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더위 한가운데에 있는 요즘, 계곡 물놀이 갈 사정이 되지 않아 주말에 어딜가볼까 고민하다 장성 축령산 숲속에서 "숲속여가"라는 제목으로 여름나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고 해서 참여해 보았습니다. 출처: 장성군청 페이스북 모암제 아래 주차장에 도착해 주차하고 모암제 옆 편백숲길을 걸어 행사가 있는 숲속데크까지 가보려 합니다. 주차장에 차가 거의 없어서 행사에 사람이 오지 않은 게 아닌가 약간 걱정하면서 행사장쪽으로 향했습니다. 등산로가 시작되는 숲길 입구에 도착하니 행사를 안내하는 플랑카드가 있었고 차량들은 대부분 숲길입구 갓길에 많이 주차하시더라구요~ 출처 : 장성군청 페이스북 걱정과는 달리, 많은 분들이 이미 자리하여 숲속여가 프로그램을 즐기고 계셨습니다. 늦게 도착한 탓에 북토크는 이미 끝났고 요가수업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사전신청할 수도 있고 현장에서 바로 참여도 가능했습니다. 8월 축령산은 좀 덥긴하지만 피톤치드향과 졸졸졸 흐르는 계곡 물소리에 잠시나마 힐링이 되는 곳입니다. 행사장 한쪽에선 숲속 아뜰리에라는 이름으로 풍경화 색칠하는 행사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이미 도안이 그려진 캔버스에 색칠을 하는 프로그램이라 많이들 참여하고 계셨습니다. 저희도 도안을 고르고 그리기도구를 받아 잡념없이 색칠하기에 빠져서 힐링이 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풍경화그리는 동안 요가시간이 끝나고 숲속여가 마지막 하이라이트 음악회가 시작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