이너가 브랜드의 매출을 폭발적으로 끌어올린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오랜 시간 동안 샤넬을 굳건하게 지켜왔고 지금의 샤넬이 있게 만들었던 칼 라거펠트와 그의 오른팔이었던 버지니 비아르처럼 오랜 시간 동안 한 브랜드를 지금의 위치에 올려놓은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 2024년 지금의 샤넬을 만드는데 공을 세운 비아르와 셀린느의 폭발적인 매출 증가를 일으킨 에디 슬리먼이 각각 브랜드를 떠납니다. 2021년 버지니 비아르의 샤넬 컬렉션 2019 S/S 에디 슬리먼의 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