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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21년 10월 날씨 맑음 제목 서촌 시간여행, 종로살롱 한 번쯤은 더 가보고 싶다. 종로살롱에서 개화기 의상대여에 멋진 티타임까지 언니랑 나랑은 사진찍는걸 좋아한다. 그래서 일년에 한 번씩은 셀프사진도 찍고 이렇게 의상대여해서 사진도 남기고 하는데, 올해에는 코로나 때문에 거의 석달을 못보고 만난 탓에 요런거 해보면 기분전환도 될 것 같고 해서 다녀왔다. 서촌 개화기 의상대여는 종로살롱에서 하면 된다. 생각보다 의상이 좀 다양하지 않은데, 한 번씩 기분내기는 좋은 것 같다. 그리고 공간 자체가 예쁜 탓에 그냥 앉아서 차만 마셔도 좋다. 일단 나의 시간여행 같이 볼래? 1인당 1시간에 만원, 서촌 개화기 의상대여 바람이 많이 불었지만 걷기 좋은 날이었다. 효자동 초밥에서 밥먹고, 통창의 햇살 맛집에서 커피 한 잔 마시고 산책겸 어슬렁거리다가, 종로살롱에 왔다. 미리 예약을 하고 와서, 기다리지 않고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스냅촬영도 한 번 하면 잼있을 것 같은데? 이건 직접 포토분이 해주는건가? 먼저 지하로 내려가서 옷을 고르고 촬영부터 하고 놀기로 했다. 옷은 두가지 피팅할 수 있고, 30분동안 피팅 시간으로 ~ 드레스 제외한 옷에서 고르면 되는데 은근 마른 사람은 딱 맞게 입기가 애매하다!! 장신구는 4가지. 신발은 미리 맞춰서 신고가는거 추천(아니면 3000원 대여) 뭔가 많이 파격적인 경성여자를 꿈꿨지만, 붉은 드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