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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를 하면서 벽걸이에어컨을 설치하기 애매해 고민하다가, 요즘 나오는 창문형에어컨은 소음이 많이 작아지고 디자인도 예뻐져서 삼성 윈도우핏을 설치했다. 아무래도 실외기 일체형이라 소음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데, 삼성 창문형에어컨은 트윈 인버터 컴프레서를 사용해 37db 수준의 저소음과 저진동을 구현하고 에너지소비효율등급 1등급이라 전기요금도 부담스럽지 않아 전세집에 거주하는 필자에게 딱 맞는 제품인것 같았다. 무엇보다도 가격적인 부분이 상당히 매력적이었는데, 각종 쿠폰을 적용하면 30만원대 후반에 구매할 수 있어 가성비도 훌륭했다. 예전에는 중소기업 제품들이 대부분이었는데 창문형에어컨이 큰 인기를 얻으면서 삼성은 물론 엘지도 신모델을 출시하고 있는만큼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데 소비자 입장에선 반가운 상황이다. 특히 삼성에서 2022년형으로 출시한 윈도우핏 제품이랑 2021년형이랑 성능적으로 큰 차이가 없음에도 2021년형 재고 밀어내기를 하는지 가격이 정말 괜찮아서 한대 더 사놔야 하나 싶은 생각도 든다. 참고로 필자가 구매한 모델은 2021년형 AW05A5171TZA 모델. 서울의 살인적인 더위에 처음 사용해본 창문형에어컨. 이때만 해도 대부분 이런 디자인에 소음도 크고 사용하기도 불편했는데, 어느덧 이동식에어컨이 나오더니 요즘 나오는 제품들은 디자인도 깔끔하고 설치하기도 정말 편해졌다. 예전에는 별도로 나무틀도 짜고 단열처리해서 사용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