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당신도살아
42022.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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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중졸 학력, 야쿠자와 결혼, 호스티스 그리고 변호사까지, 책 "그러니까 당신도 살아(오히라 미쓰요 지음)" - 하상인 작가/행정사

중학교에 입학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따돌림을 심하게 당했고, 그 다음 해엔 자신의 배를 5차례나 찔러 자살을 시도하였으며, 16살엔 야쿠자와 결혼하였고 20대 초반엔 호스티스로 살다 '중졸 학력'으로 사법고시에 도전해 29살엔 변호사가 된 사람. 영화 시나리오라고 하면 믿을 수 있을 것 같은 이 삶을 산 사람이 바로 이 책 "그러니까 당신도 살아"의 저자 오히라 미쓰요라는 일본 여성입니다. 그녀는 화목한 가정의 외동딸로 자라 외할머니와 행복하게 지냈습니다. 어린 시절 공부를 잘하거나 끈기가 있는 건 아니었지만 '미술'처럼 좋아하는 걸 하는 평범한 학생이었죠. 그런 그녀의 삶을 완전히 뒤바꾼 건 같은 시내의 다른 중학교로의 '전학'이었습니다. 정확히는 전학을 간 그 학교의 '일진'의 말에 대답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무시, 폭언 등 괴롭힘이 시작되었죠. 그녀는 너무 괴로운 마음에 결국 부모님께 말씀을 드렸으나 오히려 '고자질한다'며 더 괴롭힘을 당했습니다. 책에서 저자가 자신이 겪었던 일과 함께 그 당시 했던 생각과 감정을 생생하게 집필하여 마치 제가 당하고 있는 듯한 기분이었습니다. "나는 중학교 때 괴롭힘을 당하고 죽을 고생을 해야 했던 일들이 하나도 잊히지 않았다. 세상의 눈으로 보면, 조직폭력단 세계에 몸담고 있으 ㄹ때가 인간으로선 최악의 수준으로 보이겠지만, 내 개인적으로 보면 그때보다 중학교 때가 훨씬 더 최악이었다." -...

2022.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