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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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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 ~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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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경찰기자 3년, 스포츠부 야구기자 10년, <週刊韓國> 2년. 2013년 中央日報 <月刊中央>으로 이동. 현재는 公職에. 2010년 SBS스포츠 <베이스볼터치> 2012년 SBS스포츠 <베이스볼크레이지> 2003~2011년 CBS전남방송 <시사포커스 전남> 등에 출연. 2020년 2월, 2021년 3월 '네이버 이달의 블로그(스포츠)'에 선정. 트위터: @ballboy02 문의: hardstuff@naver.com
2005년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에 소년 장사가 입단했습니다. 주인공은 수원 유신고 4번 타자 출신 최정(37). 수원 유신고 시절의 최정. 최정은 고교 시절부터 소년 장사로 불렸을 만큼 힘이 남달랐다. 당시 고교 야구에는 유독 거포 3루수, 그러니까 제2의 김동주가 많았아요. 최정과 함께 광주 동성고 김주형, 대구고 박석민이 대표적이에요. 2004년 김주형은 KIA 타이거즈, 박석민은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었지요.고교 시절부터 김주형, 박석민과 3대장김주형은 프로에서 만개해 보지 못한 채 결국 유니폼을 벗었고, 박석민은 NC 다이노스에서 FA 대박을 터뜨리는 등 누릴 만큼 누리다 2023시즌을 끝으로 그라운드를 떠났어요. 최정과 박병호는 동기다. 호적 나이로는 1986년생인 박병호가 한 살 많지만 고교 졸업은 2005년으로 같다. 박병호는 성남고 시절 포수였으나 프로 입단 뒤 1루수로 전향(轉向)했다. 오른손 거포 3루수인 최정은 입단 첫해에는 45경기에서 1홈런에 그쳤습니다. 그러나 이듬해 92경기로 출전 경기 수를 늘리더니 홈런도 12개를 뿜었습니다. 그때부터 시작된 두 자릿수 홈런이 지난해까지 이어졌습니다. 무려 16년 연속.2006년부터 시작된 두 자릿수 홈런 어느덧 장년(壯年) 장사가 된 최정이 500홈런을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최정은 4월 1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벌어진 KIA 타이거즈...
“경기 중에는 내 공에 타자들이 반응하는 것들을 보며 볼 배합을 맞춰갔다.”(3월 31일 잠실 두산전 직후) “변화구 구사율이 높기 때문에 상대 타자들이 오늘 경기에서 변화구에 노림수를 가지고 타석에 들어올 것이라 예상했다.”(4월 12일 대전 한화전 직후) 4월 12일 대전 한화전 6회 말 1 사 만루에서 병살플레이를 성공시킨 좌익수 소크라테스와 포옹하는 KIA 윤영철. 소크라테스는 한화 이도윤의 플라이 타구를 잘 잡은 뒤 그림 같은 홈 송구로 2루 주자 채은성을 홈에서 솎아내며 윤영철의 승리를 지켰다. 위에서 언급한 코멘트의 주인공이 누구일까요? ‘애늙은이’ 윤영철(20)입니다.지난해 8승에 방어율 4.04 신인왕급 성적 지난해 충암고 졸업 후 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은 윤영철은 겨우내 선배들과의 경쟁에서 승리하며 선발 한자리를 꿰찼어요. 성적은 8승 7패 방어율 4.04. 2년 차 중고 신인 문동주(한화 이글스)가 워낙 강렬한 인상을 남겨서 그렇지, 윤영철이 신인왕을 받았다고 해도 전혀 이상할 일이 아니었어요. 윤영철은 구속보다 컨트롤과 다양한 변화구 그리고 영리한 수 싸움이 장기인 투수다. 시즌 초 3경기에서 2승을 거둔 윤영철은 올해 데뷔 첫 10승이 기대된다. ‘피네스 피처(제구력 위주의 투수)’인 윤영철에 대한 아쉬움은 딱 한 가지. 직구 구속이었죠.리그 평균치보다 낮은 직구 구속, 그러나 윤영철의 직구 평균 ...
세계에서 가장 야구를 잘하는 선수들의 무대가 메이저리그(MLB)예요. 한국 프로리그에서 최고 팀을 가리는 이벤트가 한국시리즈, 일본 프로리그에서 최고 팀을 가리는 이벤트가 일본시리즈인 반면 MLB 최강자를 가리는 이벤트는 월드시리즈입니다. 이 명칭만 하나만 봐도 MLB가 얼마나 대단한 무대인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3월 17~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메이저리그 서울시리즈가 펼쳐진다. 메이저리그 전통의 라이벌인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방한했다. 여러 슈퍼스타 가운데 가장 관심을 끄는 주인공은 오타니 쇼헤이(윗줄 왼쪽)다. 이처럼 대단한 MLB 선수들과 국내 프로야구 최고 선수들이 한날, 한시에 자웅을 겨룰 수 있는 판이 깔렸습니다.팀 코리아 3.17~18 샌디에이고, 다저스와 격돌 류중일 한국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은 3월 17일과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MLB를 대표하는 구단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LA 다저스와 차례로 맞붙습니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가 메이저리그 월드투어의 일환으로 20일과 21일 서울시리즈를 펼치게 됐는데, 그에 앞서 ‘스페셜 매치’가 성사된 거예요. 야구 대표팀이 메이저리그 팀과 대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2024 메이저리그 서울 투어 일정. 다저스와 샌디에이고는 팀 코리아, 그리고 LG 트윈스, 키움 히어로즈와 평가전을 치른 뒤 3월 20~21일 개막 2연전을 갖는다...
한자를 인수분해(因數分解=파자[破字])해 보면, 글자 뜻이 선명하게 다가옵니다. 먼저, 성스러울 성(聖)을 볼까요? 聖은 귀 이(耳), 입 구(口), 북방 임(壬)으로 이뤄졌습니다. 1995년 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자리를 함께한 8개 구단 감독. 왼쪽부터 이광환 LG 트윈스 감독, 정동진 태평양 돌핀스 감독, 강병철 한화 이글스 감독, 김응용 해태 타이거즈 감독, 김용희 롯데 자이언츠 감독, 김인식 OB 베어스 감독, 우용득 삼성 라이온즈 감독. “성인은 귀와 입이 물[水]과 같아야 한다”는 새김이 가능합니다. <노자>에 나오는 상선약수(上善若水), 즉 “최고의 선은 물과 같다”는 말과 맥이 닿습니다. 또 다른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朴은 동쪽에서 점을 친다는 의미 우리나라 3대 성씨(姓氏) 가운데 하나인 박(朴)은 나무 목(木)과 점 복(卜)이 합쳐진 글자입니다. ※우리나라 3대 성씨는 김[金], 이[李], 박[朴]이다. 김이 20%, 이가 15%, 박은 8% 정도의 분포. 인구로는 약 2200만을 차지한다. 그다음이 바로 최씨[崔氏]와 정씨[鄭氏]. 각각 233만과 215만. 4.7%와 4.3%. 근소한 차이다. -2023년 10월 22일 자 <조선일보> ‘최씨, 정씨 국민은 특별하다[강성곤 전 KBS 아나운서]’ 칼럼에서 발췌- 해태 타이거즈 제2대 감독으로 선임된 직후였던 1982년 가을 어느...
삼성이 지난겨울 70억원을 투자해서 영입한 FA 선발투수 최원태(28). 최원태는 9시즌 통산 217경기에서 78승 58패 4.36을 올린 ‘검증된’ 투수이지요. https://blog.naver.com/hardstuff/223684523696 최강 선발진 구축한 삼성…후라도·레예스·원태인·최원태 사진: 아차산에 자리한 천년 고찰 대성암(범굴사). 670년(신라 문무왕 10년) 의상 대사가 개창한 사찰이다.... blog.naver.com 지난해 12월 영입 발표 때 삼성은 “최근 8년 연속 20경기 이상 선발 등판 및 100이닝 이상을 던진 바 있다. 안정적인 제구를 바탕으로 땅볼 유도 능력도 보유했다”고 최원태를 소개했어요. 9시즌 통산 78승 4.36 삼성의 소개처럼, 또 세이브나 홀드가 없이 오로지 승패만 있는 통산 기록에서 알 수 있듯이 최원태는 전형적인 선발투수예요. 2015년 넥센(키움)에서 데뷔한 최원태는 3년 차였던 2017년 11승을 시작으로 2019년까지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거뒀어요. https://blog.naver.com/hardstuff/223704353976 2025 프로야구 순위 3강 후보 KIA·삼성·LG 1선발 총정리 사진 : 가을걷이를 끝낸 아차산 주말 농장. 12월 하순에는 그저 눈 덮인 맨땅일 뿐이지만, 석 달 뒤면 갖가... blog.naver.com 그러나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5...
사진: 올 시즌 KIA 4번 타자로 활약하게 될 패트릭 위즈덤. 메이저리그 통산 88홈런, 2021~2023년 3년 연속 20홈런에 빛나는 오른손 거포(1루수)다. https://m.blog.naver.com/hardstuff/223744844279 70억 FA 최원태, 6년 만의 어게인 10승의 조건들 삼성이 지난겨울 70억원을 투자해서 영입한 FA 선발투수 최원태(28). 최원태는 9시즌 통산 217경기에서 7... m.blog.naver.com 2연패(連覇)에 도전하는 KIA 타순은 팬들의 관심사 중 하나. 그중에서도 3번으로 고정된 김도영(22) 뒤에 오는 4번 타자가 누구일지 가장 궁금해합니다. https://blog.naver.com/hardstuff/223700969192 2025 프로야구 순위 3강 후보 KIA·삼성·LG, 4번 타자 총정리 사진: 2025 프로야구 3강 유력 후보 KIA·삼성·LG의 4번 타자 경쟁에 야구팬들의 눈과 귀가 쏠린다. 위... blog.naver.com “시대가 달라져서 4번 타자가 예전만큼 중요치 않다” “현대 야구에서는 강한 2번 타자가 더 중요하다”고들 하지만, 그래도 4번 타자는 4번 타자일 터. ◆ 10개 구단 예상 4번 타자 팀 선수(나이·성적) KIA 패트릭 위즈덤(34·메이저리그 통산 455경기 0.209 88홈런 207타점 23도루) 삼성 르윈 디아즈(29·2024년 29경...
사진: 1999년 창단 첫 한국시리즈를 제패한 한화 선수단이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1986년 빙그레로 출범한 한화는 80~90년대 네 차례(1988~1989, 1991~1992년) 준우승 끝에 1999년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한화가 2025시즌 타순 확정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포수와 내야진 그리고 중견수가 비교적 안정적인 한화로서는 코너 외야수 두 자리가 큰 고민. https://blog.naver.com/hardstuff/223737818123 문동주·김서현·황준서에 정우주, 한화 잘할 때도 되지 않았나? 사진: 1986년 제7구단으로 프로야구에 참가한 한화, 당시 빙그레의 창단식. 주장 김우열이 선수들을 대표해... blog.naver.com 2018년을 끝으로 가을야구와 멀어진 한화의 가장 큰 약점이 외야라는 데 이견(異見)은 별로 없어요. 스토브리그에서 FA 선발투수 엄상백(29)과 유격수 심우준(30)을 잡은 한화는 노시환(25)-심우준-안치홍(35)-채은성(36) 등으로 이어지는 호화 내야진과 라이언 와이스(29)-코디 폰세(31)-류현진(38)-엄상백-문동주(22) 등 막강 선발진을 구축했어요. https://blog.naver.com/hardstuff/223715165610 가을야구 거리두기 ‘조류 동맹’ 한화·롯데, 결별? 사진: 1991년 카메라 앞에 함께 선 OB 고참 포수 김경문과 신예 포수...
사진: 3루가 뜨겁다. 경쟁을 넘어 전쟁이다. 프로야구의 내로라하는 거포들이 3루 쟁탈전에 참전하고 있다. 누가 3루의 진정한 주인일까. 사진은 아차산의 정기(精氣) 가득한 고구려정(停). ‘공공의 적’ 아니 ‘공공의 타깃’은 김도영(22)이에요. 내로라하는 당대 최고 3루수들이 앞을 다퉈 KIA 김도영에게 도전장을 냈으니까요. https://blog.naver.com/hardstuff/223742041318 장명부 30승, 최동원 27승, 김시진 25승…프로야구 역대 다승왕 총정리 사진: 기억나는 전생의 일일까. 타격왕 백인천(82)과 다승왕 장명부가 나란히 앉아 환하게 웃고 있다. 장명... blog.naver.com 먼저 지난해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낸 LG 3루수 문보경(25). 문보경은 1월 23일 스프링캠프 출국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도영이는 어나더 레벨(Another Level·다른 차원)”이라고 했어요. 지난 시즌 LG의 4번 타자에 임명된 문보경. 염경엽 감독은 문보경이 KIA 최형우에 버금가는 타자로 성장할 것을 예견했다. 문보경은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던 중, 때마침 김도영이 자신의 뒤편으로 지나가는 것을 봤어요. 공교롭게 미국으로 전지훈련을 떠난 LG와 KIA는 이날 같은 항공편을 이용해 출국했지요. https://blog.naver.com/hardstuff/223721660595 40홈런 재수생 김도영,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