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제주 여행 숙소는 동쪽이었어요. 체크인을 서둘러 하는 편이 좋다고 해서 동선을 신경 쓰고 있었는데 모바일 체크인이 된 덕분에 냅다 서쪽으로. 제주 서쪽에서 점심식사 후 협재 해수욕장 - 월령선인장군락지 - 수월봉을 거쳐 제주 남쪽에 다다라 산방산에서 유채꽃 감상 - 서귀포시장에서 저녁거리 사서 제주 동쪽 숙소에 도착. XD 역시 협재 해수욕장..? 협재 해수욕장 좋아하는데- 까만 돌이 쌓여있는 돌탑, 그 틈으로 보이는 에메랄드 빛 바다 참 근사한데- 돌탑은 사계절 있는 게 아니었어요? 하긴 태풍의 영향도 있긴 하겠죠. 한 여름 성수기가 되기 전에 다시 쌓일 것 같기도 하니 기대기대~ 그럼 이런 포토스팟이 생겨나요. 제주 가볼만한 곳 협재해수욕장, 한림의 예쁜 바다를 한 눈에. 바다해찬에서 밥 잘 먹고 협재해수욕장도 한 바퀴- 저는 제주도가 처음이었는데 갈만한 곳 정보가 너무 많... m.blog.naver.com 제주 월령리 선인장 군락지 엄마가 선인장을 특별히 좋아하지는 않겠지만, 그리고 자연 속 선인상이 얼마나 예쁠까 싶었지만 지나는 길에 있어 차를 세워봤어요. 학술, 자연, 유산적인 가치를 인정받아 2001년에 천연기 기념물로 지정된 곳이라니! 6월 중순에서 8월까지 노란색 꽃이 피고 가을에 자주색 열매를 맺는다 하니 여름에 들러보시면 조금은 더 예쁘겠고요. 월령리 선인장 군락지 산책길은 데크길이에요. 말라버린 선인장도 있...
비가 그친 산책길 발걸음은 한옥마을로- 한옥마을을 떠올리자마자 들를만한 곳들이 몇 군데 생각나서 향하고 있었는데 밥 때가 되어가니 밥을 먼저 먹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싶어 음식점부터 정해보기로. 한옥마을이라면.. 이날 동하지 않는 음식들을 다 빼고 보니 남은 건 물갈비. 전주 한옥마을은 기승전 물갈비가 되는 건가요? ㅎㅎ 지난번에 오랜만에 남노갈비에 다녀왔으니 이번엔 오랜만에 자매갈비에 들러보기로- -했지만 엄습해 오는 불안감. 자매갈비 인기는 나날이 높아지고만 있거든요. 현지인 맛집이었는데 현지인들은 가기 어려워진 전주 한옥마을 맛집이라 과연 웨이팅을 감당할 수 있을지. 전주 한옥마을 자매갈비는 매장 앞의 테이블링 입력이 먼저예요. 여전히 깔끔한 공간을 유지하고 있는 자매갈비 전골. 좋은 곳에는 감탄, 가격에는 깜짝. 자매갈비는 1인 19,000원이에요. 남노갈비는 훨씬 저렴했던 것 같은데- 여튼 자매갈비의 수제물갈비 2인분 등장. 맵기 정도는 보통맛으로도 충분해요. 은근히 맵다는 매운맛도 괜찮을 것 같지만 보통맛은 매운 맛은 없어도 간은 충분히 세거든요. 남노갈비가 진짜 '물'갈비처럼 너무 슴슴하게 느껴질 정도로요. 상추와 숙주나물, 쌈무, 백김치, 탱글한 묵까지 반찬 구성 괜찮고. 콩나물이 익으면 되겠거니 하고 바글바글- 오오! 보기만 해도 담백함이 와닿는 살코기 :) 두툼하게 보여 집어들어 보니, 우왕 :D 남도갈비의 고기보다...
언제 들러도 볼거리 먹거리 즐비한 성수동. 식사할 만한 곳으로 여러곳 중 고민될 땐 산도스 성수로 가곤 하는데 서울 일정 동안 많이 걸은 날은 성수역에서 산도스성수까지도 조금 멀더란 말이죠. 겸사겸사 성수 메인 골목 근처 음식점 맛 한번 보기로 하고 가볍게 분식집을 골라봤어요. 성수 감자탕은 '놀면 뭐하니'에 나왔던가요? 유재석 프로그램- 그 전부터 인기 있었겠지만 식사 때가 아니어도 늘 줄이 길게 늘어서 있는 소문난 성수 감자탕. 예쁘고 맛있는 주요 먹거리는 이 사거리에 모여 있다고 봐도 무방한데 이날 들른 분식집은 소문난 성수 감자탕 대각선 맞은편에 위치한 길동우동이에요. 길동우동&돈까스 성수점. 본점은 강동구 길동에 있다는군요. 키오스크로 주문을 하고 자리를 잡으라는 안내에 따라 주문부터. 길동우동 성수점 내부는 깔끔한 편. 메뉴 사진과 가격이 잘 나와있는 메뉴판이 있어 다시 찍어봤어요. 카레는 얼큰우동을 궁금해 했는데 꽤 맵다는 말을 듣고 옛날 우동으로. 저까지 우동을 주문했다가 혹시 과한 양일까봐 김밥을 골랐는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우동은 푸짐한 편은 아니었어요. 꽤 출출하다면 1인 1우동에 김밥, 튀김까지 주문해도 괜찮을 것 같아요. 성수동에는 가볼 만한 카페가 많으니 그러긴 어렵겠지만요. ㅎㅎ 저는 밀떡파는 아니어서 라기보다는 제주공항에서 밀떡볶이를 비싸게 먹은 충격이 아직도..ㅎㅎ 여긴 그곳보다 저렴했고 더 맛있을 것 ...
추천하는 글도 아니지만 비추천하는 글도 아니에요, 취향은 다양하니까요. 전주 송천동 갈비탕 맛집, 고기 좋은 곳이라면 고귀 인정. 국물이 좋냐고 한다면 제겐 좀 간간한 편이었기에 저와 취향 비슷한 이웃님들께는 추천하기 어려운 갈비탕집이에요. 송천동 고귀, 어디인가 했더니 송천동 롯데마트 건너편. 도립여성중고등학교 맞은편이에요. 건물에 커다란 간판이 2개 있어서 잠시 머뭇거렸는데 고귀 출입구는 주황색 간판 아래쪽이었어요. 거두절미 하고 본론! 단체식사였기에 세팅된 자리에 앉아서 이미 주문되어 있는 갈비탕을 한 그릇씩 받았죠. 저의 갈비탕이 먼저 놓인 덕분에 일행들 앞에 갈비탕이 놓이는 동안~ 저는 사진 :) 반찬은 4종- 김치도 수북, 깍두기도 수북, 푸짐하게 주셔서 리필 요청할 필요 없이 편안했던 식사. 김치 다 괜찮았고 배추나물은 슴슴해서 마음에 쏙 들었고. 갈비탕의 갈비는 커다랗게 간판도 크더니 오늘 커다랗다는 말을 거듭 쓰네요 ㅎㅎ 뼈대 두 개가 들어있었는데 제겐 다소 리얼한 고기. 뭐 말하는지 아시죠. ㅠ_ㅠㅋ 앞에 앉은 재효님의 갈비탕은 살코기가 두둥- 남의 떡 제대로 커보이더군요. 눈 반짝했더니 재효님이 갈비탕을 바꿔주려고 하는 장면이었어요. 쏘스윗♡ 그치만 저는 제꺼 잘 먹을 수 있죠, 어른이니까요. XD 밥은 나쁘지 않았지만 훌륭하다고 하기도 어려우니 고귀는 기승전 고깃집인 걸로. 가끔 제 블로그에서 밥 사진이 있었다는...
카레가 가고 싶어했던 서울의 동네는 한남동. 제가 예매한 전시는 리움 미술관. 기가 막히다~ 그죠? 한강진역 3번 출구로 나와 한남동 카페거리부터 들렀어요. 한남동 카페거리의 많고 많은 카페 중 느낌적인 느낌으로 고른 마일스톤 커피; Milestone Coffee Roasters 내부는 만석, 카페 바깥 자리가 하나 비어 있었지만 좀 더 걸어보고 싶은 동네라 테이크아웃을 하기로. 그럼 대기명단이 줄어들어 뒷사람도 행복해지는 날♡ 저야 카페라떼를 주문할 거지만 이웃님들 보시라고 메뉴를 당겨서 찍어 보았는데요, 주문대에 서고 보니 더 많은 메뉴가 제대로 적힌 메뉴판이 있었어요. 카레를 레몬 우롱 아이스티를 골랐고 저는 여전히 카페라떼. 원두는 3가지를 취급하는 곳이었지만 고를 필요가 없었어요. Aki원두로 정해져 있었는데 그게 바로 산미가 있는 원두라지 뭐예요? :) 음료가 만들어지는 걸 보며 모자가 분위기를 더해주는구나 하다가 전시 관람 후에 다시 들렀을 땐 모자가 없어도 자신감 가득찬 눈빛들이 상냥하기까지 해서 놀랐던 마일스톤 커피예요. 카페 밖에서 서성이는 사람들까지 한 사람도 놓치지 않는 아이컨택에 마음에 콕 박혀버린 마일스톤 커피- 직원이 많아 언제 누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이웃님들도 같은 경험을 하게 되신다면 좋겠군요. 서울에만 가면 밥을 제때 못 먹고 다니니 카페에 자리를 잡았다면 크럼블이라도 주문했을 텐데. 아쉬운 눈길 남...
구글의 서비스들은 아직도 제겐 어색해서 잘 활용하지는 못하고 있는데 유용한 것도 많고 무엇보다 점점 더 무엇이든 쓸 줄 알아야 한단 말이죠. 조금만 적응하면 사용하기 좋은 게 또 구글인 것 같아요. 오늘 소개할 이야기는 이미지 검색 구글 써클 투 서치에 관한 거예요. Circle to Search 구글 써클 투 서치는 갤럭시 S24에 탑재된 기능인데 S23플러스인 제 스마트폰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어요. 설정 - 디스플레이 - 내비게이션 바 - 서클투서치 활성화 시키기! 진로 캐릭터 사진을 두고 검색해 보니 이렇게- 비슷하게 생긴 건 다 나와요, 엄청 많이! 써클 투 서치 사용방법 스마트폰 화면에 보이는 거라면 무엇이든 가능한데요, 탑젤리가 있길래 사진을 찍은 후 내비게이션 바의 홈 버튼(네모)을 길게 눌러봤어요. 그럼 화면이 살짝 어두워지면서 구글 서클투서치가 활성화 되고 문구대로 사진 속 궁금한 부분을 손가락으로 톡! 탭 하거나 원을 그려주면 돼요. 사진에서 선택한 부분만 선명해지면 어떤 제품인지 판매처와 가격이 촤라락- 낯선 외국어가 적혀 있는 제품도 문제 없죠. 사진을 띄우고 화면 아래쪽 네모난 홈버튼을 길게 누르면 서클투서치 활성화! 제품 부분에 손가락을 톡, 터치하기만 해도 그림이 자동으로 인식되면서 제품 구입처 등의 정보가 나와요. 얼굴이 살짝 가려지고 글자(브랜드 명)같은 게 전혀 적혀 있지 않아 ...
전주 대성동에 명천재라는 한옥 찻집이 있어요. 왠지 한옥이라 하니 찻집이 어울릴 것 같은데 맛 괜찮은 우롱차도 있고 그냥 카페로 통용하는게 낫겠다 그쵸. 사장님 기억으로 제가 2년 만에 온 것 같다고 하시는데 그게 맞을 것 같아요. 시간은 생각과는 다르게 흐르는 듯. 그래도 변함없는 명천재의 모습과 변함없이 차분하게 반겨주시는 사장님이 계셔서 좋은 곳. 명천재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공간은 지붕이 길다란 건물과 야외 자리예요. 방 한 칸은 사장님 아버님의 그림을 전시&판매중인 공간이고 나머지 방들에는 이미 신발이 무수히- 이쪽 공간 진짜 예쁜데, 예전에 찍었던 사진을 글 끝에서 링크로 보여드릴게요. 보시기만 해도 마음이 편안해지실테니 꼭 보세요! :) 날이 좋아서 야외 테이블은 한 자리가 남았는데 카페 안으로 들어서도 분위기는 좋으니 저희는 안으로. 이런 집에 살면 사람 참 차분해질 듯? 저희는 주로 창가테이블을 선택해요. 오랜만인데 주로라는 말이 좀 웃기지만 올 때마다 주로 이쪽이었기에 ㅎㅎ 창문이 닫혀있어도 탁 트인 야외전망이 그저 반가웠는데 사장님께서 문을 활짝- 역시 창문은 열고 볼 일이군요. 음료를 주문하려는데 커다란 접시에 수북히 준비된 크루아상이 눈에 띄었어요. 명천재 경험해보신 분들은 아실텐데 1인 1크루아상이 디저트로 준비되거든요. 이 많은 크루아상들은 아까 그 제가 모두가 좋아하는 공간의 손님들 것인 듯. 전주 한옥카페...
프라하에서 누군가가 체코 전통 음식이 아닌 다른 음식을 먹는다면 그건 그만한 이유가 있는 거라는 걸 알게 되었던 체코 여행. 슈니첼은 돈까스니까 무난하겠지 하고 주문했다가 이게 웬일, 고기 냄새가 나서 한 조각 먹고 못 먹은 집이 있었어요. 그래서 오히려 별로 안 좋아하는 꼴레뇨를 먹었죠, 배가 고팠으니까. 꼴레뇨는 한국의 족발과 비교되는 음식인데 다행히 잡내가 없고 부드러워서 먹을 만했어요. 그런저런 이유와 쌀쌀한 날씨가 겹쳐져 라멘집을 찾았어요. 메뉴가 아무리 다양해도 제가 먹는 건 돈코츠라멘- 그러고보니 라떼만큼이나 한결같네요. 라멘집에 따라 다른 궁금해지는 메뉴가 있으면 카레가 주문하게끔 하죠. ㅋㅋ 카레는 돈코츠라멘이 느끼하다고 안 좋아하거든요. 돈코츠 라멘과 쇼유 라멘 등장! 주먹은 무엇? 오랜만에 맛보는 라멘이기도 했고 즐겁게 식사를 시작하려는데 일단 챠슈는 제 기준으로는 탈락. 두껍고 단단한 챠슈.. 체코인에게 맞춰지기라도 한 걸까요? 곧이어 면도 탈락. 얼마나 가느다란 면을 먹기에 그러냐고 묻는다면 달리 설명하기는 애매한 것이 제가 어디 굵은 면이라고 뭐라 하나요? 물론 얇고 꼬들한 면이 좋긴 하지만 ㅋ 굵은 면이어도 식감 따라 감흥이 천지차이일 뿐. 사장님 포스의 주방 조리사가 일본인인 것 같던데 그분의 취향이라면 뭐. 프라하 라멘집 타쿠미는 이렇다는 점만 알고 가시면 돼요. 면이 뜩뜩/꾸덕한 편이라는 거- 프라하에...
제주도에서 온 생선 집으로 택배가 왔어요. 받는 사람은 저, 보내는 사람도 저. 제주도에서 생선을 살까는 했지만 깜빡했는데, 엄마가 주문한 것도 아니라는데 과연 저희집 주소를 알고 있는 사람은!? 보낸 사람은 수산센터에 전화해 보고서야 알았고요, 아이스박스 속 고등어의 생생한 모습에 깜짝 놀랐어요. 곧바로 뚜겅을 덮어버린 거 안 비밀 ㅋ 사실 누구와 나눌지 생각 좀 하는 동안 냉기가 빠져나가지 않게 하기 위함이었을 뿐- 믿거나 말거나. 제주도에서 전주까지 왔는데 아직 해동되지 않은 상태로 1팩에 1마리씩. 절반 갈라져 있으니 바로 구워먹기에도 편할 것 같았고, 엄청 커서 부모님 생각부터 나더라고요. 시어머니 드릴 제주여행 선물을 안 샀는데 잘됐다며 곧바로 나눴어요. ㅋ 냉동실이 컸더라면 다 넣어놨다가 천천히 지인들과 나눴을텐데.. 조금 아쉽. 제주공항 면세점 살 만한 과자는 일단 이번 제주여행 숙박을 선물해주신 대봉님께 드릴 과자부터. 제주 돌코롬 샌드 감귤인데요, 맛을 못봐서 궁금했는데 대봉님 가족들도 맛있어서 순삭했다는 후기를 들었으니 제주여행 선물로 성공적!? 이건 카레에게 주려고 골라본 과자예요. 한 사람에게 상자 하나 통째로 주는 거 드문 일이지만 카레도 고생했으니까- 옛다 하고 ㅋ 정사각형 우유웨하스 10개가 담겨 있었어요. 포장 디자인과 무광인 점이 우선 마음에 쏙 들고요. 진짜 정사각형이었으면 쪼개 먹다가 꽤 부서졌을텐...
발견의 기쁨이라고 하기엔 알고 간 곳이었지만 기대 이상이었던 곳이라 기쁘게 소개하는 카페예요. 이웃님들 필독! 전주에서 커피 맛집을 찾으신다면 가볼 만한 카페고요, 한옥마을 범주에 들어가는 곳이니 한옥마을 공영주차장 길 건너편이긴 한데 부담스러운 거리는 아니에요 전주 한옥마을 여행객이라면 전주여행을 근사하게 기록할 수 있는 곳이 여기에- 전주초코파이를 능가할 전주여행 기념선물까지 준비된 전주 커피맛집 버드바이버드 3호점이에요. 사람들이 언제 들어올지 몰라 빈 공간 서둘러 찍느라 손 들어 인사 못했지만 서론이 길었으니 제가 신이 난 건 아셨겠죠? 4인 테이블, 의자도 남다른 버드바이버드 한옥마을점은 일단 좋은 인상. 출입문에 그려진 새 보이시나요? 한옥마을점이라고 새도 갓을 쓰고 있는 거 취향 저격 XD 새옆새라고 친근하게 부르는 사람 많은 버드바이버드는 만성동에 있는 본점과 신시가지에 있는 2호점의 메뉴가 달라서 좋은데 과연 3호점인 한옥마을점은 과연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두근두근하기 시작했어요. 일행이 있었기에 호기롭게 4인 테이블을 잡고 보니 출입구의 원두진열대가 눈에 들어왔어요. 버드바이버드의 원두들과 커피를 간편하게 내려마실 수 있는 드립백이었는데 사장님께 추천 원두를 물어보니 선물세트를 준비했다고. 우문현답이었죠, 이 원두들은 전부 추천원두나 마찬가지니까요. BIRD BY BIRD 종이가방에 보자기 포장된 상자를 담아주시나봐...
동쿡에서 완산동에 바게트바를 열었어요. 아직 아슬아슬하게 신상 맛집 >_< 요나님이랑 언제 가보자고 얘기만 한 것도 한참 되었거든요. 꽃동산점이라는 이름이 있는 디드 2호점 근처예요. 동쿡도 꽃동산점이라는 이름이 붙었으면 재미있었을 텐데, 역시나 2호점에 해당하는 이곳은 동쿡 바.게.트.바. 택시를 타고 이동하신다면 곤지중학교라고 하는 편이 빠른 완산동 한 동네, 남부시장 건너편이니 전주 한옥마을-남부시장 여행객이라면 한 발 더 디뎌보실 만한 그런 동네예요. 동쿡 바게트바 영업일은 토, 일, 월, 화, 수니까 목요일과 금요일이 휴무일이군요. 오전 10시에 문 열고 평일은 오후 4시 10분까지 주말은 오후 5시 10분까지. 주문하기에 앞서 바로 옆 진열대 갈색의 향연에 빠져들어 인사를 제대로 주고받지 못했어요. 미안해요. 이렇게나 먹음직한 바게트들이 있으니 시선이 향할 수밖에요. 그래도 인사해 주시는데 잘 받았어야 했다.. 미안해요. 닭가슴살 바질페스토 바게트로 할까, 트러플 루꼴라 잠봉뵈르로 할까, 진열대 앞에서 고민하고 있었는데 메뉴가 더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그제야 주문대로 시선을 돌렸어요. 커피 원두에 대해 물으니 hytte; 히떼커피라고만 안내하는 깔끔함. 부산에서 힙/핫한 히떼커피를 전주에서 만나볼 수 있으니 좋네요. 어느 카페에서는 유명한 원두를 가져다가 맛을 반감시키는 일도 있었지만- 동쿡 바게트바 메뉴- 진열대에 올라와...
김제시 백구면에 자리한 대형카페 영필드- 김제이긴 한데 익산에서 가깝고 구 전군도로에 있으니 전주근교라고 불리는 곳, 오버그로우에서 이름이 바뀌었지만 사장님은 그대로..인데 영한 분들이 더해진 영필드예요. 영필드 김제와 익산 사이, 영업시간 11~19시 애견동반 대형카페라는 점은 그대로. 사람이 이용하는 곳과 반려견과 함께 할 수 있는 곳의 구분도 그대로라 카페 영필드의 공간 소개는 글 끝에 이전 포스팅을 붙여둘게요. 들어서자마자 베이글과 온숨차를 알리는 알림판이. 1층 공간 중앙에 한자리 차지하고 있던 베이커리가 사라져서 베이글과 온순차 뿐인가 했는데 다른 메뉴도 더 있었어요. 소금빵, 딸기케이크, 베이글이 진열대에 쪼로록- 베이커리 뿐만 아니라 브런치도 있고요. 김제 백구 대형카페 영필드에 브런치 있어요 여러분! 오전에 브런치카페 들렀는데 여기에도 있는 줄 알았으면 여기서 맛봤지.. 커피, 온숨차를 비롯한 청음료와 맑은 차, 말차라떼, 밤라떼, 에이드 등의 다양한 메뉴에 온숨차 하나만 있는 줄 알고 놀란 마음이 진정되었고요. ㅋ 커피를 마신 날 카페에 또 가면 음료 고르기가 어려운 저만의 고민을 생긋 친절하게 함께 고민해주는 young들이 있었던 영필드예요. 영필드의 베이글은 당일 생산, 당일 판매. 그럼 남는 건 남을 리 없겠지만 어디로 갈지 궁금해지는데 영필드는 따뜻하고 아름다운 일을 하나씩 해나가는 사람들이니 의구심도 걱정도...
바다 전망에 성산일출봉과 유채꽃밭까지-라고 한다면 유채꽃밭 사진도 보여드려야 하려나요? 지난 포스팅에 언급한 유채꽃밭 무료 포토존이 바로 이 근처였으니 그 글을 보시면 돼요. 오늘 이야기 끝에 링크 걸어둘게요. 커피를 마시기 전에는 정확히 말하면 라떼에 빠지기 전이죠 차도 참 좋아했는데, 여전히 차도 잘 우려 마시지만 이제 1일 1라떼가 기본. 여행지에 가면 더욱 필수가 되는 것 같아요. 저 못지않게 라떼쟁이 이웃님들 많은 거 알고 있으니 나눌 수 있는 이야깃거리도 되고 우연한 발견이 추천할 수 있는 곳이라면 더 좋으니까요. 작년에 괜찮았던 커피 맛집도 다시 보여드려야겠네요. 글 끝에 하나 더 붙일게요. :) 제주 카페 프릳츠의 공간- 맛만 봤지 가본적 없는 프릳츠. 본점 아닌 제주점이지만 프릳츠는 프릳츠일테니까요. 통유리창 밖은 바다, 청량한 제주의 바다예요! 이런 곳에서 마주하는 햇살은 그저 반가울..까요? 눈이 부신데 그렇다고 커튼을 치는 건 아쉬울 일이긴 하군요. XD 주문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기다릴 겸 소품 구경부터- 프릳츠 비치타올, 이 블루는 마음에 든다며 찜. 예쁜 머그컵도 많았는데 이 컵은 손잡이가 없어요. 손잡이 없는 컵 좋아하는 분들이 계셔서 찍어봤고요. 원두도 감각적인 패키지로 준비되어 있어요. 사람이 적을 땐 곧잘 비어있을 것 같은 도로 쪽 자리들. 바다전망이 아니거든요. 그치만 이쪽도 느낌 있었어요, 사람으로...
추천에는 늘 이유가 중요한 거 아니겠어요? 전주 객리단길에 자리잡은 피그카소가 고깃집임에도 제가 추천할 수 있는 이유는 바로! 뭐였더라. 저는 늘 솔직후기라고 하는데 아무래도 과장하는 걸 좋아하는 건지. 그래도 거짓은 없으니깐요. 전주 객리단길의 피그카소를 추천하는 이유는 제게 맛있는 경험이었고 모든 취향 아우르는 구성 지인찬스 있어요 이웃님들 충분하죠? :) 전주 객리단길 효자광장 매번 처음으로 이름붙인 사람은 아무리봐도 우리 같다며 지나다니게 되는 곳 ㅋ 다가수산 골목이에요. 프레첼 맛집인 버크하우스와 아직도 못가본 수정삼겹이 있는 골목이죠. 피그카소의 고기는 버크셔K래요. 버크셔라 함은 영국에서 시작되는.. 행운의 편지 아님 주의 ㅋ 영국의 버크셔돼지가 일본에서는 쿠로부타로, 한국에서는 버크셔K로 지리산에서 길러지고 있다고 정리하면 되려나요? 육향이 진한 편이라고 하니 호불호가 있을 듯한데 여튼 호好도 있을테니 전주 객리단길에서라면 피그카소가 있다는 걸 알려드려요. 피그카소 이 자리, 장미맨션이었던가. 여튼 술집거리라 술집이었을 건데 벽을 이리 해두니 카페 감성이 사라락- 고깃집이든 뭐든 깔끔하고 예쁜 곳이 최고죠. 적극 자리를 옮겨주시는 친절함도 기본으로 장착한 피그카소예요. 이날은 아이 동반이라 안정적인 자리가 필요했거든요. 테이블 오더도 쉽게 옮길 수 있게 구상한 센스 좋다며- 분위기 이왕 잡은 거 낮 동안엔 노트북 쓰는 ...
저희의 체코 여행은 반 패키지였어요, 가이드 투어 절반 자유여행 절반. 온전한 패키지로 하기엔 재미가 없고 온전한 자유여행으로 하기엔 낯선 곳이라 불안하니 이럴 땐 반반이 딱이죠. 체코여행에서 투어 중 체스키크룸로프라는 곳이 필수로 포함되는 듯해서 다녀왔는데 프라하에서 체스키 크룸로프까지의 소요시간은 차로 편도 2시간 정도. 프라하 근교 당일치기 여행지 :) 프라하를 벗어나니 드넓은 들판과 귀여운 유럽의 집들이 나타나서 차 타고 가는 시간이 지루하지 않았어요. 단, 유럽의 차들은 썬팅도 약한데 공기도 맑아서인지 아침 해가 무슨 여름 한낮의 해처럼 쨍하더라는. 눈부심에 약한 분들은 선글라스 필수예요. 프라하에서 오전 9시 출발 체스키 크룸로프 11시 도착 1시간 남짓 투어 후 자유시간 체스키 크룸로프에서 오후 3시 출발 프라하 오후 5시 도착 CESKY KRUMLOV 체스키 크룸로프는 이렇게 생긴 마을. 크룸로프가 말발굽이라는 뜻이라는군요. 저희의 현재 위치는 지도의 맨 위쪽! 회색 성벽이 출입구이자 전망대. 유럽 느낌 초큼 난다, 그쵸? 이쪽 길은 안쪽 마을 관광 후에 잠깐 걸어봤어요. 여기까지만요. 전쟁할 때 병사들이 이 언덕 올랐을 걸 생각하면.. >_< 그럼 체스키 크룸로프로 입장해 볼까요~ :) 체스키 크룸로프 성 내의 건축물을 이어주는 다리는 이름이 있어요. 플라슈티 다리; Plasti Bridge 망토처럼 생겼다고 해서 망...
제주여행 가볼만한 곳, 날씨가 허락한다면 오름이 필수죠. 제주도의 오름은 368개! 오름은 산봉우리를 뜻하는 순우리말로 전부 기생화산인 건 아니었군요. 제주도는 도처에 오름이 있으니 제주 여행 갈 때마다 오름 한두 곳에 들러보곤 하는데 매번 날씨와 주변 풍경이 조금 아쉬웠어요. 그러나 이번 제주 여행에서도 홀린 듯이 오름 한 곳- 엄마에겐 탁 트여 있으면서도 가볍게 산책할 곳이 필요할 것 같기도 했고요. 새별오름이 또 그렇게 핫하다는데,, 숙소에서 가까운 오름 중에서 용눈이오름을 선택했어요. 제주 동쪽 오름에 해당하는 용눈이오름- 용이 누워있는 형태같아 용눈이라고 하는데 용들이 놀고 있는 모습처럼 보인다 해서 용논이라고도 한다는군요. 멍석이 깔린 길도 있었으나 대부분 꾸덕한 흙길- 전날 비가 약간 내려서 미끄덩한 진흙길이 조금 있었으니 만약 비가 많이 온 후라면 용눈이오름은 패스하는게 좋을 것 같고요. 이날은 하늘이 완전 맑아서 평탄한 길로 오름 산책을 시작했어요. 중간에 두 곳 정도 급경사가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걷기 좋은 곳이었기에 제주 산책하기 좋은 오름으로 추천! 용눈이오름 오르는 길 오른편에는 억새가, 왼편에는 사진처럼 베이지색 물결이 가득했는데 여름이면 이 부분이 전부 초록초록한 수풀로 바뀌는 거죠..? 여름의 제주를 몰라요. 오름 산책길 중간중간 관문 놀이. 왜 이렇게 돌아가게 해놓은 건지 영문 모른 채 패딩을 움켜 잡고 ...
전주 한옥마을 근처 카페라면 천주교 전주교구청 옆 부에나까사도 있어요. 주차장도 딸려 있어 이용하기 편안한 전주 한옥마을 카페죠. 지난 제 글을 보니 무려 5년만의 방문인데 부에나까사는 여전히 잘 있고 음료 퀄리티는 올라갔지 뭐예요. 반가움에 서둘러 남겨보는 2025년 2월의 기록이에요. 폭설로 눈오리 깨나 만들었던 겨울. 아직도 쌓여있는 눈들은 녹지 않은 곳이 있지만 한낮에는 니트 하나로 충분한 날씨. 전주 한옥마을 근처, 몇 대의 차가 모일 만한 공간이 필요해서 정한 카페는 부에노까사- 전주시 공영주차장이지만 카페 부에나까사를 이용하면 음료 한 잔에 한 시간, 두 잔에 두 시간 무료 주차가 가능하거든요. 부에나까사가 처음 생겼을 때 이토록 주차장 널찍한 곳이 있다고 좋아했는데 몇 개월 지나지 않아 전주시 공영 주차장이 되었고,, 그치만 부에나까사도 맛 좋은 카페가 되었으니 겸사겸사 카페 이용해보시는 거 말리지 않을게요. :D 5년 전에는 카페를 찬찬히 둘러볼 여유가 없었어요. 이번 겨울엔 눈이 정말 많이 왔죠. 옆산에 눈까지 쌓여있으니 전주 근교 한적한 카페같다며- 감성 돋는 시작 :) 메뉴는 큰 변화가 없는 것 같네요. 메이플이라는 말에 끌려 메이플 카푸치노를 주문해 봤어요. 베이커리 카페로 거듭난 건가요? 먹음직한 빵들이 생겨났네요! 카페 '좋은 집'에서 직접 만든 빵이라는 설명. 좋은 집은 부에나까사를 말하는 거예요, 스페인...
스타벅스가 없는 곳은 어디일지. 프랜차이즈 카페에 잘 안 가더라도 낯선 여행지에서는 실패하기 싫거나 기념품 찾아 한 번씩 들러보게 되는 스타벅스인데요, 프라하에서는 한국보다 적게 본 것 같긴 하지만 심심치 않게 눈에 띄었어요. 바츨라프 광장의 스타벅스 바츨라프 광장에서 국립박물관과 성 바츨라프 동상을 등지고 서면 오른편에 바로 스타벅스가 있어요. 투어가 있는 날이면 다들 바츨라프 광장에서 모이곤 해서 일찍 도착한 저는 커피 한 잔 하기로. 바츨라프 광장의 스타벅스는 제법 다양한 텀블러들과 병음료, 무엇보다 빵들이 돋보였어요. 그저 그런 빵이 있을 수 있으니 샌드위치라면 먹어봐야 알겠지만요. 체코가 피스타치오 시즌인지 이 동네에 견과류가 유난히 많기도 하던데 프라하에서 피스타치오를 미는 건지 피스타치오 음료가 눈에 띄었는데, 다른 이야기에서 등장할 거지만 미리 말씀드리자면 달았어요. 카페라떼를 기다리는 동안 굿즈 구경- 심심할 틈 없는 스타벅스죠. 한국에 없는 텀블러라면 체코 프라하 여행 기념으로 하나 사용해 보고도 싶지만 텀블러는 많이 있고 물가는 다 같이 오르는 듯 여기 텀블러 가격도 한국과 비슷해졌더라고요. 역시나 사용하기 좋은 건 적당히 귀여운 사이즈. 먼지처럼 보이는 건 한지 느낌 나는 무늬예요. 바츨라프광장 스타벅스 라떼 아트는 나뭇잎- 나뭇잎 모양이 근사해서 찍으려고 했는데 뚜껑으로 덮어주는 바람에 뚜껑에 비친 흔적만 남겨...
취향 차이야 있겠지만 오스트리아 여행을 한다는 건, 빈/비엔나에 발을 들였다는 건 미술과 역사를 즐기는 타입이지 싶은데요- 오스트리아 빈에서 가볼만한 곳, 꼭 가봐야 할 곳 한 곳 소개드릴게요. 트램을 타려고 정류장에 있는데 알록달록한 건물이 이국적이라 한 장 남겨 보고. 빈 박물관 Wien Museum Karlsplatz 빈 박물관이라고만 검색하면 빈에 있는 많은 박물관이 나오니 빈 뮤지엄 칼스플라츠를 찾으셔야 해요. 두근두근 입장 :) 오스트리아에서는 0층이 현재층. 한 층 더 높아져야 1층이 된다는 개념도 나쁘지 않네요. 빈 뮤지엄 칼스플라츠는 지하 1층에 짐을 보관할 수 있는 락커룸과 화장실이 있고, 0층에는 오픈되어 있지만 관리되는 옷걸이와 뮤지엄 굿즈샵, 그리고 1700년대의 전시. 1층부터 3층까지 연도별로 시대상을 볼 수 있고 4층에는 간단한 카페가 있는데 테라스뷰가 또 근사해요. 버릴 층 하나 없는 빈 뮤지엄 칼스플라츠! 제 글 더 안 보시고 빈 가볼만한 곳으로 저장만 해두셔도 좋을 거예요. 동유럽 여행을 하는 동안 어딜 가나 역사 이야기가 빠질 수는 없어서 흥미진진한 스토리에 더욱 재미있어 했던 카레예요. 박물관에도 설레는 마음으로 성큼- 일단 그림이 다 멋있어서 무작정 감상하는 즐거움도 있었는데 전부 오스트리아 역사의 한 장면 한 장면을 그려둔 거라 옆에 붙어 있는 설명까지 보면 다가오는 깊이감이 달라져요. 그림과...
제주 남쪽 산방산 근처 카페로 향하던 중에 지도에서 발견해버린 또다른 카페, 소색채본. 커피는 저만 마실 수 있었으니 디저트 카페가 낫겠다 하고 목적지를 소색채본으로 변경했어요. 탐나는 디저트가 있었거든요. 제주도는 탐라도였죠 참. 탐나서 탐라는 아니었겠지만 ㅋ 카페 바로 앞에 주차장이 있어 차를 두고 걸어가는 길- 휴양지 리조트마냥 분위기 있는 카페 진입로에 엄마의 기분도 좋아 보였어요. 언뜻 내려다 보이는 카페 앞뜰 야외 자리 분위기도 예쁘다며- 유채꽃밭이 펼쳐진 전망에는 완전 반함! 저는 디저트 보고 찾아온 카페였는데 다들 유채꽃밭 전망 보고 찾아온 듯 좋은 자리를 잘들 잡았더라고요. 통유리창 너머로 펼쳐지는 넓은 유채꽃밭, 용머리 해안로와 바다가 어우러지는 풍경은 소파 자리가 아니어도 충분히 좋았어요. 이맛에 제주, 제주라면 이런 맛 ♡ 에그타르트, 크루아상 등 먹음직한 베이커리가 많았지만 제가 원하는 디저트는 따로 있었기에 사진만. 요즘 피스타치오 디저트 정말 많네요. 피스타치오 크루아상은 속도 꽉 들어차 있어 외면하기가 조금 아쉽긴 했지만 엄마를 위한 저녁식사도 준비되어 있었으니깐. 빵맛집의 치아바타와 함께 하기 좋은 귀요미 발사믹도 있어요! 소색채본 카페 공간1에서 바다와 유채꽃밭을 누릴 수 있는 단독 테이블은 포토존으로 비워져 있었어요. 모두가 노리는 자리니까 사이좋게- 좋네요 :) 마침 빈 자리도 한 장. 밖으로 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