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프로야구 개막특집-20승 투수(다승왕) 후보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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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3. 15. 17:25

이웃추가

KBO 리그의 마지막 20승 투수 배출은 2년 전이었습니다.

NC ‘슈퍼 에이스’ 에릭 페디(32)가 주인공이었는데요.

https://blog.naver.com/hardstuff/223701709119

페디는 그해 30경기에서 20승 6패 방어율 2.00이라는 엄청난 성적을 남겼어요.

페디는 KBO 리그 실적을 구름판 삼아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재취업했지요.

◇ 시범경기 중간순위(15일)

순위

구단

승-패-무

승률

승차

연속

1

kt

5-1-0

0.833

0.0

2승

2

KIA

3-2-2

0.600

1.5

3승

2

한화

3-2-1

0.600

1.5

3승

4

키움

4-3-0

0.571

1.5

1승

5

두산

3-3-1

0.500

2.0

3패

5

롯데

2-2-2

0.500

2.0

1패

7

삼성

3-4-0

0.429

2.5

1패

7

LG

3-4-0

0.429

2.5

1승

9

NC

2-4-0

0.333

3.0

3패

10

SSG

2-5-0

0.286

3.5

1패

페디가 떠난 2024년, KBO 리그 다승왕은 토종 투수의 몫이었습니다.

삼성 원태인(25)과 두산 곽빈(26)이 15승으로 공동 다승왕을 차지했던 거예요.

https://blog.naver.com/hardstuff/223701709119

8월 말 타구에 맞아 턱관절 골절상을 입고 시즌을 접어야 했던 KIA 제임스 네일(32)은 12승 5패 2.53으로 방어율 1위에 올랐는데요.

만일 네일이 시즌을 완주했다면 원태인, 곽빈과 치열한 경쟁을 펼쳤을지 몰라요.

원태인은 28경기, 곽빈은 30경기에 등판했던 데 반해 네일은 26경기로 정규리그를 마감했거든요.

https://blog.naver.com/hardstuff/223704353976

페디가 떠난 지 2년, 올해도 KBO 리그에서는 20승 투수가 탄생할 수 있을까요?

투수의 승수(勝數)는 개인의 실력뿐만 아니라 팀 전력과 행운의 결합체입니다.

투수 제아무리 잘 던져도, 수비가 부실하다거나 불펜이 허약하다면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투구 3자책점 이하)에 만족해야 해요.

https://blog.naver.com/hardstuff/223762135423

그런 관점에서 보면 올해 다승왕도 3강(KIA-삼성-LG) 투수 가운데 배출될 가능성이 커요.

3강 투수 그중에서도 팀 1선발이 다승왕, 더 욕심을 낸다면 20승 투수에 근접해 있겠지요.

KIA는 올해 1선발로 활약하게 될 우완 아담 올러(31), 삼성은 지난 2년간 키움 에이스였던 아리엘 후라도(29), LG는 지난해 후반기 팀에 합류해서 KBO 리그에 적응한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30)가 다승왕 후보로 꼽혀요.

https://blog.naver.com/hardstuff/223796629237

물론 지난해 공동 다승왕이었던 원태인과 곽빈도 타이틀을 후보 자격은 충분하지요.

그래도 메이저리그 경력을 자랑하는 용병(勇兵)들이 젊은 토종들보다 좀 더 유리한 건 사실이에요.

https://blog.naver.com/hardstuff/223746952938

이웃님들은 2025 프로야구 다승왕 후보로 누구를 생각하시나요? 또 2년 만에 20승 투수 배출 가능성은 어느 정도라고 보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