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 1992.10.15 박완서, 1931~2011, 경기도 개풍 숙명여고, 서울대학교 국문과 입학 후 한국전쟁으로 학업 중단 1970년 40세 때 여성동아에 <나목> 당선 전쟁의 비극, 중산층의 삶, 여성문제 장편 소설 <휘청거리는 오후><목마른 계절><도시의 흉년><욕망의 응달><오만고 몽상><서 있는 여자><그대 아직도 꿈꾸고 있는가><미망><아주 오래된 농담> 박완서 프로필 : 네이버 통합검색 '박완서 프로필'의 네이버 통합검색 결과입니다. search.naver.com 너는 공부를 많이 해서 신 여성이 되어야 한다. 어머니 60p 어딘가는 허술했지만 확고한 신념을 가진 어머니 덕에 서울로 올라왔다. 서대문구 현저동 언덕 위에 터를 잡았지만 서울의 문밖에서 문안으로 들어가고 싶어 한 어머니가 주소 이전까지 해 가면서 선택한 학교는 사직동의 매동 국민학교이다. 서대문구 현저동은 독립문역 부근의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 뒤로 언덕배기에 위치해 있다. 지금은 서대문 구립 이진아 기념 도서관과 독립문 파크빌 아파트 사이인 것 같다. 그 언덕 위에 있을 법하지 않은 곳에 직접 농사짓느라 휴일이면 쉰다는 분식집보다도 작은 사이즈의 비빔밥집이 있다. 이름은 기억이 안 나지만 한정식집 비빔밥 저리 가라 할 정도의 맛난 집이 있는데 그 부근이 현저동인가 보다. 어쩐지 어설픈 어머니는 고고한 자존심에 근지 있는 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