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추천
412023.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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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 오페라의 유령 (조승우, 손지수, 황건하) @드림씨어터 부산

2023. 5. 3 오페라의 유령 @드림씨어터 부산 cast 오페라의 유령 - 조승우 크리스틴 - 손지수 라울 - 황건하 0. TMT 후기 1. 나는 다시 선언한다. 나는 조승우 처돌입니다. 햐.. 시작부터 나 앓아요.. 2. #드림씨어터 시야 너무 좋다 단차도 좋고 좌석 간 거리도 넉넉 무릎 안 오므리고(?) 사람 지나보냄 호구 VIP석 (13열 ㅠㅠ) 이었는데 조승우 모공도 보임 😬🙄 맘 같아선 늘 부산 와서 공연 보고 싶네 - 3. #조승우 팬텀이라니, 본인도 굉장히 욕심내던 꿈의 캐릭터인데 우리 다 너무 행복합니다 사실 오유는 성악 발성 짱짱한 넘버가 많지만 조승우는.. 솔직히 그건 못한다 하지만. 그에겐. 엄청난. 장점이. 있다. 섬세한 연기. 이게 진짜 미쳤다 ㅠㅠ 아뉘. 무대에 등장도 안 하고 목소리만 들리는데 나 진짜 감동으로 피로회복 4. 오유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공연은 아니지만 제일 대단한 오버추어임은 확실하다. 샹들리에 떨어지면서 연주 시작되는데 제 심장 책임지세요 ㅠㅠ 앤드류 로이드 웨버는 진짜 미치셨어요 진짜 존경합니다 ㅠㅠ 5. 이렇게 음악을 좋아하면서 왜 최애극이 아니지..? 하면서 1막을 다 봤는데 후반부터 내용이 좀 늘어지긴 한다. 방대한 내용을 줄이다보니 개연성이 조금 떨어져 버림. 그래도 또 열린 마음으로 보다 보면 팬텀도 이해해요 크리스틴도 이해해요 라울도 이해해요 우린 그냥 다 이해합니다. ...

2023.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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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여행 : 브로드웨이 뮤지컬 스위니토드 (조쉬 그로반 🤎)

조쉬 그로반을 팝페라 가수로써 좋아하긴 했는데 우연히 그레이트 코멧에서 뮤배로 보고 결심했다. 앞으로!! 가능하면!! 반드시!! 이 배우의 뮤지컬을 자주 챙겨 보겠다고, 노래 잘 하는 배우들이야 너무너무 많은데 유독 목소리로 무대를 씹어삼키는 뭔지 모를 능력이 있는 배우들이 있다. 그중 하나가 조쉬 글로반 - 오늘은 스위니토드 프리뷰 첫날 첫공대원입니다! 공연 30분쯤 전에 극장에 도착했는데 거짓말 안 보태고 들어가는 줄만 100m 줄 끝으로 가다가 너무 이상해서 (블록이 끝나갔다구;;) 이거.. 스위니토드 줄 맞나요? 하니까 맞다네요 들어가는 데만 하세월...... 3시 공연은 당연히 20분쯤 뒤에 시작했다. 브로드웨이는 관객 관크도 장난 아니지만 공연 시간도 멋대로고 어셔도 공연 중에 객석 난입하고 총체적 난국이다. 아무튼, 입구부터 흥분의 도가니였던 SWEENEY TODD # 공연은 시작되고, 미국 관객 관크야 워낙에 유명하지만 오늘은 진짜 심했다. 조쉬글로반 첫 소절은 다 못 들음 나올 때마다 소리 질러서 🤦🏻‍♀️ 스위니 토드가 등장할 때 들~어~는~ 봤나 스~위~니~ 토드 ♬ Attend the thle of Sweeney Todd ♬ 이 한 소절 탁 부르면서 등장하면 소름이 소름이 돋는 게 뽀인트인데 이싸람들이 진짜.. 이때마다 놓.치.지. 않.고. 함성을 지름 😤 이 사람들을 말릴 재간이 없으니 그냥 첫 소절은 포...

2023.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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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여행 : 마이클 잭슨 뮤지컬 MJ (자양강장제 뮤지컬💊)

MJ The Musical 브로드웨이 터줏대감 뮤지컬들 빼고는 이제 슬슬 교체되는 시기인지 대부분 본 것뿐이고 볼만한 건 아직 올라오기 전이거나 . . 구구절절 썼지만, 사실.. 핑계고 그냥 저는 MJ 처돌입니다. 지난번 여행 때 당일 티켓 부스에 가면 LUCKY 한 금액으로 좋은 자리를 주길래 (2번이나!) 이번에도 그걸 노렸다. 일어나자마자 MJ 극장으로 향하는 중 랄라 😎 극장 도착! 티켓팅을 하는데... 헐 좌석이 거의 없단다 😱 작년 4월엔 이제 갓 올라온 공연이었고 코로나 여파도 여전했던 시기라 개꿀 티켓이 쉽게 구해졌는데 지금은 엔데믹에 토니상까지 휩쓴 공연인터라 자리고 없고 금액이 비싸졌다. 약간 좌절했지만.. 사야지 뭐 - 어차피 내 지갑 사정을 봐주는 게 뭐 하나라도 있더냐 ㅠ 그날 밤, 다시 극장으로 - 본격 주접 후기 시작 스토리는, 콘서트 준비를 하면서 MTV 다큐멘터리를 찍는 마이클 잭슨! 인터뷰를 진행하며 돌아보는 삶 잭슨파이브부터 아빠와의 관계까지.. MJ의 메가 히트곡들로 구성된 넘버와 실제 공연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퍼포먼스 미친 음악과 미친 춤 거기에 미친 음향으로 무대까지 쿵쿵거릴 때 내 심장도 요동친다 🫀❤️‍🔥🫀❤️‍🔥 이건 진짜 호불호 있을 수가 없다 ㅠㅠ 있으면 그건, 진짜, 바보 ㅠㅠ 이걸 보고 어떻게 불호를 외칠 수 있나요 그냥 마이클 잭슨은.. 마이클 잭슨인데요 ㅠ 팝의 황...

2023.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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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여행 : 브로드웨이 뮤지컬 <배드 신데렐라> 앤드류 로이드 웨버!! 신작 뮤지컬 ♡

이번엔 뭘 볼까 - 찾아보다가 여행 기간에 프리뷰로 막 올라오는 따끈따끈한 앤드류 로이드 웨버 신작! 베드 신데렐라가 눈에 띄었다. 웨버옹이 누구시냐면.. 오유, 캐츠, 에비타, 지크슈, 스쿨오브락.. 메가 히트 뮤지컬의 아버지...!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로 작년에 제 통장을 털어가셨구요, 오페라의 유령으로 올해 저의 통장을 털어가실 분입니다.. 제목부터 앤드류 로이드 웨버를 앞세운 배드 신데렐라 신데렐라를 각색한 뮤지컬이려니, 아무 정보도 없이 찾아갔다. 웨버옹 넘버면 뭐 - 이 플레이빌은 바로 버리는데, 아 모아둘껄, 이라는 후회가 든다. 지금부터라도 모을까? 하다가 이제 와서 뭐 - 하고 또 버리고 다시 여행오면.. 아 작년부터라도 모을걸 - 1n 년째 무한 반복 중 지금부터라도 모은다 vs 앞서 버린 게 너무 많으니 앞으로도 버린다 각설하고 공연 이야기! 스토리는 신데렐라 스토리를 한번 꼬아서 현대적으로 재해석 했는데 너무 뻔하게 꼬다가 나중에 개황당한 반전까지 이거 재밌는 거야 재미 없는거야 판단이 안 서네.. 헷갈린다. 그리고 넘버를 제일 기대하고 갔는데 귀에 박히는 노래도 없네.. 싶었다. 근데 또 한국 와서까지 귓가를 쫓아다니는 메인 넘버.. I'm Bad Cinderella ♬ 이거 노래 좋았던 거야 별로였던 거야 이것도 헷갈린다. 아무튼 스토리는, 아는 얘긴데 좀 다르다. 왕 스폰데 걍 읽으셔도 됩니다. 스포 ...

2023.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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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 <베토벤; Beethoven Secret> 박효신, 옥주현

2023. 1. 23 뮤지컬 〈베토벤; Beethoven Secret〉 cast 루드비히 - 박효신 토니 - 옥주현 카스파 - 김진욱 프란츠 - 박시원 베티나 - 전민지 피초크 - 이정수 피터지는 티켓팅을 해놓고 이제나 저제나 공연일을 기다렸는데 개막하고서 후기가 심상치않다. (구리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각오를 단단히 하고 왔다. 내 인생의 최악 뮤지컬이 두 개 있는데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그리고 <나폴레옹> 미리 예방주사 맞듯 그때의 분노를 소환시켜 이거 둘다 마이클리땜에 봤는데 - 😤 진짜 지저스.. 저한테 갚을빚이 두개나 있으십니다 각오를 다졌다구 😕 아무튼, 드디어 공연일이 되어 기대 반, 미리 마음먹은 실망 반으로 봤는데 아니 괜찮은데???? (물론 스토리는 할말하않...) 백신이 효과있었나? 많이 아쉬운 스토리는 각오했던 내 마음이 흐린눈으로 못 본 척 할 수 있었고... 그랬더니 미친 박효신만 남았다. 미쳤어 정말 ㅠㅠ 박효신 진짜 뭐야 뭔데 뭐야 미쳤어 몇 살 까지 표현력 이렇게밖에 못 쓸래? ㅠㅠ 그래도 한 해 지나서... 개쩐다는 뺏음.. 내나이 육심쯤 교양이란게 생길지도 모르겠읍니다.. 넘버 는 베토벤 음악의 선율을 써서 익숙하기도했고 (너무 자주나와서.. 지금 누가 후진하나 싶기도🙄) 아무튼 좋은지 나쁜지 판단하기 어렵게 박효신이 불러버리네.. 무대 영상도 적절하고 전환도 좋고 특...

2023.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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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세미막공/마이클리 막공!) 마한킴지 🫶🏻

2023. 1. 15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지저스 - 마이클 리 유다 - 한지상 마리아 - 김보경 빌라도 - 지현준 헤롯 - 육현욱 가야바 - 이한밀 오늘로 이 사진도 마지막으로 찍는구나 - 지크슈 세시막! 마이클리 막공! 보러갑니다. 일단 간단히 후기를 남겨보자면, #마이클리 오늘따라 마저스는 좀 더 인간적이었다. 이게 유다가 누구냐에 따라 노선이 되게 달라지는데 한지상과 붙으면 더 인간미가 뿜어져나온다 더 단호하고, 더 냉정하게, 더 흔들리니까 - #한지상 진짜 이 애절함 어쩔꺼야. 지저스 사랑해 지저스 가지마 지저스 죽지마 엉엉 잉잉 뭐 이런 상황인데 조명도 없는 무대 구석에서도 온몸으로 연기하는데 애잔해 죽겠다 ㅠ 젤 눈물버튼 꾹꾹 누르는 유다 #김보경 늘 장마리아가 내 최애마리아라고 손꼽았는데 오늘따라 김보경도 너무 안타깝다. 호사나 넘버에서 다같이 신나서 종려나무가지 흔들때 뒤에서 소심하게 흔들흔들 하는데 마리아의 사랑도 새삼 너무 마음아픈겁니다 ㅠㅠ 전반적으로 막공이라 내 맘이 더 열려있어서 그럴지도 모르고 배우들도 그랬을지도 모르고 (근데 지방공연이 줄줄이 있으니 나만 그랬을 것 같음) 이렇게 떠나보내긴 너무 아쉽다. 2015년 이후 콘서트 떡밥 한번 던져주고 7년을 꼬박 기다리게 했는데 다음 공연은 2년안에 오길 간절히... 아멘...🙏🏻 안녕 바이바이 👋👋👋 굿바이 지저스 🥹🥹🥹 몰랐는데 막공이라...

2023.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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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뮤지컬 식스 내한공연 하네! (SIX 브로드웨이 후기 / 뮤지컬 추천)

오늘 아침 알람 띠링 🔔 SIX 내한소식!? WOW 브로드웨이에서 신나게 보고, 이거 한국에서 먹힌다! 누굴 캐스팅하면 좋을까? 늘 아무도 시키지 않지만, 한국에서 하면 된다 안 된다 점쳐보고, 누가 어울릴지 이미지나 음역은 누군데.. 하면서 혼자 김수로 나셨음. 아무튼, 식스가 한국에 옵니다. 우리가 제가 남의나라 역사는 잘 몰라도 핸리8세는 주구장창 봐왔지않습니까? (정조, 이산, 사도세자아들, 영조손자.. 뭐 이런 느낌으로, 소재 노다지 헨리8세) 특히 복잡한 여성편력으로 유명한데 6번의 결혼 중 이혼, 참수,,, 뭐 곱게 끝난 겨혼이 없다. 그 6명의 부인들이 천국(인가?) 모여서 성토대회를 하는건데 첫 넘버부터 자기소개가 심상치 않다. Divorced, Beheaded, Died, Divorced, Beheaded, Survived 이혼당하고, 참수형 이혼당함, 참수당함, 죽음 살아남음 ㅋㅋㅋㅋ ㅠㅠㅠ #뮤지컬식스후기 뉴욕여행 : 브로드웨이 뮤지컬 식스 <SIX> # 다시 뉴욕 이야기 🗽 # 지금 브로드웨이는 락다운 이후 초흥행작부터 조심조심 올리다가 신작들도 조금... blog.naver.com #캐스팅소개 단 6명의 배우만 무대에 오른다. 같이 부르는 노래 몇번에 각자 1곡씩 부르는데 한 시간 반 정도 인터미션 없는 걸그룹 콘서트 느낌의 공연이다. #티켓팅일정 1월 13일 금요일 2시! (일하다 왔더니 뒷북 포스팅) ...

2023.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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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 <물랑루즈!> 홍광호, 김지우, 정원영, 이창용, 이정열

2022. 12. 28 뮤지컬 〈물랑루즈!〉 아시아 초연 Moulin Rouge! The Musical Cast 크리스티안 - 홍광호 사틴 - 김지우 지들러 - 이정열 몬로스공작 - 이창용 로트렉 - 정원영 산티아고 - 심건우 베이비돌 - 유승엽 # 물랑루즈 영화에서 들은 넘버들과 주크박스인 듯, 주크박스 아닌, 주크박스 매시업 뮤지컬이다. 익숙한 팝들이 정신없이 엉켜 매시업돼서 이거 한국에선 어떻게 할라나 걱정했는데 (참 걱정도 팔짜지) 귀막고 살아도 알만한 메가히트곡들이긴 했다. 번안도 잘 하고, 한국노래도 살짝 섞어주면서 (딱 1번이지만) 제대로 찢어줌 ❤️‍🔥 다만 한국어 가사로 듣다보니 무슨 노래인지 금방 알아채기 힘들었다 아니 나 팝 가사듣고 알던애였나? 한국말로 부르니 한참 들어야 아 이 노래였구나 싶었다 # 무대랑 의상이랑 미쳤다 미쳤어 돈을 아주 쏟아부었구나 진짜 로비부터 블링블링 # 내용은 고루하지만 그냥 그런거 다 됐고 무대랑 춤, 의상만 보기에도 벅찬 공연이다. 미친듯이 휘몰아치는데 - 나 억지로 묶어두고 (비유가 아니라 실제로 의자에 묶여있는 관객이었음) 아드레날린 막 과다 주입시키는 기분이랄까? 이래도 흥분 안 해? 알았어!!! 퐈아아아아 ❤️‍🔥❤️‍🔥❤️‍🔥❤️‍🔥 아직? 옥께이! 파바바바 ❤️‍🔥❤️‍🔥❤️‍🔥 #홍광호 홍광호야 뭐 홍광혼데 (완벽했지 뭐) 물랑루즈때문에 팬텀 못하는거라면 ...

2022.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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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김준수, 한재아, 정택운, 김소향, 김찬호

2022. 12. 21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토니 - 김준수 마리아 - 한재아 리프 - 정택운 아니타 - 김소향 베르나르도 - 김찬호 좋았던것부터 꼽자면, 페어는 마음에 쏙 든다. 김준수 날짜도 맞춰야하고, 정택운 공연도 꼭 한번 보고싶었고 이왕이면 김소향이랑 김찬호 였으면 좋겠고.. 그건 잘 맞았다 날짜는 잘 마췄네 날짜는 무대가 좋다 영화에서 본 것처럼 50년대 뉴욕 빈민가 뒷골목을 무대에 그대로 잘 옮겼다 요즘은 영상도 적절히 잘 써서 대극장 무대가 날이갈수록 좋아진다. 군무도 좋다 초반 5분은 노래도 없이 남자 앙상블들끼리 춤만추는데 매튜 본 공연장 들어온 줄 ㅋ - 장점 끝 - 이제 참기 힘들었던 노잼 포인트.. 넘버도 지루.. 가뭄에 콩나듯 가끔 괜찮았는데 그뿐 - 엄한 유머포인트도 정말 재미없고 유치하다. 거기에 기본 스토리가 젤 별루 - 내가 젤 싫어하는 러브스토리가 로미오와 줄리엣 진짜 니네 사랑 이해 못해 -_- 사랑 좋다이거야 근데 목숨에 장난이냐구, 니들 사랑 공감 1도 안 되는데 이몸에 죽고죽어 일백번 고쳐죽는 애들.. 기어이 죽는 이 어리석은 영러버들 나는 증말 답답하다. 근데 이걸 굳이 반복해서 각색할 필요가 있나요. 창작자 여러분 이 서사는 제발 놓아주세요. 이 시대착오적 스토리를 그나마 현대화 해봐야 50년대 뉴욕 뒷골목이고, 이민자들의 전쟁통에 피어나는 사랑인데 나는 이번에도 너희...

2022.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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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 엘리자벳 (옥주현, 김준수, 박은태, 민영기)

뮤지컬 엘리자벳 @블루스퀘어 cast 엘리자벳 - 옥주현 죽음 - 김준수 루케니 - 박은태 프란츠 요제프 - 민영기 출근 기념 밀린 포스팅 쓰기 - 열흘 전 봤는데 전생만큼 아득하다 완벽했던 페어 🖤 귀한 페어 🖤 # 딱히 너무 좋아! 했던 공연은 아닌데, 캐스팅이 너무 귀해서 다시 보러 갑니다. 제일 별루인 점은 너무 산만한 스토리 자유분방 해맑던 소녀에서 황후가 되어 억압받는 엘리자벳, 엄마에게 억눌린 황제 요제프, (갑분) 헝가리 독립 정치 문제와.. (더 갑분) 엘리자벳 집안의 정신병력 황태자 루돌프의 슬픔도 살짝 담고, 이 산만한 이야기를 멱살 캐리 하는 죽음과 루케니 그럼에도 보는 이유는 죽음과 루케니다. 이 캐릭터들은 또 너무 완벽하단 말이죠 배우들이 하드캐리하고 그전에 캐릭터가 캐리하고 - # 이번에도 역시 1막때는 아 그래도 엘리자벳 그렇게 별루는 아니었네 하다가 2막에서 다시 실망 - 아 이래서 별로였지 .. 개연성은 둘째치고 그냥 독불장군 주먹구구 서사 1막에 죽음 넘버 다 갈아 넣고 촘촘히 감동받으며 봤는데 2막때 폭주하는 스토리에 노래 부를 시간도 없다. #김준수 그에게 딱인 캐릭터 삼대장 드라큘라, 데스노트 엘, 그리고 엘리자벳의 죽음 그냥 그에게 딱 맞는 옷이다 이 공연에서 제일 잘 한거 엘리자벳이 죽음에 매료되는 이유를 너무 잘 표현했다. #박은태 공연을 내내 이끌어가는 게 노트르담의 그랭구와르 같은 ...

2022.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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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 드라큘라 (김준수, 임혜영, 손준호, 이충주, 이예은)

2020. 2. 19 뮤지컬 드라큘라 cast 드라큘라 - 김준수 미나 - 임혜영 반헬싱 - 손준호 조나단 - 이충주 루시 - 이예은 # 김준수는 아주 좋아하거나 아주 싫어하거나 보통의 반응이 양극단이다. 나는 취향 그중 드라큘라가 젤 어울린다. 김준수 역시 제일 마음 가는 캐릭터라고 하는데 그럴만한 게 너무 어울림. # 원작 내용 그대로 드큘에게 기를 쪽 빨리는 조나단 조나단의 약혼녀 미나를 사랑하는 드큘 드큘에게 끌리는 미나 드큘을 철천지원수로 여기는 반 헬싱 이들이 얽히고설킨 이야기인데 나름 대서사를 잘 녹여낸 공연이다. 개인적으로 좀비보다 팀뱀파이어라. 뱀파이어 조상님 드라큘라 이야기는 취향 # 프랭크 와일드혼 빰빰빰 귀 호강 많이 하는 음악인데 (그중 제일이 지킬앤하이드) 우리나라에서 특히 특히 특히 사랑받는다. 나는 그중 이 드라큘라 넘버가 제일 취향 이래저래 취향이 가득, 다시 봐도 역시나 좋다 :) # 뮤지컬 3대 소름MSG씬 이랄까? 지킬이 드디어 하이드로 변신할 때, 댄버스 부인이 레베카 찾으며 울부짖을 때, 그리고 드라큘라 백작이 젊음을 찾을 때...! 대놓고 소름 돋아라!! 하고 노린 넘버와 변신인데 진짜 볼 때마다 소름이 쫘악 - 이 맛에 온다. (msg가 맛있지) #김준수 한국 프로덕션으로 오면서 드디어 20대가 됐다는 드라큘라. 이게 다 샤큘덕입니다 :) 쇳소리 + 비브라토 + 고음 쫙쫙 샤큘을 보고 좋길래...

2020.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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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저스 크리이스 수퍼스타 콘서트 (마이클리, 차지연, 정선아, 지현준)

스테이지 콘서트 Vol.2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지저스 - 마이클 리 유다 - 차지연 마리아 - 정선아 빌라도 - 지현준 헤롯 - 유승엽 # 즐거운일 하나 없던 요즘 속 뻥 뚫어준 하루, 행복해서 울뻔했다. 조심스러웠는데 정말 힐링타임. # 돌아와라 와라 노래를 부르는 지크슈 내사랑 지크슈 콘서트로 돌아왔다. 내년엔 뮤지컬로 오길 🙏🏻 # 송쓰루 뮤지컬이라 콘서트도 쭉 노래를 이어가는 형식이었다. 의상은 빠지고 오케스트라는 무대위로 올라왔다. 모든 배우가 무대위에서 의자에 앉았다 일어나 노래부르고 몸짓은 절제되고 노래와 표정으로만 연기했다. 그리고 너무 충분했다. 모두 어쩜 그리 몰입해있는지 - 멋진 배우들 멋진 무대 # 연출은 누가봐도 이지나, 블랙 앤 화이트, 더데빌, 도리안 그레이 느낌나는 조명과 의상 안무 # 김성수 음악감독, 그의 지휘를 사랑하는 편 - 온몸을 휘두르는 지휘만 봐도 좋다. 오버추어부터 두근거렸다. 역시 지크슈 ... 내 No.1 # 겟세마네 장인 마이클리, 홀리하다 증말. 헤드윅도 좋고 그랭구와르도 좋고, 온갖거 원망하며 봐도 다 좋았지만 (ㅋㅋ) 진짜 지저스는 진짜 진짜다. 아니, 요즘 점점 샤프해지심. 지저스는 진짜 그 자체. 넘버 하나하나 소중하다. 목청이 정말 걱정되고 고맙고(??) 막 .. 흑.. 더 좋아할 수 없게 너무 좋다 정말 엉엉. # 유다에 차지연..? 차지연..???? ...

2020.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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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여행 : 브로드웨이 뮤지컬 <디어 에반 한센> 외로운 모두에게 전하는 위로..!

DEAR EVAN HANSEN 디어 에반 한센 음악, 가사, 스토리, 뭐 하나 놓친게 없는 뮤지컬. 2017년 토니상을 휩쓸었던데는 이유가 있다. 역대급 단차 1열! 앉아보니 무대가 저어~높이 있어 살짝 당황했다. 배우들 발목만 보다 오는건가 싶었는데 다행히 그정도는 아니였다. (높긴 높았지만) 그래도 한뼘 앞에서 연기를 보니 몰입도 더 되고 좋았다. 배우들 울때마다 나도 자동 홍수.. 넘버 라라랜드, 위대한 쇼맨의 작사 작곡가인 벤지 파섹, 저스틴 폴의 합작인 이 작품은, 다른건 몰라도 음악만 들으러 가도 좋을 공연이다. 유명 가수가 커버하기도 해서 첨 보는 뮤지컬인데도 노래들이 익숙했다. 우리나라에선 좀 더 성악발성에 드라마틱한 넘버들이 인기가 좋은데 (지킬이나 레베카 같은..그래서 프랭크 와일드혼도 한국에서만 흥한다.) 브로드웨이엔 좀 더 팝적인 노래들이 강세..! 멜로디도 좋고 가사도 좋고 배우 음색이랑 꿀 찰떡. 초연 배우였던 밴 플랫의 비브라토 깔린 목소리랑 참 어울렸는데 지금 배우도 아주 비슷한 음색이었다. 노래가 주는 감동...! 단지 노래만 듣고도 눈물이 날 수 있구나 처음 알았다. 요즘 내 플레이리스트 무한반복 중 :) 스토리 불안장애를 격는 고등학생 에반은 상담사에게서 자신에게 매일 편지를 쓰는 숙제를 받는다. 우연히 프린트 된 편지를 줍게 된 문제아 코너 머피. 에반은 편지가 학교에 공개 될까봐 노심초사 하던 중...

2019.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