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터를 좋아하는 다은이에게 비가 오는 날이나 눈이 오는 날에도 신나게 놀 수 있는 아기 미끄럼틀을 선물하기로 했어요. 고민 끝에 타요 미끄럼틀을 들이게 되었는데요? 돌이 지난 시기부터 3~4세 이후에도 신나게 놀 수 있을 것 같아, 공간만 허락이 된다면 하나쯤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럼 지금부터 아기 미끄럼틀을 선택할 때 어떤 점을 고려해야 하는지 저의 경험을 담아 알려 드릴게요.
타요 미끄럼틀
놀이공간과 운전대, 미끄럼틀까지 동시에!
1. 아기들이 좋아하는 캐릭터에요.
사실 다은이는 여러 가지 미끄럼틀을 집에 들인 적이 있어요. 원목, 타요, 곰돌이 등 말이에요. 그중에 다은이가 가장 관심을 보였던 캐릭터는 바로 타요버스인데요? 우리 아기가 좋아하는 타요 안에 직접 들어가는 경험은 생각만해도 신이 나지 않으신가요?
2. 놀이공간이 더해졌어요.
집안의 공간만 허락된다면 미끄럼틀 아래에 들어갈 수 있는 아지트가 있으면 좋은데요? 타요 미끄럼틀은 문을 열고 들어갈 수 있는 버스가 있을 뿐만 아니라 운전 놀이를 즐길 수 있어요. 친구나 형제, 자매와 함께 탈 수도 있고 멜로디가 나와 타요버스 음악도 들을 수 있고요.
3. 연령에 맞는 사이즈를 선택해요.
그렇게 타요 미끄럼틀을 들이기로 결정한 후 또 한 가지 고민은 바로 사이즈였는데요? 높이가 낮은 일반형부터 와이드형, 그네나 농구 골대가 포함된 종류 등 크기와 디자인이 다양하더라고요.
참고로 높이가 낮으면 어린 아기들이 사용하기에는 적합하지만 금방 성장하기 때문에 나중에 높은 종류로 바꿔야 할 수 있어요. 따라서 높이가 조금 있는 미끄럼틀을 골라서 오래 쓰면 더 좋겠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사진 속의 타요 미끄럼틀은 다은이가 18개월 정도 설치했던 모습인데요? 계단 위로 혼자서 잘 올라가고 반복해서 신나게 타는 모습이 보였어요. 처음에는 경사가 높은지 약간 무서워하는 모습도 있었지만 몇 번 타다 보니 적응을 해서 재미있어하더라고요.
현재는 부피가 커서 정리를 하게 되었는데요? 아직도 타고 싶다고 이야기하는 걸 보니 아기들이 좋아하는 아기 미끄럼틀이 따로 있구나 싶어요.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들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