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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영화 오픈더도어(Tvar, Stray) 실화바탕 공포 스릴러 평점 결말 / 절대 사랑해선 안될 존재(ft.와인빌 양계장 살인사건 뒤바뀐 아이) 넷플릭스 영화 오픈더도어(Tvar, Stray)를 관람하면서 일단 말을 하지 못하는 이 야수 같은 아이의 정체가 무엇일까... 매우 궁금해졌다. 그래서 영화 초반에 아들을 잃은 이고르와 폴라냐 부부가 고아원에서 감정적으로 이 야생의 아이를 집으로 데리고 간 것에 대한 불합리한 선택에도 불구하고 스토리 전개에 몰입할 수 있었다. 더욱이 러시아의 음산하고 차가운 배경과 더불어 전체적으로 어두우면서도 채도가 선명한 배경은 몰입감을 선사하며 감정적으로 차갑게 다가온다. 그리고 이 야생의 아이를 바라볼 때 두려움보다는 어떻게 변해갈지, 어떤 이유로 폴라냐를 따라왔는지, 그리고 아이가 취하는 행동에서 내가 만약 이 아이의 부모라면 어디까지 용납을 해야 할지를 고민하게 된다. 특히 임신한 폴라냐가 관심의 대상이 이 야생의 아이에서 태아에게로 바뀌는 순간, 그 두려움의 실체가 서서히 드러나는데... 영화는 비록 예측 가능한 결말로 스토리를 풀어갔지만 입양한 아이에 대한 부모의 심리 상태와 사랑받고 싶어 하는 존재에 대한 문제 그리고 악령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다. 오픈더도어(Tvar, Stray) 공포, 스릴러 개봉일 / 2020. 04. 08. 러닝타임 / 89분 관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