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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는 진짜 어느날 갑자기 하고싶은게 문제에요.. 그리고 정리는 역시 그냥은 힘들죠..아이템빨 아닌가여 남편은 정리하는데 왜 통을 자꾸 사냐고 늘 물어보지만 여보 정리는말이야.. 통이 있어야 가능한법.. 여기저기 많이 판매되고있는 땡스소윤이지만 저는 뭐 인스타공구로 샀어요 요즘 뭐 사고싶다는 마음만 먹어도 어찌나 알고리즘이 제마음 읽은 듯 계속 보여주는 느낌적인 느낌.. 진짜 그날 갑자기 공구하는 아이디를 찾아 그냥 샀어요 제일 많은 세트로다가.. 저는 신상컬러인 핑크로 겟했구요 뭔가 사랑스러운 컬러입니다 이거 하나하나 씻는거부터가 일단 일이라는.. 정리하다가 찍어본 날것의 냉장고 냉동고 열어보니 막막하던데 저는 막 열어두고 정리하다가 냉장고 고장날뻔했어요 아이스크림이 녹기 시작해서 찾아보니 막 열어두고 이렇게 정리하면 냉장고가 과열되서 컴프레셔 고장이 날 수도 있다고 하네요 저는 다행히 일시적으로 온도가 올라갔었나봐요 다음날 정상적으로 작동되더라구요 땡스소윤으로 하나씩 정리해보니 막상 통이 너무 필요하더라구요 채반이나 네임텍 포함 31개정도의 구성이였는데 생각보다 냉동실에 너무 많은 음식들이 있더라구요 아보카도, 돈까스, 생선까스, 치즈, 동그랑땡 새우, 만두 등 종류별로 넣어야하니 통이 생각보다 많이 필요해요 저처럼 코스트코에서 대용량으로 구매한 만두나 새우를 넣으려면 제일 큰 점보사이즈가 두개 이상은 필요하네요 태어나서 처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