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괌 마지막날 아침. 피로는 많이 좋아졌지만 여전히 목은 약간 부었다. 우리 아침은 역시 컵라면. 일찍 체크 아웃하고 사랑의 절벽 먼저 들렸다가 남부투어, 마지막으로 쇼핑을 해보기로 했다. 비가 조금 내리는 구름 잔뜩 낀 날씨. 하늘이 이뻐야 사진 잘나오는데 아쉽다. 매일 우리의 모닝커피를 책임졌던 PIC 로비층 CAFE ESPRESS. 아메리카노 싱글샷이 4.85달러. 우리 돈 6,500원정도. 괌 물가가 엄청나다. 근데 싱글샷을 너무 심심함. 더블샷 추천한다. 아메리카 더블샷 두 잔을 주문해 마지막날 여정을 출발해본다. 첫번째는 사랑의 절벽. PIC 숙소에서도 오른쪽 끝에 보이는 그 곳. 사랑의 절벽 입장료 유료 : 1인 3달러. 현금만 받음. 사랑의 절벽에서 바라보는 투몬비치쪽 바다. 해안선에 사람얼굴이 보이시나요? 날씨 좋을때 갔던 다른 사람들 후기들과는 너무 딴판인 뷰. ㅜㅜ 하늘이 야속하네~ 우리도 그런 멋진 뷰를 보고 싶었는데. 일단 투몬에서 북쪽은 "사랑의 절벽"만 갔다가 남부투어 제일 아래 "메리조부두"까지 갔다가 올라오면서 가고싶은 포인트마다 들리기로 했다. 메리조부두 30분 정도를 차로 달리니 메리조 부두 도착. 부두 한쪽에서 현지인들이 음악을 크게 틀고 바베큐 파티를 즐기고 있었음. 메리조부두 옆에 바나나보트 등 해양레저스포츠를 즐길수 있는 곳도 있음. 흐린 날씨의 우중충한 사진을 보정 엄청해서 좀 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