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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소설 / 2,000 p.(1권 656+2권 600+744) 무라카미 하루키 문학의 결정판 1Q84 이 세계는 두 개의 달이 있다. 하지만 이 세계에 사는 모든 인간에게 두 개의 달이 보이는 건 아니다. p.2권 519 내 세계에 떠 있는 달은 하나 맞겠지?! 1Q84를 읽다 말고 괜스레 하늘에서 달을 찾아보게 된다. 나도 모르게 원래 내가 살고 있던 세상에서 다른 세상으로 흘러들어간 건 아닌지 미묘한 차이점을 찾게 만들 정도로 자연스럽게 단고가 쓴 소설의 세계임을 알려주던 이야기 1Q84. 선구란 종교단체의 실체가 무엇인지 후카에리가 쓴 공기 번데기 속에 등장하는 리틀 피플은 무엇이며 덴고와 아오마메가 어떻게 될지 등 꼬리에 꼬리를 물며 하나둘 밝혀지는 신비로운 이야기에 푹 빠져 읽었다. 왜 무라카미 하루키 문학의 결정판이란 수식어가 붙었는지 그리고 그의 책이 출간될 때마다 왜 순식간에 베스트셀러란 타이틀을 거머쥐게 되는지 제대로 알게 해준 장편 소설이었다. 아무리 조용히 숨을 죽이고 있어도 누군가가 반드시 당신을 찾아냅니다. 3권 p.121 마치 토끼 굴에 떨어진 앨리스처럼 무슨 이유에서인지 모른 채 자신이 살던 세계에서 공기 번데기의 세계 1Q84로 흘러 들어가게 된 아오마메. 꽉 막힌 고속도로에서 약속 시간에 늦지 않기 위해 택시 기사가 알려준 비상계단으로 내려가게 된 아오마메가 처음 이상함을 느낀 건 달라진 경찰 제복과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