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란감자피자
글, 사진 by 아담여인
여름철 만만한 식재료 감자로 즐겨보는 감자 간식이에요.
감자와 맛궁합이 어울리는 식재료들이 참 많긴한데요,
그 중에 담백한 감자와 짭조름 명란의 조화를 정말 좋아하죠.
짭조름한 맛이 더해져서 아이들 간식 뿐만 아니라 맥주안주로도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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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 도우 없이 감자만 갖고 피자를 만들어 봤어요.
감자를 찌고 으깨서 도우 대신 사용해도 좋구요,
오늘은 조금 더 손쉽게 만들어보고자 슬라이스 감자를
그대로 도우 대신 바닥에 깔고 만들어봤네요.
아이 간식으로만 만들 땐 감자에 살짝 달콤한 맛을 가미하는데
요건 짭조름 명란이 더해지니 간식으로도 좋지만
어른들 맥주안주로도 너무 좋더라구요.
제철 감자 이용해서 즐기는 다양한 간식으로
맛있는 여름 보내세요~
감자 中 2개, 피자치즈 1컵, 쪽파 1줄기, 식용유 1작은술
명란스프레드 : 저염명란 60g,마요네즈 1큰술, 후추 약간
감자는 얇게 슬라이스 합니다.
채칼을 이용하면 조금 더 두께가 일정해서 좋구요,
채칼이 없다면 최대한 얇게 칼로 슬라이스 합니다.
감자는 살짝 데쳐주는데요,
이러면 감자의 전분기가 살짝 빠져서 깔끔한 감자피자 만들 수 있어요.
감자 두께에 따라서 데치는 시간은 각기 다를 수 있는데요,
저는 채칼을 이용해서 최대한 얇게 슬라이스 했기에
대략 1분 정도만 살짝 데친 후 찬물에 헹궈줬습니다.
명란은 가급적 저염명란을 사용합니다.
명란을 감싸고 있는 얇은 막에 가위집을 낸 후
수저로 살살 긁어 명란만 따로 담아냅니다.
명란에 마요네즈, 후추 약간 뿌려서 명란스프레드를 완성해요.
오븐 사용이 가능한 피자 팬에 식용유를 얇게 발라주고
슬라이스 감자를 얇게 깔아줍니다.
감자 위로 명란스프레드를 넓게 펴바르고
피자치즈 약간 흩뿌려줍니다.
다시 그 위로 슬라이스 감자를 올려서 층층이 쌓아줬어요.
맨 위로 다시 명랑스프레드를 바르고
마지막엔 피자치즈를 듬뿍 올려줬어요.
살짝 밋밋한 거 같아서 급하게 쪽파를 살짝 흩뿌려줬네요.
18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10여분 정도 구워줍니다.
명란감자피자, 담백 짭조름하게 즐기는 감자간식 요리예요.
제철 식재료의 건강함을 그대로 가지고 있으면서
방학맞은 아이들에게 이색적인 간식으로 손쉽게 챙겨줄 수 있답니다.
워낙에 감자를 얇게 슬라이스해서인지
감자가 엄청 부드럽게 느껴지면서
짭조름 명란의 조화가 참 잘 어울리더라구요.
담백하고 짭조름한 맛의 조화로
가볍게 즐기는 간식으로 맥주안주로 완전 좋은 감자요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