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여행
4582024.06.23
인플루언서 
작가 박탄호
5,469여행 작가
참여 콘텐츠 9
11:03
오버투어리즘 염려없는 작고 예쁜 어느 일본 소도시
재생수 7,8442024.06.08
13:10
후쿠오카 가성비 노포 맛집 여행
재생수 1,4562023.12.22
10:01
후쿠오카 근교 여행, 이토록 일본스러운 마을 야나가와
재생수 2,1982023.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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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생활] 후쿠오카 사진, 카메라와 밀당

호시탐탐 일본 생활기 지난 연말에 10년 넘게 쓰던 DSLR 카메라가 고장 나서 새걸로 바꿨는데 3개월이 지난 지금도 카메라와 밀당을 하고 있다. 예전 카메라와 같은 설정(화벨과 셔터 등)에도 상급 기종인 새 카메라의 색감이 덜 드러난다 해야 할까. 이래저래 아쉽다. 각설하고 오늘 사진은 지난번, 사가현 이마리에 <일본 소도시 여행> 책 관련해 취재를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들른 후쿠오카 풍경으로 필터를 씌운 마냥 흐리게 나왔다. 먼저 텐진역 뒤편에 위치한 신덴초 상가 시계탑 신덴초 상가 직원 식당인 신덴초 구락부(新天町倶楽部)의 명물 오므라이스. 저 멀리, 1964년에 세워진 하카타 포트 타워 이어서 매일 밤, 잔잔한 물결 위로 네온 사인과 웃음소리가 흐르는 나카스 카와바타 (中洲川端) 텐진역 뒤편, 이와타 백화점 및 주변 상권 후쿠오카 시민들의 쉼터 오호리 공원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안방인 페이페이 돔. 근처에는 한국 영사관이 있는데 사진을 못 찍었다. 페이페이 돔에서 20분가량 걸어 도착한 모모치 해변과 결혼식장 마리존(マリゾン). 때마침 결혼식 하객들이 이동차량에 탑승해 돌아가고 있었다. 이어서 근사한 건물들이 많은 니시진 거리 니시진역(西新駅) 사거리에 자리한 커피 노포 '커피 이토' (珈琲伊藤). 1977년, 창업 이래로 50년 가까이 지역 주민들의 두터운 사랑을 받은 커피 전문점. 가게 명물인 미토로후(ミートローフ)...

2023.03.16
20:56
후쿠오카 브이로그 l 배 터지게 먹으며 일본 감성 제대로 즐기기 : 일본의 이스탄불, 모지코 - 시모노세키 (Feat. 고쿠라)
재생수 1.3만+2022.10.06
16:02
후쿠오카 브이로그 l 일본의 베니스, 야나가와(柳川) : 유유자적 뱃놀이
재생수 3,8072022.09.28
26:41
후쿠오카 브이로그 l 현지인이 사랑하는 오래된 맛집 여행
재생수 4.2만+2022.09.21
우동의 고장 가가와현 주민들이 즐겨찾는 우동 전문점 5곳

시코쿠섬의 관문 역할을 하는 가가와현(香川県)은 오늘날 '우동의 본고장'으로 일본 전역에 명성을 떨치고 있다. 실제로 현내에는 1,000곳 가까운 우동 전문점이 성업중이며 거리 곳곳에는 우동을 먹기 위해 전국 방방곡곡에서 몰려든 여행객들로 분주하다. 때문에 전국적으로 이름난 가게의 경우 한 두 시간씩 줄을 서서 기다려야하는 일도 적지 않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지역 내에서 가장 유명한 가게가 아닌,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가게 몇 곳을 소개할까 한다. 1. 먹음직스러운 고기가 한가득, 멘도코로 와타야'麺処綿谷'가와라 마치(瓦町) 부근에 위치한 '麺処綿谷'(멘도코로 와타야). 다카마쓰에서 멀지 않은 마루가메(丸亀)시에 본점을 두고 있는 이 가게는 1948년에 문을 연 이후로(현재 이름으로 '우동을 팔기 시작한 것'은 1997년부터) 지역 주민들의 '맛집'으로 큰 인기를 누렸다. 그 결과 다카마쓰 시내에도 분점을 열었다. 니쿠 붓카케(牛肉ぶっかけ)라고 하는 '고기 우동'을 주력 메뉴(총 3가지의 붓카케 우동이 있다.)로 하는 가게에는 시원하게 빨아들이기에 여념 없는 손님들로 빼곡했다. '후루룩 후루룩',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면발 당기는 소리에 군침을 삼켰다. 이곳은 원하는 우동을 주문한 다음 기호에 맞춰 파와 생강, 구(具, 우동 위에 올려먹는 바삭바삭한 식감의 재료) 등을 올린 후 자릴 찾아 앉는 셀프형 우동 전문점이다. 참고...

2018.02.23
[일본 소도시 여행] 이렇게 앙증맞은 파르페를 드셔보셨나요? 맑음의 고장, 오카야마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어느 여름 날. 오사카와 히로시마, 돗토리와 시코쿠를 잇는 교통의 거점으로서 큰 번영을 누려온 오카야마현(岡山県)의 현청 소재지 오카야마로 떠났다. 오카야마 역을 시작으로 알록달록 노면전차가 오가는 시가지 풍경은 이미 지난 세 차례의 방문을 통해 눈에 익은 탓에 오늘은 '관광지'보다는 현지 주민들의 일상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먼저 노란 완행열차에서 내려 인파로 북적거리는 역을 빠져나오자 넓은 광장이 등장했다. 광장 한가운데에는 복숭아에서 태어나 '모모타로'(일본어로 복숭아가 모모, 타로 - 첫째 / 복숭아 장남)라 이름 붙여진, 이후 사람들을 괴롭히는 귀신을 물리치기 위해 동물 친구들과 함께 힘을 모아 귀신을 물리쳤다고 하는 일본 전설 속 영웅 모모타로와 그의 친구들을 표현한 동상이 우뚝 서 있다. 본격적인 여행에 앞서 체력 보충을 위해 모모타로가 바라보는 방향과 정 반대쪽에 자리한 이 지역 최고의 소울 푸드 '데미카츠동(デミカツ丼)의 원조 격인 아지츠카사 노무라(味司 野村)를 찾아 나섰다. 돈카츠 덮밥 위에 진한 갈색의 데미글라스 소스가 올라가는 이 음식은 이곳의 창업주인 노무라 사이토 씨가 도쿄의 한 호텔에서 요리 수행 중에 고안한 음식이다. 이후 그의 아이디어에 큰 관심을 보인 지역의 주요 호텔과 식당 등에서 하나둘 데미카츠동을 내놓기 시작했고 지금은 지역의 명물 요리로 자리 잡았다....

2018.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