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릇한 봄을 기다리는 국립덕유산자연휴양림 전라북도 무주군 무풍면 삼거리 덕유산국립공원 내에는 1,156m 높이의 선인봉 산자락에, 덕유산 향적봉에서 보자면 북동쪽에 위치한, 국립덕유산자연휴양림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1993년 개장한 덕유산자연휴양림은 독일가문비나무와 잣나무, 낙엽송 등 다양한 수종의 나무들로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어 깊은 숲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으며, 100여명이 이용할 수 있는 야영장과 16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 산책로와 야생화원, 산림욕장 등도 갖추고 있어 자연을 느끼고 힐링의 시간을 보내고 싶은 사람이면 누구나 만족할 수 있는 곳입니다. 따스해진 날씨로 덕유산 향적봉의 아름다운 설경을 볼 수 없었던 우린 대신 덕유산자연휴양림 산책길에 나섰습니다. 월요일날 찾아 갔기에 여유롭고 느긋하게 휴양림에 잘 조성된 숲길을 따라 산책 겸 트레킹을 할 수 있었지요. 차를 몰고 가는데 휴양림 입구에서 전자출입명부 작성을 전화로 하면 된다고 알려주면서 안내판을 줍니다. 호오~ 참 편리한 세상이네요.^^ 이게 다 코로나19 여파 때문이란걸 생각하니 좋은 일만은 아닌 듯 합니다.. 주차비 3천원을 결재하고고 안으로 들어갑니다. 차량 주차는 정해진 곳이 없는 듯 해서 제일 위쪽의 펜션 앞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산책길 나섰지요. 숙박객들 대부분 이미 철수했는지 주차장에 차량도 몇대 없었어요. 일단 산행 자주 하신 분 인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