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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정동야행때 돈의문 박물관마을 다녀왔는데 굉장히 좋더라구요. 서울데이트코스로 이만한 곳이 없을 것 같구요. 가족들이랑 가도 좋을 것 같고 특히 부모님 모시고 가면 옛추억이 많이 떠오르실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과거로의 서울여행이 될 것 같습니다. 돈의문 박물관마을은 강북삼성병원 바로 옆에 있는데요. 돈의문이라는 이름이 조금 생소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아마 서대문이라는 이름이 더 익숙하실 것 같습니다. 이곳에서 제일 가까운 지하철역도 5호선 서대문역이랍니다. 하지만 그 실물은 더이상 남아있지 않은데요. 돈의문은 1915년에 일제가 도시계획이라는 명목아래 도로확장을 이유로 철거해버렸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군요. 한 나라의 국보급 문화재를 이렇게 부셔버리다니요ᆢ 강북삼성병원 앞 정동사거리는 예전에 돈의문이 있었던 곳이라고해요. 이곳에 세워진 동네가 바로 새문안동네입니다. 돈의문 여기서 잠깐! 남대문, 동대문은 아실것 같고ᆢ북대문은 어디일까요?ㅎ그건 바로 북안산 동쪽에 있는 숙정문이랍니다. 한때 뉴타운으로 지정되기도 했던 이 일대는 기존 건물의 전면 철거 후 근린공원으로 조성될 계획이었습니다만 역사적 가치를 고려해서 돈의문 박물관마을으로 재탄생했답니다. 공원이야 너무 흔하잖아요. 전 매우 좋은 결정이었다고 봅니다. 이런곳이 조금은 남아있어야죠. 예전에는 아마 어떤 점포였을 것 같은 이 공간은 지금은 멋진 포토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