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퀘백
152024.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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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 퀘백에서 할 것 - 쇼핑, 사진 찍기 그리고 아이스크림!!!

몽모랑시 폭포에 들렸다가 오후 한 4시쯤부터 올드퀘백으로 다시 향했다. 별다른 이유는 없었다. 전 날 너무 더워서 제대로 구경을 하기가 어려웠고 그 경험상 차라리 조금 해가 떨어지고 나서 가는게 낫다는 판단이었으며, 작고 예쁜 매장이 많았는데 구경을 충분히 하지 못한 게 조금 아쉬웠다. 우선 관광지 답게 정말 기념품 가게가 많았다. 보통 기념품은 엽서, 열쇠고리, 자석, 옷, 뭐 이런 류 일 것이다. 그 중 몽슈가 좋아하는 류의 기념품은 다름이 아니라 옷이다. 개그풍의 옷들이 많았다. Canadian take-out, The Canadian white house 등 곰, 무스 등 동물에 관련된 것들이 많았다. 팬티도...ㅋㅋㅋㅋ 몽슈는 저것으로 샀다. I an not a bear. Trust me. 어찌나 잘 어울리시던지 ㅋㅋㅋㅋㅋㅋ 지노는 그 중 늑대가 그려진 옷을 샀다. 왜냐면 우리는 Wolfville에서 왔으니까!! 할머니도 사심 ㅋㅋㅋㅋㅋ 처음엔 내가 저런 옷을 어떻게 입냐고 펄쩍펄쩍 뛰시다가 지노가 입은 옷을 만져보시며 참 옷감 질이 좋다고 ㅋㅋㅋㅋㅋ 하시다가 전격 구입!! 나는 여기에서 Stop과 Arret 가 같이 그려진 스탑 사인 표시가 된 자석을 샀다. 자석을 좋아하지 말입니다. 다시 온 목부러지는 계단. 쁘띠 샹플랭 거리로 들어가려면 필수 관문이다 몽슈는 도깨비 씬처럼 다시 찍고 싶다고 해서 해보았는데, 나는 지노 ...

2023.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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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퀘백 여행 - 몽모랑시 폭포에서 짚라인타기 (우린 안 탐)

보통 퀘백여행은 얼마나 잡나요? 라는 말에 많은 사람들이 1박 2일 정도를 이야기 했다. 우린 보통 사람들이 머무는 기간에 1박 정도를 더 추가해서 여유를 주기로 했는데, 여유가 생기니 어디 나갈까? 하고 고민을 하게 되더라. 그래서 가게 된 몽모랑시 폭포 우리가 머문 올드 퀘백에서 차로 한 30분 정도 외곽으로 가면 있는 폭포이다 이게 바로 몽모랑시 폭포! 나이아가라 보다 높다! 로 유명하다는데 높긴 높았다. 수량도 장난이 아님. 한국에서 폭포가 아무리 유명해도 저 정도 물양으로 내려오는 곳이 드물다. 다만 나이아가라 갈거면 굳이 안가도 된다는데, 시간도 있고 하니 걍 갔다. 참고로 돈과 시간이 아깝진 않았다. 여긴 에너지가 넘친다면 짚라인이나 절벽 걷기 등 액티비티도 가능하다. 가격은 저렇게 된다. 우린 어른 3명 가격을 지불했다. 차량비나 주차비는 받지 않는다. 퀘백 주민이면 반값 할인을 해주기 때문에 어디서 왔냐고 물어본다. 차를 대자마자 케이블카가 보여서 몽슈가 타자고 했는데 노노노. 케이블 카 타지 않더라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이 돈은 아껴서 오늘 가는데 입장료로 써야지. 저기 손벌린 초록색 옷이 저랍니다. 옆은 지농이 폭포를 가로지르는 다리를 건너보자. 다리는 출렁다리 류도 아니고 매우 안전하나, 사람이 많고 콰콰콰콰콰콰콰!!! 하는 소리가 매우 가까이서 들리고 가까이서 보면 물이 박진감 넘쳐서 줄리아님은 겁이 나서 ...

2023.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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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분위기가 좋아서 좋았던 퀘백 여행 (feat, 드라마 도깨비)

2023. 7. 17. 어제의 이야기다. 알고보니(?) 어제는 13주년 결혼기념일이었는데, 걍 "이야! 결혼기념일이야!" "그러네!" 하고 말았다. 하지만 괜찮다. 10년 지나면 원래 10주년 단위로 세는거야! 다음 기념은 20주년에! 나는 2005년에 퀘백에 온 적이 있다. 대학교 다니는 중 여름방학 때 유럽여행을 가려다가 그 돈으로 토론토에서 어학연수를 했는데, 친구들이랑 한인 여행사 이용해서 퀘백을 다녀온게 처음이었다. 당시 퀘백은 총 여행 중에 살짝 몇시간만 있다 가는 도시였는데, 도깨비에 나오던 그 예쁜 올드퀘백시티 정도만 보고 나왔었다. 그래서인지 지금까지 나의 퀘백에 대한 이미지는 [고풍스러운, 예쁜, 유럽스러운, 장사속의 관광지]였다. 그러다가 도깨비를 보고 나서 다시 한번 가보고 싶어졌다. 그때 저 언덕에 가보진 못했단 말이야! 전날 정말 10번도 넘게 토하던 지농이는 백초시럽먹고 잘 자고 일어나서인지 컨디션을 회복했다. 정말 다행이었다. 조식도 잘 먹고 가는 길에 이런 저런 간식을 먹었지만 토하지 않았다. 중간숙소에서부터 약 4시간을 달려 퀘백에 도착했다. 퀘백은 무료로 주차할만한 곳이 없다고 봐야한다. 10분까지는 무료지만, 12시간에 20불, 하루에 25불...(후덜덜...) 내 캐나다 고향 울프빌에선 있을 수 없는 일인데 말입니다. 시청 근처에 싼 주차장이 있다고 해서 봤는데, 지금 공사중이라 문 닫았대. 걍 ...

2023.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