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민미술관
32024.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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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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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동쪽 갈만한 곳 섭지코지와 유민미술관

제주 여행을 앞두고 가고싶은 곳을 떠올려 봤는데 오로지 유민미술관과 카페 한 곳이었어요. 사실 유민미술관이라는 이름보다는 건축가 안도 타다오의 건물이라고만 기억하고 있었는데- 미술관도 좋아하긴 하지만 무엇보다 건물에 힘을 좀 준 것 같아 실제로 보고 싶었거든요. 그렇게 유민미술관으로 향한 덕분에 볼 수 있었던 바다, 제주의 바다! 제주여행이라고 항상 바다가 함께 하는 것은 아니므로. 물멍 파도멍 바다멍- 시간이 많았더라면 한참을 멍 때릴 뻔했고요. 오로지 유민미술관만 생각하고 갔다가 바다와 근사한 산책로에 깜짝 놀랐지 뭐예요. 심지어 뭣! 이곳이 섭지코지라고요!? 아시겠지만 저는 제주도보다 일본에 더 많이 가 봐서 ㅠㅠㅋ 섭지코지 가는 길엔 작은 돌담을 볼 수 있어요. 해녀들이 바다로 들어갈 준비를 하는 머릿개 불턱이라는 곳이에요. 옷을 갈아입거나 작업 중 휴식을 취하는 곳인데 겨울철의 하늬바람을 막는 방향으로 설계되어 있다는 설명. 섭지코지가 바닷가에 있어서, 유민미술관까지 가는 길에 있어서 다행이었어요. 덕분에 이만큼이라도 경험을 해봤으니. 해안산책로를 걷다 보면 눈에 띄는 콘크리트 건물- 딱 봐도 예사롭지 않은 디자인의 저 건물은 글라스하우스 휘닉스제주 섭지코지 글라스하우스 유민 미술관과 마찬가지로 안도 타다오가 설계한 건축물이에요. 언덕을 오르고 보니 말이 있었는데 다가갈 수도 있었어요! 말은 조금 멀리 있었지만 꽃밭은 바로 ...

2024.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