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에대하여
82023.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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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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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케빈에 대하여> 정보 출연진 평점 해석 리뷰 - 사이코패스, 순수한 악이 던지는 질문

영화 <케빈에 대하여> 정보 출연진 평점 해석 리뷰 - 사이코패스, 순수한 악이 던지는 질문 2011년 작 영화 <케빈에 대하여> 정보 원제: "we need to talk about kevin" 원작: 라이오넬 슈라이버의 동명 소설 평점: 네이버 8.3 & 다음 8.1 감독: 린 램지 출연진: 에즈라 밀러(케빈·사이코패스), 틸다 스윈튼(케빈의 어머니 에바), 존 C. 라일리(케빈의 아버지 프랭클린), 애슐리 게라시모비치(케빈의 여동생 실리아) 영화 <케빈에 대하여> 해석 리뷰(간략 후기) <케빈에 대하여>는 전체적으로, 특히 전반부, 다소 난해하고 모호하다. 과거와 현재가 수시로 교차하면서 혼재하는 데다가, 음악도 상황과 조화롭지 않다. 그리고 장면이 느리게 흘러간다. 이 모든 것들은, 극악한 사이코패스를 자식으로 둔 사람이 갖게 되는 근본적인 의문과 혼란과 망연자실의 표현이다. 영화 중반부터 케빈의 악마적 본성이 드러나는데, 그 묘사가 은유적이고 암시적이다. 케빈의 동생이 한쪽 눈을 잃게 되는 사건은, 케빈이 눈과 비슷한 크기의 동그란 과일을 까서 씹어먹는 장면을 보여주는 식이다. 케빈이 학교 친구들을 살해하는 장면도 직접적으로 묘사하지 않는다. 케빈이 화살을 쏘는 모습에 (비명이 아니라) 피해 학생들의 '응원' 함성을 포개어서, 피해자들이 응원 연습에 열중하고 있을 때 케빈이 살인한 것임을 짐작케 한다. 그런데 '살인'과 '응...

2023.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