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에 수국이 가득한 멋진 곳이 있다는 달봉님의 정보! 수국은 현재 제주와 부산이 한창이라죠. 공주 유구색동수국정원은 작년에도 6월 중순 지나서 볼만 했다고 하니 날짜를 맞춰보고 싶었지만 시간이 안 될 것 같았고 개화 상황 전해드리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 들러봤어요. 여리여리 예쁜 보라빛의 수레국화를 먼저 발견한 이곳은 유구색동정원 수국 산책길 가운데쯤이에요. 저는 저 건너편에서 논밭을 가로질러 왔거든요. 시기로 보나 시간으로 보나 이르다고 생각했는데 유구색동수국정원 초입은 이미 주차할 곳이 없었고 전통시장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가 농협 건물에 주차를 하게 되었어요. 바로 드리는 주차 꿀팁은 농협이에요. 손가락이 가리키는 저쪽이 초입이에요. 저기에서 여기까지 오는 동안 만발한 수국을 볼 수 있는데 제가 도착한 부근만 둘러봐도 볼거리는 충분한, 나름 크게 조성되어 있는 곳. 그나저나 저쪽에 차를 두고 오기로 한 엄마아빠를 만나야 하는데 어디에서 만나자고 해야 할지, 이정표라 할 만한 곳 없이 수국만 줄지어 있어서 곤란했어요. 그리고 이 길이 전부가 아니라 아래쪽으로 수국정원이 꾸려져 있었어요. 그래서 정원이라는 이름이 붙었군요! 부모님은 어디서든 만나게 되겠지 하고 일단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기로. 논에서 올라오는 쪽 길에는 수국이 아주 탐스럽게 피어 있었어요. 저처럼 논을 가로질러 오신 분들은 처음 마주하는 수국이 탐스러워서 사람들 피해...
여행지에서 꼭 한 번 들르게 되는 곳은 전통시장인 것 같아요. 야시장이 열리는 곳이라면 늦은 시간에도 식사할 만한 곳 찾아 헤매지 않아도 되지 좋고 시장의 음식들은 평균은 되니까 왜일까요 실패할 확률도 적어서 좋죠. 야시장이 아닌 낮의 전통시장에도 들를 만한 것이, 요즘 전통시장은 천장이 있어서 비가 오는 날에도 편하게 둘러볼 수 있잖아요. 깔끔한 공간 속에서 지역 명물을 비롯한 다양한 먹거리를 접할 수 있으니 가볼만한 곳이라 하고도 남죠. 그래서 속초에서 중앙시장에도 들러봤다는 이야기를 이렇게나 길게 ㅎㅎㅎㅎ 속초 중앙시장 둘러본 이야기는 다시 다루게 될 것 같고 오늘은 막걸리술빵 이야기예요. 강원도에서, 속초에서 시장에 들른다면 1위가 닭강정, 2위가 막걸리술빵이 아닐까 싶은데요. 3위는 젓갈..? 시장 안에 있는 강원도 막걸리 술빵 vs 시장 바깥 쪽에 있는 술빵술빵 저의 추천은 글 끝에 :) 시장 바깥 쪽에 있는 술빵술빵이 비교적 사람이 적어 보여 줄을 서봤어요. 5~10분 단위로 계속 쪄낸다는데 줄은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1시간 남짓 기다려 드디어 찜기가 있는 판매대 앞으로 성큼! 여기 서있으면 피부가 촉촉해지고 옷은 스타일러에 들어갔다 나오는 효과를 누릴 수 있어요. 큼지막하게 한 조각씩 바로 썰어 바로 담아주는! 포슬포슬 참 맛나겠는 막걸리 술빵 :) 속초 중앙시장의 막걸리빵들은 1조각에 5,000원이에요. 요즘...
속초 설악산 케이블카 글 중 제 글이 3등이었대요! 동관이었지만 왕관을 썼었다는 기록♡ 늘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보답의 의미로 이벤트도 점점 커지는 것 같지 않아요? :) 지난 번의 속초 설악산 케이블카 이용팁 글과 이어지는 이야기예요. 설악산 케이블카 탑승까지 30분 이상 남았다면 강원도 먹거리로 출출함을 달래거나 신흥사까지 산책을 다녀오거나. 저희는 케이블카를 많이 기다려야 해서 둘 다 했죠! 적당해 보여서 선택한 비선대의 맛은 참 적당했음 살짝 기대 이상이었달까요? 비선대의 메밀전병- 추천할 수 있어요.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식 마쳤으니 경 >_<ㅋ 식당가를 지나 안쪽으로 쭉 들어가면 신흥사라는 절이 있어요. 사람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는 건 거대한 불상 그리고 설악산 전망- 설악산을 배경으로 둔 사찰이라니요. 불상은 글쎄요, 크기는 범상치 않았는데 어디에도 설명이 적혀있지 않아서 저도 의미를 두지 않았어요. -라고만 하기엔 아쉬워 찾아보니 통일대불이라는군요. 1987년부터 1997년까지 10년에 걸쳐 완성된, 남국통일과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거대한 불상. 통일대불과 신흥사 곳곳의 설명은 홈페이지에 잘 나와 있어요. 병풍처럼 둘러쳐진 설악산- 어디에서나 보여 어디에서나 그저 설악산을 감상하기 바빴어요. 바위산인데 왜 그렇게 멋있던지. 통일대불은 크긴 정말 큰데 이런 거 만들어서 통일이 되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렇다고 통일을...
설악산 케이블카 이용팁이라면 스피드가 생명! 케이블카 이용요금이야 보통 떠올릴 수 있는 언저리 어디쯤이니 중요하지 않을 것 같고, 산이니까 운행시간을 알고 가셔야 하려나요? 그런데 저도 그랬듯이 주요 관광지의 요금과 이용시간은 글에 남겨둔 정보를 기억하고 방문하기 보단 네이버 정보나 공식 홈페이지를 찾아보시겠죠. ㅎㅎㅎㅎ 그래서 어떤 글을 남길까 고민했는데 마침 화창했기에 괜찮았던 경치를 힐링용으로 보여드리려고요. 숨겨진 포토존과 가볼만한 곳인지에 관한 이야기를 시작해 볼게요. 전북에서 강원도 여행을 가기란 쉽지 않은데 모처럼 속초까지 올라갔으니 설악산에는 들러봐야지 싶어 온 거였어요. 주차장에서부터 깜짝 놀란 설악산- 이런 어마어마한 마운틴뷰를 자랑하는 주차장이 또 있을까요? 산자락 따라 주차장 길이도 꽤 길어요. 설악산 국립공원 들어서서도 충분히 걸을테니 최대한 차를 타고 들어가기! 어느 곳에 주차를 하든 이 일대 주차비는 전부 1일 6,000원이에요. 우와아아아- 오르고 싶지만 오르고 싶지 않은 마음 공감하시려나요? 그래서 케이블카가 놓인 거겠죠. 케이블카는 자연에게 전혀 좋을게 없다지만 이미 생긴 거, 산에 쉽게 오르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산 정상의 전망을 감상할 기회를 준다는 것에 중점을..두려 해도 역시 이기적인가요, 사람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었던 설악산 국립공원 초입의 인기 포토존은 반달곰 동상. 설악산 국립공원이라는 ...
완산꽃동산에서 남부시장 주차장으로 향하던 길- 하늘이 아직 밝지만 이미 야시장이 시작된 시간! 구경할 겸 시장을 관통하기로 했어요. 남부시장 한옥마을 야시장이라는 이름이 있었다니! 그럴싸하기도 하고, 포스팅 제목 붙이듯이 단어를 다 갖다 붙여둔 것 같기도 하고 ㅎ 모처럼이니 남부시장 야시장 지도도 찍어봤어요. 저의 위치는 남문이었군요. 완산꽃동산에서 천변 아래로 내려와 돌다리 건너 올라가면 바로 나오는 입구였는데요. 전주 남부시장 야시장은 먹거리가 열십자로 쪼로록 깔끔하게 조성되어 있어요. 남부시장은 들어갈 때마다 어디가 어딘지 방향을 잃곤 해요. 그래서 남문 앞에 지도가 있길래 한 번 본 거였는데 봐두니 도움이 되긴 하더군요. 시장 안을 구경하는 동안 '아, 이 음식이 있으니까 여기가 ** 쪽이구나' 하고 알 수 있고요. 가격 좀 제발 물어봐 달라는 오란다 ㅎㅎㅎㅎ 그런데 이때는 이 글이 눈에 띄지 않아서 못 물어봤어요, 죄송- 무설탕 오란다래요. 안 달다고 해서 곧바로 시식용으로 준비된 오란다에 손이 갔는데 이거 정말 안 달아요! 딱딱하지 않고 부드럽고요. 호롱이도 있고 쌀국수도 있고 닭발도 있고, 허접한 거 없이 알차게 준비되어 있는 느낌. 저 얼마 전에 다른 지역에서 야시장 한 곳 들렀었잖아요. 그곳에 비해 전주 남부시장 야시장이 훨씬 푸짐하고 퀄리티 괜찮은 먹거리만 모여있는 듯했어요. 그래서 먹거리가 뭐뭐 있는지 사진으로 담...
공주에 수국이 가득한 멋진 곳이 있다는 달봉님의 정보! 수국은 현재 제주와 부산이 한창이라죠. 공주 유구색동수국정원은 작년에도 6월 중순 지나서 볼만 했다고 하니 날짜를 맞춰보고 싶었지만 시간이 안 될 것 같았고 개화 상황 전해드리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 들러봤어요. 여리여리 예쁜 보라빛의 수레국화를 먼저 발견한 이곳은 유구색동정원 수국 산책길 가운데쯤이에요. 저는 저 건너편에서 논밭을 가로질러 왔거든요. 시기로 보나 시간으로 보나 이르다고 생각했는데 유구색동수국정원 초입은 이미 주차할 곳이 없었고 전통시장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가 농협 건물에 주차를 하게 되었어요. 바로 드리는 주차 꿀팁은 농협이에요. 손가락이 가리키는 저쪽이 초입이에요. 저기에서 여기까지 오는 동안 만발한 수국을 볼 수 있는데 제가 도착한 부근만 둘러봐도 볼거리는 충분한, 나름 크게 조성되어 있는 곳. 그나저나 저쪽에 차를 두고 오기로 한 엄마아빠를 만나야 하는데 어디에서 만나자고 해야 할지, 이정표라 할 만한 곳 없이 수국만 줄지어 있어서 곤란했어요. 그리고 이 길이 전부가 아니라 아래쪽으로 수국정원이 꾸려져 있었어요. 그래서 정원이라는 이름이 붙었군요! 부모님은 어디서든 만나게 되겠지 하고 일단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기로. 논에서 올라오는 쪽 길에는 수국이 아주 탐스럽게 피어 있었어요. 저처럼 논을 가로질러 오신 분들은 처음 마주하는 수국이 탐스러워서 사람들 피해...
제주도에 가면 스타벅스에 한 번씩 들르게 되는 것 같아요. 스벅은 프랜차이즈 카페지만 제주에서만 맛볼 수 있는 한정 메뉴를 가지고 있으니까요. 제주 북쪽인 구좌읍 송당리에 국내에서 제일 큰 스타벅스가 있대서 들러봤어요. 제주도의 스타벅스라면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모티브로 한 스타벅스 중문점이 독보적이라고 생각했는데 과연 제주 송당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은!? 데이지가 가볼만한 곳이라며 소개해 준 제주 동쪽 카페 스타벅스- 송당리 동화마을 한쪽에 자리한 국내 최대 규모의 스타벅스! 건물의 생김새만으로 무언가 느껴지기 시작했다는 이웃님은 천재! 그런데 국내 최대 규모의 스타벅스라고 하는 건 건물을 말하는게 아니에요. 송당 스타벅스에 들어서자마자 주문을 하려는 긴 줄에 놀랐는데 대기줄은 빠르게 줄어들었어요. 디저트 사진 제대로 못 찍고 금세 지나서 찍은 각도 보이시죠? ㅋ 진열대에는 베이커리가 가득, 진열대엔 없고 메뉴판에만 있는 샌드위치도 있으니 식사 대용이라면 참고하시고요. 이날따라 케이크가 동했는데 치즈케이크와 초콜릿퍼지케이크는 결이 너무 다른데 뭐였을까, 삼각형 모양의 케이크가 먹고 싶었던 걸까 아무래도 제주 스타벅스에서만, 이곳 더제주송당파크R점에서만 먹을 수 있는 걸 고르게 되었고요. 구좌 스타벅스 더제주송당파크R점 공간은 사진에 보이는 만큼의 4배 정도 되었던 것 같아요. 가로로 길쭉한 건물, 보시다시피 테이블 간격이 좁지 않고...
제주도에 가면 스타벅스에 한 번씩 들르게 되는 것 같아요. 스벅은 프랜차이즈 카페지만 제주에서만 맛볼 수 있는 한정 메뉴를 가지고 있으니까요. 제주 북쪽인 구좌읍 송당리에 국내에서 제일 큰 스타벅스가 있대서 들러봤어요. 제주도의 스타벅스라면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모티브로 한 스타벅스 중문점이 독보적이라고 생각했는데 과연 제주 송당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은!? 데이지가 가볼만한 곳이라며 소개해 준 제주 동쪽 카페 스타벅스- 송당리 동화마을 한쪽에 자리한 국내 최대 규모의 스타벅스! 건물의 생김새만으로 무언가 느껴지기 시작했다는 이웃님은 천재! 그런데 국내 최대 규모의 스타벅스라고 하는 건 건물을 말하는게 아니에요. 송당 스타벅스에 들어서자마자 주문을 하려는 긴 줄에 놀랐는데 대기줄은 빠르게 줄어들었어요. 디저트 사진 제대로 못 찍고 금세 지나서 찍은 각도 보이시죠? ㅋ 진열대에는 베이커리가 가득, 진열대엔 없고 메뉴판에만 있는 샌드위치도 있으니 식사 대용이라면 참고하시고요. 이날따라 케이크가 동했는데 치즈케이크와 초콜릿퍼지케이크는 결이 너무 다른데 뭐였을까, 삼각형 모양의 케이크가 먹고 싶었던 걸까 아무래도 제주 스타벅스에서만, 이곳 더제주송당파크R점에서만 먹을 수 있는 걸 고르게 되었고요. 구좌 스타벅스 더제주송당파크R점 공간은 사진에 보이는 만큼의 4배 정도 되었던 것 같아요. 가로로 길쭉한 건물, 보시다시피 테이블 간격이 좁지 않고...
아침 일찍 산책을 마치고 들른 곳은 스타벅스 중문점. 평소엔 스타벅스보다 개인카페에 들르는 편이지만 여행지에서는 스타벅스에도 한 번씩 들르게 돼요. 국가별로 지역별로 지점별로 다른 메뉴와 텀블러를 접하는 재미가 있잖아요. 제주도의 스타벅스에는 제주도에서만 마실 수 있는 음료가 있을 거고요. 그런데 스타벅스 중에서도 하울의 움직이는 성처럼 생긴 곳이 중문에 있다고 해서 가봤어요. 여기는 스타벅스 중문점 주차장! 야자나무에 또 남국 느낌이 물씬 나죠? ㅎㅎ 제주여행기를 정리할 시간이 없어서 띄엄띄엄 올리는 중인데 이때마다 간간히 추억하게 되는 것도 괜찮네요. 현실에 충실하셔야 하는 분들도 잠시 여행하는 기분이시기를- 주차장에서부터 보이는 이색적인 건물에 오오 이건가! 했는데 아니었어요. ㅎㅎ 주차장에서 보이는 건물은 여기 올빼미 머리가 있는 건물이었는데 신기한 박물관인가 뭔가 하는 곳이었고, 저는 패스- 옆에 있는 높은 흰 건물이 스타벅스예요. 여긴 일단 계단 아래에서 찍어줘야 해요. ㅋ 하얀 건물과 파란 하늘의 조합도 괜찮지만 알록달록한 계단도 예쁘게 제법 잘 어울리니까요. 계단까지 보고 나니 이렇게 보면 좀 밋밋하죠? 계단에는 여러 나라의 인사말이 적혀 있었어요. 다른 건 그냥 보기만 했지만 이건 그냥 지나칠 수 없죠. 저의 수업자료가 될 거예요. ㅋ 일회용 컵 없는 에코매장이래요. 제주 스타벅스 전체가 해당된다고 들었는데,, 이건 ...
제주도 여행에서 소품샵/선물가게에 들르지 못했다면!? 마지막으로 공항의 면세점이 있죠. 제주공항 면세점은 위스키와 꼬냑 등, 주류 애호가라면 꼭 들르는 주류 판매점과 작은 선물 가게, 그리고 화장품 코너, 좀 더 큰 선물 가게, 그리고 향수 코너가 있다고 보면 될 것 같아요. 인천공항보다는 작아도 있을 건 다 있는 JDC면세점 :) 제주공항면세점은 JDC면세점이래요. 주류는 패스하고 작은 선물 가게엔 제가 찾는 게 없을 것 같아서 화장품 코너로 향했는데 라이언 두둥! 제주 한정 카카오프렌즈가 어떤게 있을지 궁금해서 둘러봤어요. 라이언 프렌즈 인 제주 스탬프 피규어 춘식이! 이거 너무 귀엽잖아요!! >_<ㅋ 모두의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어서 겨우 손에 들어본 해녀복 입은 춘식이. 장식으로만 놔두는 것보다 도장으로도 사용할 수도 있다고 하니 좋았어요. 그런데 스탬프의 그림도 귀엽긴 했지만 멘트가.. 저는 도장이라면 학생들에게 찍어줄 칭찬 도장이 필요한데요. 이런 도장은 언제 쓰는 거죠? 상담하러 혼자 오라고 할 때? ㅎㅎㅎㅎ 귀여운 캐릭터가 끼워진 펜도 있어요. 요즘은 펜이 아닌 볼펜이어도 퀄리티가 대부분 괜찮으니 뭐든 반갑게 써보게 되는 것 같아요. 볼펜이나 피규어, 방향제만 보다가 펜꽂이를 보니 뭔가 어색했는데 묘하게 계속 시선이 가는 것은 춘식이 때문일까요? ㅎㅎㅎㅎ 메모지의 일본어 제가 쓴 거 아님.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중에서 ...
전주에서 경남 합천의 합천영상테마파크로 향하던 길, 물 위로 빼꼼 솟은 작은 섬들에 단양 도담삼봉 느낌이 나는 이 풍경은 합천호였어요. 지난 포스팅의 합천 호수전망 카페와 합천호 밥집 전부 이 주변이었고 여기서부터 영상테마파크도 그리 멀지 않은. 경사로를 내려가면서 합천호를 마주했던 만큼은 아니었지만 벚나무길에도 감탄. 그러고 보니 올해의 벚꽃 구경 나들이도 경남이었는데 경상도는 정말 잘 가꿔진 곳이네요. 깔끔하게 예쁜 곳이 가득! 도로부터도- 합천영상테마파크 주차장에 도착! 주차장에 차가 생각보다 많지 않아서 인기가 없나 했는데 저희가 일찍 도착해서 그런 거였어요. 세트장 대강 둘러보고 나오니 주차장이 꽉 찼더라고요. 그래서 드리는 합천영상테마파크 이용팁이라면 일단 일찍 가기! 이제 점점 해도 쨍해지니까 오픈런 하시는 거 추천드려요. 합천영상테마파크 관람료는 성인 기준 1인 5,000원, 20 인 이상의 단체는 3,000원, 무료입장 대상은 늘 신분증을 지참해야겠죠!? 관람 시간은 아침 9시부터, 휴관일/휴무일은 매주 월요일이에요. 어딜가든 티켓은 검색 한 번 해보는 것도 괜찮은 것이, 네이버로 예매해서 입장권을 할인가에 끊었어요. 합천영상테마파크 지도는 필요하신 분 확대해서 보시면 되는데 절반 뚝 잘라 오른쪽 구역만 1시간 반 정도 걸렸어요. 생각보다 넓고 볼거리 많은 곳이었다는 거! 시아버지는 택시 운전 설정샷 찍는 걸 재미있어...
완산꽃동산에서 남부시장 주차장으로 향하던 길- 하늘이 아직 밝지만 이미 야시장이 시작된 시간! 구경할 겸 시장을 관통하기로 했어요. 남부시장 한옥마을 야시장이라는 이름이 있었다니! 그럴싸하기도 하고, 포스팅 제목 붙이듯이 단어를 다 갖다 붙여둔 것 같기도 하고 ㅎ 모처럼이니 남부시장 야시장 지도도 찍어봤어요. 저의 위치는 남문이었군요. 완산꽃동산에서 천변 아래로 내려와 돌다리 건너 올라가면 바로 나오는 입구였는데요. 전주 남부시장 야시장은 먹거리가 열십자로 쪼로록 깔끔하게 조성되어 있어요. 남부시장은 들어갈 때마다 어디가 어딘지 방향을 잃곤 해요. 그래서 남문 앞에 지도가 있길래 한 번 본 거였는데 봐두니 도움이 되긴 하더군요. 시장 안을 구경하는 동안 '아, 이 음식이 있으니까 여기가 ** 쪽이구나' 하고 알 수 있고요. 가격 좀 제발 물어봐 달라는 오란다 ㅎㅎㅎㅎ 그런데 이때는 이 글이 눈에 띄지 않아서 못 물어봤어요, 죄송- 무설탕 오란다래요. 안 달다고 해서 곧바로 시식용으로 준비된 오란다에 손이 갔는데 이거 정말 안 달아요! 딱딱하지 않고 부드럽고요. 호롱이도 있고 쌀국수도 있고 닭발도 있고, 허접한 거 없이 알차게 준비되어 있는 느낌. 저 얼마 전에 다른 지역에서 야시장 한 곳 들렀었잖아요. 그곳에 비해 전주 남부시장 야시장이 훨씬 푸짐하고 퀄리티 괜찮은 먹거리만 모여있는 듯했어요. 그래서 먹거리가 뭐뭐 있는지 사진으로 담...
제주 가볼만한 곳으로 꼽히는 비자림에 이제야 다녀왔어요. 바다보다는 숲이 좋기에 시원하게 산책할 수 있겠다 하고 비자림으로 향했는데 저는 긴 옷이었지만 치마였고 걷다 보니 종아리가 따끔! 아이들 벌레 물린 데에 바르는 연고를 데이지가 가지고 있었던 덕분에 연고 바르고 진정은 되었어요. 숲을 산책할 땐 팔다리가 가려지는 옷을 입거나 벌레퇴치제/기피제 이것보단 물린 다음에 바르는 게 더 효과가 있는 것 같지만 필수죠! 제주 비자림 산책 준비물부터 먼저 언급해 보았고요. :) 천년의 숲 비자림- 성인 기준 1인 3,000원, 제주 도민은 무료 입장. 비자림 근처에 살아서 수시로 산책한다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우와, 천년의 숲을 내 집 마당처럼 거닐다니. 매표소를 지나자마자 나무가 만들어주는 근사한 그늘길에 사진을 찍고 있었더니 언니가 이거 비자나무 아니라고- 데이지도 제게, 안에 근사한 곳 많다고- 이곳도 산책하기에 더할 나위 없는 분위기인데 과연 천년의 숲은 어떻다는 거죠?! 산책로는 평탄하게 정돈되어 있어서 운동화를 신지 않아도 괜찮아요. 편안한 신발이라면 씩씩하게, 불편한 신발이면 천천히 숲을 만끽하면 되죠. 숲입구에서부터 이곳까지 510m 20분 정도 걸렸으니 나머지 코스를 마저 돌아나가도 그리 시간 걸리는 곳은 아님을- 여행 일정이 타이트해도 한 번 들러보시라고요. 유모차와 휠체어 통행이 무난한 구간은 한정적이지만 산책으론 충분할...
제주 여행을 앞두고 가고싶은 곳을 떠올려 봤는데 오로지 유민미술관과 카페 한 곳이었어요. 사실 유민미술관이라는 이름보다는 건축가 안도 타다오의 건물이라고만 기억하고 있었는데- 미술관도 좋아하긴 하지만 무엇보다 건물에 힘을 좀 준 것 같아 실제로 보고 싶었거든요. 그렇게 유민미술관으로 향한 덕분에 볼 수 있었던 바다, 제주의 바다! 제주여행이라고 항상 바다가 함께 하는 것은 아니므로. 물멍 파도멍 바다멍- 시간이 많았더라면 한참을 멍 때릴 뻔했고요. 오로지 유민미술관만 생각하고 갔다가 바다와 근사한 산책로에 깜짝 놀랐지 뭐예요. 심지어 뭣! 이곳이 섭지코지라고요!? 아시겠지만 저는 제주도보다 일본에 더 많이 가 봐서 ㅠㅠㅋ 섭지코지 가는 길엔 작은 돌담을 볼 수 있어요. 해녀들이 바다로 들어갈 준비를 하는 머릿개 불턱이라는 곳이에요. 옷을 갈아입거나 작업 중 휴식을 취하는 곳인데 겨울철의 하늬바람을 막는 방향으로 설계되어 있다는 설명. 섭지코지가 바닷가에 있어서, 유민미술관까지 가는 길에 있어서 다행이었어요. 덕분에 이만큼이라도 경험을 해봤으니. 해안산책로를 걷다 보면 눈에 띄는 콘크리트 건물- 딱 봐도 예사롭지 않은 디자인의 저 건물은 글라스하우스 휘닉스제주 섭지코지 글라스하우스 유민 미술관과 마찬가지로 안도 타다오가 설계한 건축물이에요. 언덕을 오르고 보니 말이 있었는데 다가갈 수도 있었어요! 말은 조금 멀리 있었지만 꽃밭은 바로 ...
DAY 1 속초 설악산(신흥사 산책, 권금성 케이블카) - 영금정 - 속초 중앙시장(저녁식사, 술빵1) - 청초호 숙소 DAY 2 속초 해수욕장(산책, 카페 보사노바) - 막국수 - 속초 중앙시장(젓갈, 술빵2) - 청초호 카페&소품샵 - 청초호 숙소 DAY 3 청초호 산책 - 속초 해수욕장 브런치카페 - 원주 순두부 - 원주 커피맛집 강원도 속초여행 2박 3일의 여행코스 간단 일정은 위와 같고요, 사진은 볼거리/먹거리로 나눠 보여드릴게요. 권금성 / 청초호에서 본 울산바위 속초 설악산 국립공원에는 울산바위가 있죠. 전해지는 이야기를 떠올리는 것도 재미, 병풍처럼 있는 것도 신기, 청초호에서 바라보는 울산바위도 멋있었고. 청초호 / 영금정 흔하지 않은 바다 배경의 정자. 영금정은 사진을 찍기에도 바람을 쐬기에도 괜찮은 속초 가볼만한 곳이었어요. 속초해수욕장은 모래사장 산책도 좋았지만 테트라포드 있는 쪽의 파도와 물안개가 예술이고요. 속초 중앙시장의 분식은 일부러 찾아갈 맛은 아니지만 허기를 달래기엔 괜찮고, 젓갈은 두고두고 맛있게 잘 먹었어요. 커피도 디저트도 카페 안팎의 분위기도 합격인 속초 카페 보사노바가 있었고- 커피라면 제 취향에 가까운 커피 맛집은 칠성조선소. 산미원두의 라떼가 반가웠던 곳이에요. 같은 울타리 안에 소품샵도 있으니 청초호 가볼만한 곳으로 꼽힐 만한 곳. 남경막국수의 들깨막국수는 한 번쯤- 속초해수욕장 브런치카...
강원도 속초- 속초 해수욕장에서는 이렇다 할 볼거리를 발견하지 못했어요. 그렇지만 저의 여행이니 기록할 겸, 그리고 속초 해수욕장의 대략적인 분위기를 알고자 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사진을 남겨두려고요. 속초카페로 유명한 보사노바 앞에서 찍은 사진. 보사노바는 강원도 여행 할 때면 만만하게 찾아가는 카페 중 하나인데 이리도 유명한 곳일 줄은 몰랐어요. 만만하게 찾아간다는 건 커피 맛을 의심할 필요 없이 믿고 간다는 거니까 강원도 여행 가시면 들러보실 만한 카페예요. 마음에 들었던 디저트 이야기가 담긴 지난 이야기는 링크를 덧붙여 볼게요. 관람차 쪽은 산책 하며 들러보기로 하고 우선 보사노바에서 길 건너 바다로 직진! 소나무 숲에는 운동기구도 놓여 있었는데 이용하는 사람이 꽤 있었어요. 저도 요즘 동네에 있는 운동기구를 부쩍 애용하게 되었으니 해보는 사람만 그 맛을 알 일 ㅋㅋ 속초 해수욕장에서는 돌고래를 볼 수 있다! 돌고래 동상은 근사하기도 하고 오히려 모래에 묻힌 것 같아 좀 그렇기도 하고 ㅋ 어르신들과 아이들의 포토스팟이 되었으니 속초 해수욕장의 조형물들은 보는 사람 나름, 이용하기 나름. 바다를 바로 앞에서 감상할 수 있는 벤치도 있어요. 벤치에 앉아 계신 분께 아예 말씀 드리고 사진을 찍어 드리고도 싶었지만 참았어요,, 잘했죠? 사진 따위 필요없을 수도 있고 저도 이제 귀찮- 그러고보니 작년에 동해에서 사진 찍...
설악산 케이블카 이용팁이라면 스피드가 생명! 케이블카 이용요금이야 보통 떠올릴 수 있는 언저리 어디쯤이니 중요하지 않을 것 같고, 산이니까 운행시간을 알고 가셔야 하려나요? 그런데 저도 그랬듯이 주요 관광지의 요금과 이용시간은 글에 남겨둔 정보를 기억하고 방문하기 보단 네이버 정보나 공식 홈페이지를 찾아보시겠죠. ㅎㅎㅎㅎ 그래서 어떤 글을 남길까 고민했는데 마침 화창했기에 괜찮았던 경치를 힐링용으로 보여드리려고요. 숨겨진 포토존과 가볼만한 곳인지에 관한 이야기를 시작해 볼게요. 전북에서 강원도 여행을 가기란 쉽지 않은데 모처럼 속초까지 올라갔으니 설악산에는 들러봐야지 싶어 온 거였어요. 주차장에서부터 깜짝 놀란 설악산- 이런 어마어마한 마운틴뷰를 자랑하는 주차장이 또 있을까요? 산자락 따라 주차장 길이도 꽤 길어요. 설악산 국립공원 들어서서도 충분히 걸을테니 최대한 차를 타고 들어가기! 어느 곳에 주차를 하든 이 일대 주차비는 전부 1일 6,000원이에요. 우와아아아- 오르고 싶지만 오르고 싶지 않은 마음 공감하시려나요? 그래서 케이블카가 놓인 거겠죠. 케이블카는 자연에게 전혀 좋을게 없다지만 이미 생긴 거, 산에 쉽게 오르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산 정상의 전망을 감상할 기회를 준다는 것에 중점을..두려 해도 역시 이기적인가요, 사람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었던 설악산 국립공원 초입의 인기 포토존은 반달곰 동상. 설악산 국립공원이라는 ...
속초여행 첫날 저녁- 시장 구경할 겸 간단히 저녁도 때우기로 하고 중앙시장에 들렀어요. 찾아오는 사람 많은 관광지 답게 주차부터 힘들더군요. 아, 그러고 보니 헤맨 끝에 주차팁이라 할 만한 주차장을 발견했는데! 이 정보는 '이웃'님께만 드릴게요. 속초중앙시장, 어디로든 입장 저희가 발견한 주차장에서 시장 쪽으로 향하면 등장하는 아바이 순대타운- 순대타운이라고 해서 순대만만 있는 곳 아니고, 이 왼쪽으로는 수산시장이라고 쓰여 있는데 역시나 수산물만 있는 곳 아님. 결국 다 연결되는 아주 큰 속초 중앙시장이니 어디로든 입장 :) 저녁이라 어둑했던 아바이 순대타운 그런데 식당마다 사람이 많았고 다음날 다시 들러본 속초 중앙시장의 순대타운에는 대기줄도 있었어요. 속초중앙시장 먹거리 만석닭강정, 속초닭강정, 시장닭강정, 또 뭐가 있었더라- 같은 라인에 쪼로록 닭강정 천지였던 속초 중앙시장. 만석 닭강정 종이상자를 들고 다니는 사람이 압도적으로 많긴 했지만 닭강정은 분산이 잘 되어 있어 그런지 줄이 그렇게 심해 보이진 않았어요. 아니 그런데 그 많은 닭은 어디에서 오는 걸까요? 대기 시간이 가장 길었던 곳은 막걸리 술빵이 아닐까 싶네요. 지난 포스팅에서 속초 중앙시장의 막걸리 술빵 두 곳을 비교하고 한 곳을 추천드렸죠. 추천했던 그 술빵집 바로 옆에 게싸다구!가 있어요. 여기도 줄이 제법 길어서 보니 숙소에 가서 즐기기 좋게 실속 한 팩처럼 포...
여행지에서 꼭 한 번 들르게 되는 곳은 전통시장인 것 같아요. 야시장이 열리는 곳이라면 늦은 시간에도 식사할 만한 곳 찾아 헤매지 않아도 되지 좋고 시장의 음식들은 평균은 되니까 왜일까요 실패할 확률도 적어서 좋죠. 야시장이 아닌 낮의 전통시장에도 들를 만한 것이, 요즘 전통시장은 천장이 있어서 비가 오는 날에도 편하게 둘러볼 수 있잖아요. 깔끔한 공간 속에서 지역 명물을 비롯한 다양한 먹거리를 접할 수 있으니 가볼만한 곳이라 하고도 남죠. 그래서 속초에서 중앙시장에도 들러봤다는 이야기를 이렇게나 길게 ㅎㅎㅎㅎ 속초 중앙시장 둘러본 이야기는 다시 다루게 될 것 같고 오늘은 막걸리술빵 이야기예요. 강원도에서, 속초에서 시장에 들른다면 1위가 닭강정, 2위가 막걸리술빵이 아닐까 싶은데요. 3위는 젓갈..? 시장 안에 있는 강원도 막걸리 술빵 vs 시장 바깥 쪽에 있는 술빵술빵 저의 추천은 글 끝에 :) 시장 바깥 쪽에 있는 술빵술빵이 비교적 사람이 적어 보여 줄을 서봤어요. 5~10분 단위로 계속 쪄낸다는데 줄은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1시간 남짓 기다려 드디어 찜기가 있는 판매대 앞으로 성큼! 여기 서있으면 피부가 촉촉해지고 옷은 스타일러에 들어갔다 나오는 효과를 누릴 수 있어요. 큼지막하게 한 조각씩 바로 썰어 바로 담아주는! 포슬포슬 참 맛나겠는 막걸리 술빵 :) 속초 중앙시장의 막걸리빵들은 1조각에 5,000원이에요. 요즘...
수원에 들른 김에 수원 화성을 다시 걸어보고 싶었는데 화성행궁 야간 개장이 궁금하다는 카레의 말에 화성행궁으로 향했어요. 화성행궁에도 근처 곳곳에도 주차장에 있지만 어마어마하게 밀릴 거 아니까- 그러고보니 누군가는 주차를 할 텐데 말이죠 저희는 수원 진미통닭이 있는 천변에 주차를 하고 걸어갔어요. 열두알우동에서 열두알 우동을 먹었던 날이죠. 우동을 먹고 나니 짜잔. 등불이 한곳에만 몰려 있는 것도 깔끔하고 꽉 차고 예쁘네요. 그나저나 저 하늘은! 핑크빛 노을이 예쁜 요즘이에요. ♡ 마치 동남아 저녁 하늘빛- 오키나와라는 말은 그만 하려고 했는데 남쪽은 오키나와 외엔 가본 곳이 없어요. 그런데 동남아 노을이라고 말해놓고 보니 점점 더워지기도 하는 우리나라의 날씨가 무섭.. 이런 핑크빛 하늘을 볼 수 있는 계절도 따로 있었던가요? 하늘은 그때그때 감상하고 끝이어서 기억이 없네요. 그래서 기록으로 남겨보는 2024년 6월 중순이에요. 화성행궁 주차장에 진입하려고 늘어서 있는 차를 보며 진미통닭 근처에 주차하고 걸어오길 잘했다는 생각도 살짝. 순식간에 사라질 색감이니까 잠깐 멈춰서 담고 있었더니 지나던 사람들이 전부 하늘 쪽을 바라보더라는. 카레랑 저랑 나란히 서서 하늘을 찍고 있었거든요. 두 사람이 한 곳을 바라보면 지나던 사람 3명 중 2명이 바라보고, 세 사람이 한 곳을 바라보면 지나던 사람 3명 전부 무슨 일인지 궁금해 한다죠? 화성...
갑.분. 금산 여행! 여행은 뭐고 나들이는 뭔가 싶은데 여튼 살짝 거리가 있으니 여행이라고 해볼까요. 이렇게 우겨야 여행 인플루언사로서의 면(面)도 조금..ㅋ **한 이웃인 프롬레이님의 인삼축제 포스팅을 봤는데 마침 시부모님께서 인삼을 사고 싶어 하셔서 저희는 그렇게 금산으로 출발- 금산 가볼만한 곳으로 출렁다리가 있음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선뜻 나섰다는 건 비밀이에요. 그런데 딱히 어느 곳으로 가야할지 모르겠어서 금산인삼관을 목적지로 하고 왔어요. 저 건너편이 금산인삼관이고 저곳과 이쪽에 주차장이 여유롭게 있어요. 저희는 인삼을 사야하니까 시장인 듯한 왼쪽으로! 그럼 이렇게 쫘악- 버스가 있는 왼쪽은 인삼 튀김을 비롯해 식사할 수 있는 곳이 쭉 있었고 버스 건너편 오른쪽으론 건재상이 늘어서 있었어요. 인삼튀김 비주얼이 멋진 집이 많았는데 가까이 다가갔다가는 테이블에 앉아야 할 것만 같아서 가지 못하고(=사진도 못 찍고 ㅠ) 마침 테이블이 접힌 곳이 있어서 메뉴와 가격 궁금하신 분들께 알려드리려고 찍어봤는데 인삼튀김 7뿌리에 10,000원인 건 다른 곳도 다 똑같더라고요. 이 포장마차 라인에서 뭔가를 드실 거라면 분위기와 비주얼로 끌리는 대로 고르시면 되겠어요. 인삼 살 곳을 정해두고 온 건 아니어서 일단 걸어봤어요. 걷다 보니 건너편으로 금산 국제 인삼시장이라는 글자도 보이고요. 걷기 좋은 가을 날씨였지만 카레는 햇볕이 조금만 뜨거...
전주에서 제주 갈 땐 광주공항- 전주에서 광주공항까지 차로 1시간 30분이라 언니의 연락이 있었죠, 작년에. 4시간 후에 출발하는 비행기인데 형부가 못 가게 되었다고. 모든게 맞아 떨어져서 곧바로 짐 싸들고 출발했어요. 아, 주차장 이야기 먼저 할까요? 제주 자주 가는 언니가 애용하는 주차장이라며 알려줬는데 공항 주차장 들어서기 전 길가 오른쪽에 이렇게 있거든요. 신공항주차장 1일 6,000원. 주차를 하면 공항 주차장보다 약간 더 걸어야 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친환경차가 아니라면 주차비는 이곳이 나을 걸요. 슬쩍 보이는 하늘이 완전 여름 하늘이죠? 작년 7월이에요. 그러니 지금은 주차비가 달라졌을수도 있지만 그래도 나을 곳 ㅎㅎ 광주공항은 여기서 저기까지로 끝. 아담한데 주차장은 은근 큰 것이, 제주도나 서울에 갈 때 많이들 이용하나봐요. 광주공항 먹거리로는 1층엔 토스트 가게가 있고 체크인은 모바일로 해두었으니 이쪽엔 들를 일 없이 2층으로- 광주공항 2층은 저 끝에 편의점이 있고 커피베이, 그리고 식당이 하나. 면세점이랄 건 없고 검색대를 통과하면 카페가 하나 있어요. 검색대를 통과할 때 액체류는 안되니까 음료가 필요하다면 검색대 통과 후에 사기! 이젠 기본이죠. 인천공항 갈 땐 늘 비타민 음료를 챙겨가는데 버스 안에서 홀짝이다가 공항에 도착해서 부랴부랴 마셔서 털게 되는 건 안 비밀 ㅎㅎ 액체류 100ml 이상 반입금지가 액체폭...
전주 한옥마을 가볼만한 곳으로 나희도네 집이 꼽히다니요. ㅎㅎ 한옥마을은 스물다섯스물하나 말고도 많은 드라마를 촬영한 곳이지만 최근이어서 그런지 스물다섯스물하나의 촬영지들이 인기인 것 같아요. 성심여중과 성심여고 사이 정문을 등지면 펼쳐지는 길- (성심여중, 성심여고, 그 사이, 학교 정문이 이렇게 세 개더라구요) 나희도 집은 이 길 끝 저 언덕 중간에 위치하고 있어요. 살짝 보이시죠? 오목대는 이쪽이 아닌데, 숨길이라는 이름으로 오목대와 이어지는 쉼터인가봐요. 여튼 방향은 여기가 맞으니까 올라가면 돼요. 갑자기 등산 ㅎㅎㅎㅎ 철망은 이제 새로 만든 느낌이던데 5월에 장미를 기대하면 되는 걸까요? 아니면 내년에? 지금 이대로도 괜찮으니 아무것도 없어도 뭐 ㅎㅎ 조금 높은 곳에 올라왔다고 한옥마을이 한 눈에 내려다보이니 그것만으로도 좋더라구요. 저는 그만 비포-애프터를 포착하고야 말았..ㅋ 나희도 집 앞은 웬 공사가 한창이었어요. 가드가 전부 흙담으로 바뀌면 훨씬 예쁘긴 하겠네요! 5월에 오시는 분들은 좀 더 예쁜 사진 많이 남기실 수 있겠어요. 나희도 집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여긴 사진 찍으러 오는 곳이니까요. ㅎㅎㅎㅎ (흙담 옆으로 보이던 분들은 줄을 선 분들..) 먼저 찍고 있던 고등학생들이 풋풋하고 좋아보였어요. 꾸미지 않음이 딱 예쁠 나이죠, 부럽 ♡ 이렇게 보면 담장이 완성된 듯 ㅎㅎ 미세먼지가 최악 수준인 날이 며칠 이...
가을여행은 아무래도 날씨를 즐기기 위함이 아니겠어요? 그러니 가을여행지로 서울을 선택했다면 종묘도 생각해봐주세요. 제대로 못 가본 궁을 전부 돌아볼까 하고 상경한 거였는데 계획대로 되진 않았어요. 일단 종묘는 마음에 들었던 산책로니까 사진들 보여드리고~ 나머지는 생각을 좀 해봐야겠어요. ㅎㅎ 광화문에서부터 청계천을 쭉 걸어 세운상가에서 올라왔어요. 드라마 빈센조의 촬영지였던 세운상가, 빈센조는 희미해져가니 지체없이 종묘로. 청계천에서는 세운상가 지나 길 건너면 바로 종묘예요. 천변 산책과 깔끔한 길찾기로 추천할 수 있는 산책코스 1번 :) 종묘! 다소 눈 부시고 황량했지만 여기까지만 오면 안쪽은 녹음(綠陰) 천국이라는 점. 명절연휴 기간이라 무료로 입장했어요. 관람요금은 1,000원이었군요. 종묘와 4대 궁을 묶은 통합관람권도 있고, 24세 이하&65세 이상은 무료 입장이라니 학생들이 마음껏 둘러보기에도 좋겠어요. 요일 별 해설시간과 관람시간은 사진과 홈페이지를 참고해주세요. 명절 외의 무료입장이라면 매월 마지막 수요일이 있고요. 그럼, 마음 가는대로 산책 시작- 역대 왕과 왕비의 신위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던 국가 최고의 사당이었다지만 사람들이 걸을 것도 생각해서 꾸며놓은 거잖아요? 향대청은 제사를 준비하던 곳이래요. 들어가 볼 수 있었으나 광화문에서 여기까지 걸어온 여파로 겉에서만 훑어보고 말았어요. 종묘에서 창덕궁까지, 창덕궁에서...
일정 중 아주 잠깐의 여유가 생겼는데 마침 근처에 제법 괜찮다는 정원이 있길래 보니 여태 못 가보고 있었던 곳. 마침 잘됐다 하며 들러보게 된 전주 정원문화센터예요. 모든 건 때가 있다 싶은데 중화산동의 전주 정원문화센터는 이렇게 들러보게 될 곳이었나봐요. 매번 한 친구와 부딪히는 운명론자 ㅋ 전주 아이와 갈만한 곳 & 가볼만한 곳 & 실내 데이트 장마 기간이지만 전주에는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았던 7월 셋째 주. 하늘이 뚫린 듯 내릴 때가 있긴 했는데 대부분 지나가는 비였어요. 서울, 경기에 이어 같은 전북이어도 전주를 제외하곤 비가 너무 많이 왔다고 하던데 이웃님들 비 피해 없으셨기만을- 전주 정원문화센터는 앞마당이 넓고 바닥 분수도 시원하게 솟구치고 있었어요. 비가 막 그친 참이라 사람이 없었던 듯, 해가 쨍쨍 내리쬐는 여름날일수록 아이들은 그저 신나게 놀 것 같은 공간이었어요. 실외와 실내가 있는 전주정원문화센터는 비 오는 날 전주 실내 가볼만한 곳이라 해도 되겠는데요? 저희는 비 올 때 걷고 싶으면 마트 데이트를 하는데 실내 데이트 장소로도 이곳도 애용해 봐야겠어요. 곧장 정원문화센터 건물 내부로- 산책로가 있는 여수의 대형 카페 한 곳이 떠올랐는데 그곳보다 아기자기하고 예쁘게 아열대식물원이 조성되어 있었어요. 역시 돌은 좋고 ㅋ 편안한 분위기는 역시 직선보다는 곡선이고 이끼였나 다육이였나 작은 식물들도 귀여워서 기분 좋게 탐...
전주에서 아이와 가볼만한 곳이라면 이제 팔복예술공장이 제일 먼저 떠오를 것 같아요. 그런데 아이가 있는 가족 나들이 뿐만 아니라 데이트 코스로도 팔복예술공장을 떠올렸다면 완전, 진짜, 지금! 이유는 아시죠? 팔복예술공장 앞으로 이팝나무 철길이 근사하게 깔려 있잖아요. 이팝나무 철길과 주차팁 담은 포스팅은 글 끝에 붙여둘게요. 이팝나무 철길 걸어 팔복예술공장에 들어서면 맨 처음 보이는 광경이에요. 오른쪽이 현재는 앤디워홀의 전시가 있는 A동, 왼쪽이 B동인데 무작정 직진 했던 저희는 B동부터 둘러보게 되었어요. 볼거리 많은 팔복예술공장인데 시작부터 한참을 머무르게 되었던 비 내리는 포토존- 안쪽에 우산이 준비되어 있어서 우산을 쓰고 사진을 찍으면 되는데 정말 우산만 쓰고 사진 찍는 분들께는 스위치를 눌러 드림 ㅋㅋㅋㅋ 입구의 빨간 스위치를 누르면 비가 내리거든요. 저는 밖에서 귀여운 무지개 사진만 한 장 :) 안에 들어가보니 이런 모습이었어요. 올해 유난히 비가 많이 왔던 것 같아서 저는 여기에서까지 비를 맞을 생각은 없었기에..ㅎㅎ 한쪽 구석에 있는 사람이 조금 짠하긴 했지만 사람들이 찾아오니 외롭진 않겠다, 그쵸..? 팔복예술공장 곳곳에서 사진 찍기 바빴던 건 어른들. 아이들은 눈높이에 맞는 디테일을 감상하기 바쁜 곳이었어요. 멋진 포토존 다 놔두고 도랑으로 새어 나가는 물을 신기해하며 한참을 바라보고 있던 어린아이도 있었고 XD ...
전주 가볼만한 곳이라면 5월에는 이팝나무 명소! 팔복동 철길이 있어요. 봄꽃 명소는 어지간한 규모가 아니면 추천하기 어려워요. 특히나 제 글은 전주 아닌 타지에 계시는 분들이 더 많이 보시니 전주여행이 알찰 수 있게 절대적으로 추천할 수 있는 곳이어야 하는데 믿는 구석 있음.. 훗. 4월에는 전주 한옥마을 근처 완산칠봉꽃동산, 5월에 접어드는 지금은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이 가볼만한 곳!! 4월 23일 / 27일 4일만에 단풍나무 옆 이팝나무가 새하얗게 풍성해졌다는 기록이자 이제 이팝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듯하니 5월 초까지 이팝나무 철길을 즐길 수 있을 거라는 소식 전해드려요. 전주 팔복동 공단은 철길만 있어도 왠지 두근두근하고 멋진데 철길 양 옆으로 이팝나무가 늘어서 있으니 공장이 많은 곳임에도 삭막함 없이 사진 명소가 되어주는 곳이에요. 심지어 철길 따라 이팝나무길도 어느 정도 길이감 있게 조성되어 있어서 5월이면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전주 가볼만한 곳, 이팝나무 철길에 꼭 한 번 들러보셨으면 해요. 전에는 이렇게 체계적인 개방시간은 없었던 것 같은데 여튼 2024년 4월 26일부터 5월 12일까지 금요일은 오후 한정, 주말 및 공휴일은 오전부터 철길이 개방되는 시간이 있으니 참고하시고요. 평일에 지나며 봤던 이팝나무가 4일 만에 어느 정도로 달라졌는지 궁금해서 주말 오전에 잠깐 들러본 거였어요. 딱히 철길을 걸을 생각은 없었는...
완산꽃동산에서 남부시장 주차장으로 향하던 길- 하늘이 아직 밝지만 이미 야시장이 시작된 시간! 구경할 겸 시장을 관통하기로 했어요. 남부시장 한옥마을 야시장이라는 이름이 있었다니! 그럴싸하기도 하고, 포스팅 제목 붙이듯이 단어를 다 갖다 붙여둔 것 같기도 하고 ㅎ 모처럼이니 남부시장 야시장 지도도 찍어봤어요. 저의 위치는 남문이었군요. 완산꽃동산에서 천변 아래로 내려와 돌다리 건너 올라가면 바로 나오는 입구였는데요. 전주 남부시장 야시장은 먹거리가 열십자로 쪼로록 깔끔하게 조성되어 있어요. 남부시장은 들어갈 때마다 어디가 어딘지 방향을 잃곤 해요. 그래서 남문 앞에 지도가 있길래 한 번 본 거였는데 봐두니 도움이 되긴 하더군요. 시장 안을 구경하는 동안 '아, 이 음식이 있으니까 여기가 ** 쪽이구나' 하고 알 수 있고요. 가격 좀 제발 물어봐 달라는 오란다 ㅎㅎㅎㅎ 그런데 이때는 이 글이 눈에 띄지 않아서 못 물어봤어요, 죄송- 무설탕 오란다래요. 안 달다고 해서 곧바로 시식용으로 준비된 오란다에 손이 갔는데 이거 정말 안 달아요! 딱딱하지 않고 부드럽고요. 호롱이도 있고 쌀국수도 있고 닭발도 있고, 허접한 거 없이 알차게 준비되어 있는 느낌. 저 얼마 전에 다른 지역에서 야시장 한 곳 들렀었잖아요. 그곳에 비해 전주 남부시장 야시장이 훨씬 푸짐하고 퀄리티 괜찮은 먹거리만 모여있는 듯했어요. 그래서 먹거리가 뭐뭐 있는지 사진으로 담...
전주 완산꽃동산의 겹벚꽃 예고를 하고서 저도 가보고 싶어졌는데 집을 나서자 쏟아지기 시작하는 비.. 그래서 다른 일정을 처리하고 있다가 비가 그치자마자 완산동으로 향했어요. 해가 지면 어쩌지 했던 오후 늦은 시간이었는데 해가 길어졌다는 것을 실감했고요. 완전 땡큐 ㅎㅎ 거짓말처럼 맑아진 하늘, 비 덕분에 미세먼지도 말끔하게 사라진 토요일 오후였어요. 전주 겹벚꽃&철쭉 명소인 완산꽃동산에 가시려는 분들은 저쪽 라인 타시면 안돼요. 주정차 문제로 기분 상해서 집으로 가시게 될 수도 있거든요. 저희는 아무 생각없이 저쪽 길로 들어섰다가 정체에 깜짝 놀라 샛길로 빠져나왔고 남부시장 천변 공영주차장도 자리가 없어서 풍남문 쪽 주차장에 차를 두고 걸어왔어요. 저 커다란 구름 아래가 완산꽃동산! 공기 좋고 날씨 좋고 두근두근 :) 완산꽃동산은 완산동시립도서관 찾아가시면 되는데요, 보통은 이대로 쭉 올라 완산동시립도서관에서 건물 뒤쪽 언덕으로 올라가는데 도서관 진입로 언덕 초입에서 완산공원 꽃동산 안내표지판을 발견했어요. 오른쪽 길로는 가본 적이 없으니 한 번 가보기로 하고 여기서 바로 우회전! 그렇게 추천할 수 있는 길을 발견했다는 거요. ♡ 대신 이 오른쪽 길은 올라갈 때만 이용하시기예요. 가파른 경사를 오르니 겹벚꽃 나무 한 그루- 겹벚꽃동산을 볼 마음의 준비를 하라는 뜻 ㅋ 그리고 큼지막한 돌계단을 몇 개 오르고 나무계단도 요만큼 오르면, ...
진주성 근처에 시장이 있대서 가봤는데 중앙시장과 논개시장이 붙어 있어서 아주 크게 형성되어 있더라고요. 당연히 볼거리도 한 가득이니 가볼만한 곳이에요. 2023년 진주 남강 유등축제는 10월 8일부터 2주간 해요. 진주에 들른 날은 유등축제 전날이라 불 안 켜진 조형물 보며 남강 산책- 전주천보다 넓으니 탁 트인 전망이 좋고, 한강보다는 좁으니 좀 더 친근한 느낌이 딱 좋았어요. 진주성 촉석문에서 시장까지는 도보 10분 정도? 걸을 만한 거리에 시장이 있으니 좋네요! 중앙시장과 논개시장이 함께 있는 진주 전통시장. 진주 논개시장 올빰 토요야시장 내용을 현수막으로 알게 되어서 정보만 전해드리려고 찍은 사진이었는데 야시장 개장시간을 훨씬 넘겨서까지 진주에 있게 될 줄이야. 얼마 전에 리모델링을 마쳤다는 진주시장은 깔끔하고 널찍해서 좋았어요. 벽돌이 들쑥날쑥 일어날 리 없는 바닥도 마음에 쏙- 지붕이 없는 곳도 있었어요. 갈림길에 설 때마다 어느 방향으로든 끝이 보이지 않던 시장길. 돌아다니다가 이가네 떡볶이를 발견. 푸드코트가 깔끔하게 마련된 느낌으로 음식점들이 모여 있었는데 이가네 떡볶이 바로 앞에 있던 육회집이 문전성시! 먹자골목 안내도가 있어 찍어왔으니 먹거리 찾으실 때 참고하세요. 먹자골목의 많은 김밥집을 뒤로 하고 시장을 좀 더 구경하는 동안 핫도그에 꽂혀버린 시선- 엄청 큰데 가격도 괜찮고, 치자가 들어간 노란색 튀김들도 먹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