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소식이 있는 토요일이다. 기분도 차~악 마음도 차~악 착착.. 내려앉고 있는데 초록빛이 싱그러운 스킨답서스가 눈에 들어왔다. #스킨답서스 많은 시간을 보내는 나만의 공간에 자리하고 있는 스킨답서스. 이 스킨답서스가 우리집에 온 때는 2016년 봄이다. 작은 아들이 내 차를 몰고 다니다가 처음으로 새 차를 구입해서 시승겸 꽃시장을 가서 사가지고 왔더랬다. #스킨답서스키우기 벌써 햇수로 6년째 키우고 있는데 무수히도 잘라서 물꽂이를 했기 때문에 길게 뻗어나간 줄기는 없다. 가지치기한 것을 버릴 수 없었기에 우리 집 곳곳에.. 아들들 집에.. 수경재배하고 있는 스킨답서스들이 있다. #수경재배잘되는식물 실내 아무 곳에서나 너무나 잘 자라는 스킨답서스는 마치.. 잡초처럼 끈질기게 살아남고 줄기를 뻗는다. #키우기쉬운식물 스킨답서스를 계속 한곳에 두었더라면 한 벽면을 다 덮었을 것인데 이 스킨답서스도 계속 집안 곳곳으로 옮기며 키우다 보니 늘 줄기를 잘라주게 되었다. 한때는 작은아들방 책장 위에 올려두고 늘어지게 키운 적도 있긴 하다. . . 스킨답서스는 그야말로 가장 키우기 쉬운 식물 중 하나인 것 같다. 비요일에 싱그러움이 한아름인 우리집 스킨답서스 . . -인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