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이 말고 찜
차례상 생선
옥돔 찜
안녕하세요! 내 맛대로 요리레시피 허테입니다. 추석 연휴 잘 보내고 계시나요. 날씨는 여전히 덥네요. 비 예보는 있지만 한가위 보름달은 구름 사이로 살짝 볼 수 있다고 하니 저녁엔 보름달 감상하며 소원도 빌어 보고 즐거운 추석 명절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주로 고소한 구이로 많이 해 드시는 제주 옥돔으로 옥돔 찜을 만들어 봤습니다. 구이와는 또 다른 담백한 맛이 있는 것 같아요.
차례상 생선은 예부터 귀하다고 여겼던 조기를 주로 올리는데요. 하지만 지역에 따라 조기 외에도 돔배라고 하는 상어, 고래, 민어, 참돔, 옥돔 등 다양한 생선들을 올리기도 합니다.
생선 모양을 살려 찜기에 쪄서 올리는 형태가 대부분인데요. 명절 차례상 생선으로 조기 대신 옥돔 찜으로 준비해 봤어요. 제주도에서도 옥돔을 구이나 찜 형태로 차례상에 올린다고 하죠.
옥돔은 살성이 부드러워서 찌거나 그릇에 옮기는 과정에서 살이 잘 부스러지기도 합니다. 형태를 잘 유지하기 위해서 종이호일을 깔고 쪄 주었어요.
오늘은 명절 생선으로 추천할 만한 옥돔 찜을 소개해 봅니다.
옥 돔 찜
📌 1 마리 / 난이도 중 / 20분 이내
계량 기준
1컵/종이컵(200g)
1 큰 술/밥숟가락(15g)
1 작은 술/티스푼(5g)
1국자(100g)
재 료 준 비
[ 주 재 료 ]
옥돔 1마리
맛술 1 큰 술
참기름 1 큰 술
통깨 약간
실고추 약간
대파 초록 부분 약간
레 시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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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01.
옥돔에 참기름 바르기
냉동 옥돔은 냉장실 혹은 상온에서 해동시켜 주세요.
흐르는 물에 가볍게 헹군 후 키친타월로 물기를 제거해 주세요.
종이호일을 깔고 옥돔을 올린 후 옥돔의 앞뒤 면에 맛술과 참기름을 솔로 발라주세요.
Step 02.
옥돔 찌기
김이 오른 찜기에 종이호일 그대로 옥돔을 올려주세요.
뚜껑을 닫고 15 ~ 20분간 쪄주세요.
중간에 호일에 고인 물은 수저로 걷어주세요.
Tip.
옥돔은 살성이 약해서 찌고 옮기는 과정에서 부서지기 쉽기 때문에 종이호일을 깔고 호일째 옮기면 옥돔이 반으로 갈라지거나 부서짐을 방지할 수 있어요.
찜기에서 찌는 동안 호일에 고이는 물은 중간에 걷어주면 살이 물러지는 것을 막을 수 있어요.
Step 03.
고명 올리기
찐 옥돔은 부서지지 않게 접시에 옮겨 담아 주세요.
통깨와 실고추, 다진 쪽파나 대파를 가늘게 썰어서 올려주세요.
Step 04.
완성하기
기호에 따라 초간장을 곁들여 완성합니다.
에 필 로 그
고소하고 담백한 옥돔!
구이 말고 찜으로도 드셔 보세요.
이상 내 맛대로 요리레시피 허테의 옥돔 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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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