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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공사다망하신 따님. 어린이미사 제끼고 엄마아빠랑 일요일 저녁미사 같이가자하고 이번주는 지리산으로 출동. 지리산 산내들펜션야영장. 작년에 지리산자연휴양림 갈때 지나면서 쓰윽~ 봤던 곳인데 작년엔 영업을 안하셨고, 올해 주인분이 바뀌고 새로 영업을 시작하셨다. 내가 아는 캠핑장 중에 그늘좋기로는 TOP인것 같다. 전 사이트가 다 빽빽한 그늘이다. <전북 그늘좋은캠핑장 목록> https://blog.naver.com/hnu06024/222350619543 [전북캠핑장] 전북 그늘좋은 캠핑장(2023-4-5 수정) 전남 그늘좋은캠핑장 => https://blog.naver.com/hnu06024/221962602744 전라도캠핑장 목록 &#x3... blog.naver.com 우리자리는 A3번. 아직 캠핑장 영업을 다시 시작한 걸 모르는 캠퍼들이 많아 자리가 널널하여 다른 예약자와 좀 떨어진 곳에 잡았다. A앞열은 주차가 불가능하지만 A1쪽으로 차가 들어와 앞열과 뒷열 사이 길에 차를 세우고 짐을 내릴수는 있다. A뒷열 옆으로 주차선이 있어 계곡뷰가 필요없다면 바로 옆에 차를 세울수 있는 뒷열이 더 좋을 수도 있다. 드디어 올해 코오롱 이지돔 첫출정이다. 그늘이 너무 좋아 타프도 안쳤다. 더울까봐 선풍기도 들고 왔는데 괜한 짐이었다. 텐트치는 동안 딸아이는 바로 앞 계곡에 내려가 다슬기잡기에 한창이다. 텐트 셋팅 끝나고 같이 한...

<프롤로그> 후기 뒤져보니 뱀사골로 캠핑을 간 것이 무려 4년이나 됐다. 거의 매주 뱀사골가시는 머시* 형님께 가려고 6조방 사람들 모두 성수기추첨제에 도전. 우리는 4개 중에 3개 당첨~ 모두 뱀사골힐링 ㅋㅋㅋ 4년 지났으니 그동안 나무들도 무럭무럭 자랐겠지? 텐트부터 치고 있는데 도착하자마자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튜브부터 찾는 녀석땜에 짜증좀 냈네. ㅎㅎ 빗방울이 좀 떨어져서 계곡에 사람이 없다. 혼자놀게 할 수없어 나도 내려가 같이 놀아준다. 오랜만에 몸을 담궈보는 뱀사골계곡물을 역시 맑고 차갑다. 적당히 놀고 쉬었다놀자고 계곡에서 불러냈다. 오늘은 2번. 5x6m. 추첨제 예약할때 3~5번이 못하게 되어있어 뭔가했는데 장애인우선예약 사이트란다. 공사하는걸로 착각하고 양 옆 다 있는거보단 한쪽이라도 없는게 덜 답답할 것같아 2번선택했는데 그늘은 별로 없다. 전체 30사이트 중 그늘이 별로 없는건 2번과 24번. 우중충한 날씨라 이번주는 상관없지만. 금새 계곡에 내려가 발담그고 소꼽놀이하는 녀석. 저녁먹을때부터 비가 굵어졌는데 한참 지나 들어오신 머시* 형님. 비가 쏟아지는 와중에도 판쵸이를 입고 혼자 타프 치시는데 칼각이다. 역시 ^^b 오랜만에 보는 정엽이 녀석. 둘이 몇년만에 봐서 누군지 기억을 못해 처음엔 서먹서먹. 각자 핸드폰만 하더니 금새 친하게 대화를 나눈다. 퇴실할때쯤에나 비가 굵어지길 바랬는데 글렀다. ㅜㅜ 빗줄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