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프롤로그> 작년 겨울엔 시골집 임대해서 6개월동안 5도2촌 생활했는데 올해도 시골집 들어가볼까 알아보는데 쉽지 않고, 그러던 와중에 우리 가족을 캠핑에 입문시킨 서우네 가족이 같이 장박하지 않겠느냐고 해서 여기저기 몇군데 알아보다 하늘나리캠핑장이 애견동반도 되고 비용도 저렴하고 집에서 1시간20분쯤. 나쁘지 않은 거리에 있어 두 가족 나란히 장박을 신청했다. 서우네가족은 2주 먼저 시작했고 우리는 주말 스케쥴이 많아 이번주부터~ 캠핑 7년차에 첫 장박이다. 블로그를 쓰는 내 입장에선 매주 다른 캠핑장을 가보는게 좋은데 장박은 처음 해보는 거라 조금 설레긴 한다. 아내한테 캠핑장이름을 알려주니 아내가 캠핑장이름이 이상하다면서 무슨 캠핑장이름이 그러냐고 하늘나라가 뭐냐고? 해서 잠깐 웃었다. ㅋㅋ 캠핑장 밖 화장실, 샤워장에서 바로보면 이런 모습. 오른쪽 길로 진입하면 된다. (사진찍을때 햇볕이 자꾸 들어오는거 어찌 못하나? ㅜ_ㅜ 사진 한쪽이 허옇다) 캠핑장 앞 물레방아~ 데크길로 걸어들어가면 제일 안쪽 6번,7번 데크로 바로 갈수 있다. 나중에 일요일에 찬찬히 보니 물레방아 건물 내부는 주방이다. 이곳 캠핑장이 있는 상한마을은 농촌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듯하다. 펜션에 머물면서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이들이 물레방아 앞에 차려놓은 테이블에서 점심식사를 하더라.... 개수대 바로 옆 10번이 두달동안 머무를 우리자리~ 8번과 9번은 데크...

<프롤로그> 여기저기 알아보고 홀통을 가보려다가 급 행선지 변경해서 곡성 청소년야영장으로~ 곡성청소년야영장은 자전거도 탈수 있고 짚라인 등 놀꺼리들이 더 많기에 오늘은 여기로~ 선착순이라 우리 텐트칠 자리 정도는 있겠지?하고 갔는데 몇자리 안남은 야영장 끄트머니에 자리를 잡았다. 이 쪽에까지 오면 50미터 릴선으로도 부족해서 매점에서 릴선을 더 빌리거나 해야한다. 이쪽은 수해 전엔 그냥 관리안되는 풀밭이었는데 시멘트블럭을 깔아놨다. 깔끔하긴 한데 블럭사이에 팩박을 수 있는 곳을 잘 찾아야한다. 자전거를 각자 1대씩 빌려서 섬진강을 달려본다. 주하도 자전거 타는걸 좋아해서 자전거를 1대씩 구매해서 주변에 자전거 탈만한 노지나 캠핑장에 가면 좋겠다는데 자전거 캐리어를 달고 3대나 싣고 다니기는 참 부담이라 여전히 고민이다. 그래서 자전거를 빌려탈수 있는 곳이 좋은데 곡성청소년야영장이 딱이다. 광양쪽에도 자전거 무료대여소가 있고 섬진강변을 달릴수 있는데 집에서 가기엔 좀 먼거리긴 하다. 처음엔 춘자가 불편해서 바구니에서 뛰어내리기도 했는데 줄을 타이트하게 맸더니 그후엔 아주 얌전히 잘있다. 자전거 반납하고 아내랑 주하가 좀 쉬는 동안 나는 캠핑장 주변을 좀 돌아봤다. 사람많은 캠핑장은 오랜만이다. 이런 곳에 오면 텐트 구경하는 맛은 좀 있다. 요즘 차박이 대세라 그런지 차박텐트 이용하시는 분들이 눈에 많이 띄였다. 작년 수해때 저 뒷편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