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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준이네는 지난번에 춘천 레고랜드에 다녀왔는데요. 모처럼 춘천까지 간 김에 2박3일 동안 춘천여행을 하고 왔답니다. 물론 이중에 하루는 레고랜드에서 보냈지만요! 요즘 춘천은 레고랜드 때문인지 평일에도 숙소가 꽤 비싼편이에요. 특히 아이들이랑 편안하게 쉴만한 숙소는 평일임에도 잡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춘천시내에서는 약간 거리가 멀지만(30분정도 거리) 저렴하고, 쾌적한 국립 용화산 자연휴양림에서 2박을 하고 왔어요. 춘천여행 준비하시는 분들을 위해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춘천 용화산 자연휴양림은 춘천에서 화천으로 가는 길에 위치하고 있어요. 화천과 춘천의 거의 중간에 있다고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큰길에서 빠져나온 다음에도 산길을 따라 10분 정도 더 올라가야하는데요. 포장이 어느정도는 되어 있지만 완전 산길이었어요. 해지기전에는 그나마 올라갈만했는데 둘째날 레고랜드 갔다가 저녁먹고 춘천 용화산 자연휴양림으로 8시가 넘어서 돌아왔는데 산길이 정말 깜깜하고 무섭더라고요 ㅎㅎ 특히 고라니가 튀어나와서 완전 깜짝 놀라버렸답니다. 여기서 잠깐! 용화산의 전설! 용화산은 지네와 뱀이 서로 용이 될려고 싸웠는데 지네가 마침 지나던 선비의 도움을 받아 뱀을 이기고 용이 되어 하늘로 올라갔다는 얘기가 전해집니다...ㅎ 저희는 춘천 용화산 자연휴양림에서 2박을 했는데요. 2일동안 다른 곳에서 묵었기 때문에 두곳다 소개해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