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이 오면 🌸 베란다에 새잎과 꽃이 오고 뿌리파리와 각종벌레도 함께 온다. 벌레 때문에 가끔 식물을 다 버려버리고 싶을 때도 있지만 포기할 수 없어 벌레 잘 잡는 끈끈이주걱을 군데군데 놓고 키우고있다. 화초도 좋고 끈이도 좋은 일이다. 🪴🪴🪴 이것이 식물인가 할 정도로 반짝거리고 영롱하기까지야한 끈끈이주걱 불멍말고 가끔 끈멍 때리곤 한다. 벌레라면 끈이미모에 빠져 갔다가.. 살아서 못 빠져나올지 싶다. 끈멍(끈끈이주걱 멍때리기) 나름 운치있음 빠져든다~빠져든다 끈멍하다보면 어느새 저녁할 시간이라는거 아주 확 깬다. 피그미 끈끈이종류 중 엄청 작은아이 이름도 잘 지었다. 작년에 얘한테 빠져서 종류별로 구해서 꾀나 모았었다. 작지만 그래도 벌레도 잘 잡는다. 자리 차지도 안하고 잡을 건 잡아주는 기특한 끈끈이주걱 피그미 길게 자라는 피그미 납작하게 자라는 피그미 불타오르는 피그미 작지만 꽃도 피워준다. 단 낮에 잠깐펴서 운좋으면 볼 수 있다.^^ 요렇게 군생으로 키우면 더욱 이쁜 피그미 겨울이면 겜마라는 아이를 만들어 번식을 한다. 참 신기한 식물이다. 3월부터 꽃대를 올리더니 하늘 높은 줄 모르고 꽃은 안피고 꽃대만 올린다. 비오는 날이면 끈끈이주걱 끈이들이 폭발한다. 커피한잔 타들고 베란다행~ 갬성폭발 벌레는 잡아서 줘야하나요? 답은 아니요.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이다. 끈끈이주걱에게 벌레란? 인간으로 비유하자면 영양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