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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경찰기자 3년, 스포츠부 야구기자 10년, <週刊韓國> 2년. 2013년 中央日報 <月刊中央>으로 이동. 현재는 公職에. 2010년 SBS스포츠 <베이스볼터치> 2012년 SBS스포츠 <베이스볼크레이지> 2003~2011년 CBS전남방송 <시사포커스 전남> 등에 출연. 2020년 2월, 2021년 3월 '네이버 이달의 블로그(스포츠)'에 선정. 트위터: @ballboy02 문의: hardstuff@naver.com
2005년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에 소년 장사가 입단했습니다. 주인공은 수원 유신고 4번 타자 출신 최정(37). 수원 유신고 시절의 최정. 최정은 고교 시절부터 소년 장사로 불렸을 만큼 힘이 남달랐다. 당시 고교 야구에는 유독 거포 3루수, 그러니까 제2의 김동주가 많았아요. 최정과 함께 광주 동성고 김주형, 대구고 박석민이 대표적이에요. 2004년 김주형은 KIA 타이거즈, 박석민은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었지요.고교 시절부터 김주형, 박석민과 3대장김주형은 프로에서 만개해 보지 못한 채 결국 유니폼을 벗었고, 박석민은 NC 다이노스에서 FA 대박을 터뜨리는 등 누릴 만큼 누리다 2023시즌을 끝으로 그라운드를 떠났어요. 최정과 박병호는 동기다. 호적 나이로는 1986년생인 박병호가 한 살 많지만 고교 졸업은 2005년으로 같다. 박병호는 성남고 시절 포수였으나 프로 입단 뒤 1루수로 전향(轉向)했다. 오른손 거포 3루수인 최정은 입단 첫해에는 45경기에서 1홈런에 그쳤습니다. 그러나 이듬해 92경기로 출전 경기 수를 늘리더니 홈런도 12개를 뿜었습니다. 그때부터 시작된 두 자릿수 홈런이 지난해까지 이어졌습니다. 무려 16년 연속.2006년부터 시작된 두 자릿수 홈런 어느덧 장년(壯年) 장사가 된 최정이 500홈런을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최정은 4월 1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벌어진 KIA 타이거즈...
“경기 중에는 내 공에 타자들이 반응하는 것들을 보며 볼 배합을 맞춰갔다.”(3월 31일 잠실 두산전 직후) “변화구 구사율이 높기 때문에 상대 타자들이 오늘 경기에서 변화구에 노림수를 가지고 타석에 들어올 것이라 예상했다.”(4월 12일 대전 한화전 직후) 4월 12일 대전 한화전 6회 말 1 사 만루에서 병살플레이를 성공시킨 좌익수 소크라테스와 포옹하는 KIA 윤영철. 소크라테스는 한화 이도윤의 플라이 타구를 잘 잡은 뒤 그림 같은 홈 송구로 2루 주자 채은성을 홈에서 솎아내며 윤영철의 승리를 지켰다. 위에서 언급한 코멘트의 주인공이 누구일까요? ‘애늙은이’ 윤영철(20)입니다.지난해 8승에 방어율 4.04 신인왕급 성적 지난해 충암고 졸업 후 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은 윤영철은 겨우내 선배들과의 경쟁에서 승리하며 선발 한자리를 꿰찼어요. 성적은 8승 7패 방어율 4.04. 2년 차 중고 신인 문동주(한화 이글스)가 워낙 강렬한 인상을 남겨서 그렇지, 윤영철이 신인왕을 받았다고 해도 전혀 이상할 일이 아니었어요. 윤영철은 구속보다 컨트롤과 다양한 변화구 그리고 영리한 수 싸움이 장기인 투수다. 시즌 초 3경기에서 2승을 거둔 윤영철은 올해 데뷔 첫 10승이 기대된다. ‘피네스 피처(제구력 위주의 투수)’인 윤영철에 대한 아쉬움은 딱 한 가지. 직구 구속이었죠.리그 평균치보다 낮은 직구 구속, 그러나 윤영철의 직구 평균 ...
세계에서 가장 야구를 잘하는 선수들의 무대가 메이저리그(MLB)예요. 한국 프로리그에서 최고 팀을 가리는 이벤트가 한국시리즈, 일본 프로리그에서 최고 팀을 가리는 이벤트가 일본시리즈인 반면 MLB 최강자를 가리는 이벤트는 월드시리즈입니다. 이 명칭만 하나만 봐도 MLB가 얼마나 대단한 무대인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3월 17~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메이저리그 서울시리즈가 펼쳐진다. 메이저리그 전통의 라이벌인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방한했다. 여러 슈퍼스타 가운데 가장 관심을 끄는 주인공은 오타니 쇼헤이(윗줄 왼쪽)다. 이처럼 대단한 MLB 선수들과 국내 프로야구 최고 선수들이 한날, 한시에 자웅을 겨룰 수 있는 판이 깔렸습니다.팀 코리아 3.17~18 샌디에이고, 다저스와 격돌 류중일 한국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은 3월 17일과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MLB를 대표하는 구단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LA 다저스와 차례로 맞붙습니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가 메이저리그 월드투어의 일환으로 20일과 21일 서울시리즈를 펼치게 됐는데, 그에 앞서 ‘스페셜 매치’가 성사된 거예요. 야구 대표팀이 메이저리그 팀과 대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2024 메이저리그 서울 투어 일정. 다저스와 샌디에이고는 팀 코리아, 그리고 LG 트윈스, 키움 히어로즈와 평가전을 치른 뒤 3월 20~21일 개막 2연전을 갖는다...
한자를 인수분해(因數分解=파자[破字])해 보면, 글자 뜻이 선명하게 다가옵니다. 먼저, 성스러울 성(聖)을 볼까요? 聖은 귀 이(耳), 입 구(口), 북방 임(壬)으로 이뤄졌습니다. 1995년 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자리를 함께한 8개 구단 감독. 왼쪽부터 이광환 LG 트윈스 감독, 정동진 태평양 돌핀스 감독, 강병철 한화 이글스 감독, 김응용 해태 타이거즈 감독, 김용희 롯데 자이언츠 감독, 김인식 OB 베어스 감독, 우용득 삼성 라이온즈 감독. “성인은 귀와 입이 물[水]과 같아야 한다”는 새김이 가능합니다. <노자>에 나오는 상선약수(上善若水), 즉 “최고의 선은 물과 같다”는 말과 맥이 닿습니다. 또 다른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朴은 동쪽에서 점을 친다는 의미 우리나라 3대 성씨(姓氏) 가운데 하나인 박(朴)은 나무 목(木)과 점 복(卜)이 합쳐진 글자입니다. ※우리나라 3대 성씨는 김[金], 이[李], 박[朴]이다. 김이 20%, 이가 15%, 박은 8% 정도의 분포. 인구로는 약 2200만을 차지한다. 그다음이 바로 최씨[崔氏]와 정씨[鄭氏]. 각각 233만과 215만. 4.7%와 4.3%. 근소한 차이다. -2023년 10월 22일 자 <조선일보> ‘최씨, 정씨 국민은 특별하다[강성곤 전 KBS 아나운서]’ 칼럼에서 발췌- 해태 타이거즈 제2대 감독으로 선임된 직후였던 1982년 가을 어느...
사진: 2025 프로야구 3강 유력 후보 KIA·삼성·LG의 마무리투수 대결에 야구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KIA 정해영, 삼성 김재윤, LG 장현식이 3강의 마무리투수. 셋 모두 우완 정통파로 강속구가 기본 메뉴다. 사진은 9월 하순 한강공원 광나루 지구에서 바라본 올림픽대표와 잠실 롯데 월드타워. 마무리투수는 4번 타자 못지않게 중요한 포지션이지요. 리그를 불문하고 우승팀들에는 몇 가지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는데요, 다음과 같아요. ▶15승급 에이스 ▶철벽 마무리 ▶든든한 안방마님 ▶똘똘한 테이블세터 ▶확실한 해결사 https://blog.naver.com/hardstuff/223700969192 2025 프로야구 순위 3강 후보 KIA·삼성·LG, 4번 타자 총정리 사진: 2025 프로야구 3강 유력 후보 KIA·삼성·LG의 4번 타자 경쟁에 야구팬들의 눈과 귀가 쏠린다. 위... blog.naver.com 이 다섯 가지 요건을 2023년 우승팀 LG와 2024년 KIA에만 적용해 봐도, 이내 고개가 끄덕여져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2025 프로야구 순위 3강 후보 KIA·삼성·LG, 마무리투수’를 살펴보겠습니다. ◆ KIA·삼성·LG 마무리투수 비교 신체조건 주요 성적 정해영 189㎝ 98㎏ - 2024년 53경기 2승 3패 31세이브 1홀드 2.49 - 271경기 18승 22패 121세이브 13홀드 2.81 김재윤 18...
사진: 2025 프로야구 3강 유력 후보 KIA·삼성·LG의 4번 타자 경쟁에 야구팬들의 눈과 귀가 쏠린다. 위즈덤(KIA), 디아즈(삼성), 문보경(LG) 중 누가 넘버원이 될까. 사진은 올림픽공원 입구에 자리한 엄지손가락(The Thumb) 조형물. 프랑스 작가 세자르 발다시니 작품이다. https://naver.me/5apDznxX ‘회장님’ 김승우와 한국 야구의 岐路 사진: 한국 야구가 기로에 서 있다. 다시 세계 무대의 중심으로 나아갈지, 아시아 3등에 머물지 그 갈림길 말이다. 야구에 진심인 배우 김승우가 한국 야구의 젖줄인 리틀야구연맹 회장에 당선됐다. 비경기인 출신으로 회장직을 맡은 김승우에게 시선이 쏠리고 있다. 사진은 아 naver.me 이번 포스팅은 2025 프로야구 3강 유력 후보 KIA·삼성·LG의 4번 타자 비교입니다. 4번 타자는 팀의 기둥 중의 기둥이니, 그 중요성은 두말할 필요가 없어요. https://m.blog.naver.com/hardstuff/223701709119 2025 프로야구 순위 3강 후보 KIA·삼성·LG, 마무리투수 총정리 사진: 2025 프로야구 3강 유력 후보 KIA·삼성·LG의 마무리투수 대결에 야구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 m.blog.naver.com 2025년 KIA는 새 용병(傭兵) 패트릭 위즈덤(33), 삼성은 올해 교체 용병으로 들어와 재계약에 성공한 르윈 디아즈...
https://naver.me/5apDznxX ‘회장님’ 김승우와 한국 야구의 岐路 사진: 한국 야구가 기로에 서 있다. 다시 세계 무대의 중심으로 나아갈지, 아시아 3등에 머물지 그 갈림길 말이다. 야구에 진심인 배우 김승우가 한국 야구의 젖줄인 리틀야구연맹 회장에 당선됐다. 비경기인 출신으로 회장직을 맡은 김승우에게 시선이 쏠리고 있다. 사진은 아 naver.me KBO(한국야구위원회)가 12월 20일 2025 KBO 정규시즌 경기 일정을 확정, 발표했습니다. 2025 KBO 정규시즌은 팀당 144경기씩 총 720경기를 치르며, 3월 22일(토)에 개막해요. KIA의 홈구장인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 2025년 3월 22일 이곳에서 NC 대 KIA의 정규리그 공식 개막전이 벌어진다. 개막전은 2024시즌 최종 팀 순위 상위 5개 팀의 홈 경기로 편성돼 잠실(롯데-LG), 문학(두산-SSG), 수원(한화-KT), 대구(키움-삼성), 광주(NC-KIA) 구장에서 2연전으로 대장정의 막을 올려요. 개막전은 총 5개 구장에서 진행되지만, 공식 개막전은 2024년 챔피언 KIA의 홈인 광주에서 열리는 KIA vs NC이지요. https://blog.naver.com/hardstuff/223700094621 김세현·박동원·조상우 기아-키움 트레이드…원조는 ‘재주리게스’ 이재주 KIA 타이거즈(2001~ )와 현대 유니콘스(1996~2007...
KIA 타이거즈(2001~ )와 현대 유니콘스(1996~2007)는 한 뿌리였어요. 같은 현대가(家)의 일원이었고, 거슬러 올라가면 정주영(1915~2001) 창업 회장이 시원(始原)이니까요. 그래서였을까요? https://blog.naver.com/hardstuff/223699677863 10억+지명권 2장…조상우 영입 KIA 손해 아닌 이유 KIA와 키움이 트레이드를 성사시켰어요. 키움이 투수 조상우(30)를 내주는 대신, KIA에서 2026년 신... blog.naver.com 두 팀은 유독 친하게 지냈어요. 보이지 않게 상부상조(相扶相助)했던 게 사실. 이심전심, 상부상조 KIA와 현대가 이심전심(以心傳心) 가까웠을 때, 두 팀 사정은 자못 달랐어요. KIA는 2001년 해태에서 KIA로 바뀐 뒤 강팀으로 자리 잡지 못하고 있었지만, 1996년 태평양을 인수한 현대는 1998년을 시작으로 2000·2003·2004년 우승을 일구며 왕조 시대를 누리고 있었지요. https://blog.naver.com/hardstuff/223699004558 장현식 ‘동기생’ 조상우 영입 KIA, 정해영과 교통정리 사진: 아차산 자락에 자리한 벚꽃 터널. 장로회신학대학 후문부터 워커힐 호텔 뒤편에 이르는 길은 3월 말~... blog.naver.com KIA는 현대에서 유능한 선수들을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고, 2003년 정몽헌(1948~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