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과 유가증권은 자본을 조달하기 위한 수단이라는 점에서 비슷하다. 하지만, 사업자금 마련을 위해 발행하는 유상증자와 달리 부채로 기록되는데 채무자가 상환하지 못하게 된다면 재산상의 손실은 오로지 채권자의 몫이 된다. 빌려준 돈을 전혀 못 받는다고도 볼 수 있겠지? 물론, 회생이라는 수단을 통해 투입한 원금을 찾을 방도가 아예 없는 건 아니다. 그렇지만 소요되는 시간적 비용, 기회비용까지 고려해 보면 이는 근본적인 방책이라 볼 수 없는데 상환 받을 시점엔 이미 화폐가치의 하락분이 상당 부분 반영됐기 때문에 그렇다. 따라서, 이러한 점을 고려할 때 채권을 투자하기에 앞서 "신뢰할 만한 발행 주체가 어떤 기관인지 그리고 채권 신용등급이 괜찮은지"에 대해 우선순위로 두고 체크해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 목차 1. 채권 기본지식 2. 국내 채권투자방법 소개 3. 채권 사는법 4. 채권 파는법 1. 채권 기본지식 어느 정도 기본 지식을 탑재하고 갈 필요가 있지만, 사는법과 파는법 위주로 주안점을 뒀기에 포스팅을 읽은 직후 실전에 써먹을 수 있을 정도만 다뤄보도록 한다. 1. 표면금리(coupon rate) : 채권을 발행할 때, 지급하기로 약정한 이율이다 = 고정 2. 액면가(Face Value) : 채권을 만기까지 보유했을 때 내가 돌려받을 수 있는 금액, 만들어질 때부터 적혀있는 금액이다 = 고정 3. 채권가격(같은 말로 매매수익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