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팟 2세대 무선
에어팟 프로 사용자
나는 원래 에어팟 프로를 구매했고
잘 사용하고 있었다.
잘 사용하고 있었던것같다.
잘 사용하려고 했었던것같다.
잘 사용하기위해 노력했다.
그 노력의 결과물로
이런 가공까지 거치며 노력했었다.
그러나 거의 2~3달간 고통을 겪으며 사용하고
최종적으로 내린 결론.
이건 내 물건이 아니다.
애초부터 오픈형인 에어팟과
커널형인 에어팟프로의 차이는 알아보지도 않고
무조건 비싼게 좋은거라 생각하고 구매한
내 자신이 문제긴 했다.
더구나 와이프가 사준다하니
그냥 일단 비싼거 지르고 보자.. 라는 나의 생각이
결국 선택 실패로 다가온듯하다.
에어팟 프로 판매, 그리고 에어팟 2세대 구매
얼마전 에어팟 프로를 중고로 판매하였다.
24만원에 구입하여 5만원짜리 가죽케이스를 단
나의 에어팟프로는 당근에 올린지 1분만에
바로 구매자가 나타나 판매하였고
그렇게 2일을 버텨보니
이미 에어팟에 적응된 나의 패턴은
에어팟을 꼭 구매해야하는 지경으로 이르렀다.
내가 판매한 새것같은 중고 에어팟프로처럼
나도 새것같은 중고 #에어팟2세대무선충전 모델을 구매하였다.
그리고 택배가 도착했다.
집으로 도착한 택배
택배박스에는 바퀴벌래가 알을 깔수도 있다하여
집에서는 택배상자를 집으로 가지고 오지않고
밖에서 뜯고 내용물만 가지고 온다.
에어팟 2세대 언박싱
먼저 중고를 구매한 이유는
지금 시점에 새 에어팟을 사기는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년쯤 새로운 에어팟 일반모델이 나올수 있고
그렇다고 그때까지 기다리기도 애매했기에
우선은 중고를 구매하기로 했다.
중고지만 새것같은 중고를 구매했기에
에어팟 2세대 무선충전 모델
새것인것 처럼 포장 박스 부터 열어 본다.
박스 개봉
새것감성을 느끼게 해주고 싶은 판매자였는지
처음 구매했을때 있었던 포장지까지 붙여 보내줬다.
그리고 판매하려고 포장하다 알게되었다던
USB to 라이트닝 케이블
USB 케이블 역시 새것상태 그대로 있었다.
케이블은 역시나 라이트닝 포트이고
USB A타입
USB-C 타입은 아니며
충전기에 꼳는 곳 역시 마찬가지이다.
에어팟 2세대 무선충전 본체
겉 표면의 기스나 상처도 없다.
에어팟은 덮게의 자석부분이 매우 더럽다
자성이 강해서 주변에 있는 철가루들이 이곳에 붙는데
붙은 상태로 오래 지나면 지워지지도 않는다.
철가루 없이 깨끗한 모습
얼마 사용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깨끗하다.
연결을 위해 아이폰 근처에서 에어팟 뚜껑을 열었다.
아이폰과 에어팟 연결
연결 버튼을 누르면, 충전 케이스 후면에 있는
버튼을 누르라고 나온다.
시키는대로 하면 연결이 완료 된다.
다만 전 주인분이 설정해놓은 이름으로 등록이 되서
이름을 변경했다.
에어팟 이름 변경
#에어팟2세대 는 유선충전과 무선충전이 있다.
둘의 차이는 케이스 차이이며
유선충전 모델을 가지고 있는 사용자는
무선충전케이스만 구매하여 교체하면
무선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에어팟 본체
에어팟 프로와는 다르게 세로로 길게 생겼다.
확실히 이쁜걸로 치면
에어팟 프로가 훨씬 이쁘고 비율도 좋은 것 같다.
다만 내 귀에 맞지 않아 귀가 너무 아픈게 단점이다.
라이트닝 케이블 단자
역시나 라이트닝케이블 포트가 달려있는데
내년에는 C타입으로 좀 변경됐으면 좋겠다.
뭐 어차피 무선충전을 할거기때문에
큰 상관이 없긴 하지만
급할때 유선으로 충전할때 매우 불편할 것 같다.
새로나올 아이폰12 시리즈도
여전히 라이트닝 충전단자로 되어 있던데
이런 고집은 좀 버렸으면 좋겠다.
에어팟 센서들
에어팟의 센서는 에어팟프로와 거의 비슷하다.
귀에 닿았을때 인식하기 위한 센서들과
외부음을 듣기위한 스피커 및 마이크 등
전체적인 구조는 같다.
다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데
그 이유는 에어팟 자체가 오픈형이기때문에
외부소리가 그대롤 들리는 구조이다.
따라서 노이즈캔슬링 자체가 구조적으로 불가능하다.
어차피 에어팟 프로에서 처음에 신기해서 사용했지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사용한 적도 없고
나에겐 별로 필요없는 기능이다.
(살짝 귀가 먹먹해서 어지러웠다.)
더구나 직업상 주변 사람들과 이야기를 많이 해야하는데
에어팟 프로는 커널형이기때문에
주변 사람들의 말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서
주변음 허용 기능을 자주 이용했었다.
하지만 에어팟 2세대는 오픈형이라
에어팟을 끼고 있어도 주변소리가 잘들린다.
결국 애초부터 나에겐
에어핏 일반모델이 맞는 모델이였었나보다.
전화받을때 에어팟 프로는 몸통에 포스센서가 있어서
전화받는 부분은 에어팟 프로가 좀 더 직관적이다.
다만 #에어팟 2세대도 두번터치를 하면
전화를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오늘의 결론
에어팟 2세대 무선충전 모델 나이따~ 개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