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주륵주륵 내리는 와중에 오랜만에 블로그 리뷰글을 쓰게되네요. 요즘 여름이라 옷도 잘 안 사게 되고 자꾸 먹고 마시는 거에 돈을 펑펑 쓰다보니 블로그 리뷰글 쓸 여유가 없었네요. (네 .핑계입니다.) 천성이 귀차니즘 덩어리라 뭐라도 꾸역꾸역 써야 버릇이 되고 조금씩이라도 신경써서 쓰는건데 정작 요즘은 인스타 업로드도 귀찮아하고 있어서 큰일이네요. 매번 옷에 관련된 이야기만 하는 것도 식상한 거 같고... 그래서 요즘 새로운 블로그 컨텐츠로 나중에는 블로그에 옷이야기 뿐만 아니라 제가 가는 맛집들을 간간히 소개시켜드릴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시골촌놈의 맛집기행기. 기대해주세요 ㅎㅎ 본론으로 들어가서 누가 만약 지금까지 신었던 신발 중 가장 발이 편했던 신발이 뭐냐고묻는다면 저는 1초의 망설임도 없이 뉴발란스 990V5를 선택할 겁니다. 뉴발란스 990 V5는 뉴발란스 프리미엄 990 시리즈의 5번째 작품이자 비교적 최근에 발매된 990시리즈모델이죠.( 곧 V6가 하반기에 출시예정이라고 합니다.) 영롱~ 다들 잘 아시다시피 뉴발란스 990 시리즈는 1000점 만점에 990점이라는 호기로운 네이밍에서 시작된 뉴발란스의 첫 프리미엄 스니커즈 라인입니다. 처음 1982년 출시 당시 100달러에 판매가 되었다고 하는데 지금 같이 프리미엄 스니커즈라는 것이 생소할 시절 꽤나 값비싼 스니커즈 였습니다.(여담으로 그때 조던이 60달러정도 였으니...
저는 날이 더워질수록 옷보단 신발이나 악세사리를 주로 사는편입니다. 원체 땀도 많고 더위도 많이 타서 여름엔 뭔가 비싸고 좋은 걸 사기 좀 꺼려진달까요... 평소 일할 땐 구두를 자주 신지만 휴일에는 왠만하면 편한 운동화를 신는편입니다. 그래서 구두도 사고 운동화도 사게됩니다(?) 이미 기존에 신발장은 터지고 간이 신발장까지 터질 지경이라..정리를 하긴 해야하는데.. 암튼그래서 이번에 구매한 신발은 나이키가 만든 첫 운동화죠. "나이키 코르테즈(NIKE CORTEZ)"입니다. 누구나 한 번쯤 본 흰빨파 코르테즈 코르테즈는 러닝화로 처음 출시되었다가 현재 데일리하게 신을 수 있는 라이프 스타일 운동화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tmi로 많은 분들이 모르시는데 원래 나이키는 일본의 오니츠카 타이거의 운동화를 유통해주는 유통회사 였습니다. (약간 지금식으로 1하청느낌..?) 이 코르테즈 또한 나이키 창립자 '빌바우어만'이 디자인하고 오니츠카 측에서 유통한 운동화입니다. (물론 로고는 오니츠카타이거 로고이다.) 오니츠카에서도 비슷한 모델이 나온다 뭐 이런저런 우여곡절 끝에 나이키를 창립한 빌바우어만은 1972년 코르테즈를 정식으로 나이키의 이름아래 출시하게됩니다. (그 후 오니츠카와 기나긴 법정공방이 있었습니다.) 나이키 코르테즈는 나이키의 첫 신발이라는 상징성만큼 여러 매체에서 자주 볼 수 있으며, 비록 처음은 런닝화로 출시됐지만 일반 대...
안녕하세요 재즈프리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 거 같습니다. 원래 계획은 1주일에 무조건 하나 씩 업로드 하자! 였는데 그 놈의 귀차니즘 때문에 이렇게 치일피일 미루기만 했습니다.. 짧은 블로그 리뷰 글이지만 쓰다보니 내 글쏨씨가 이렇게 안 좋았나..하고 현타도 느끼고해서 저도 모르게 블로그에 신경을 못 썼네요. 작심삼일이라고 사람 마음이 왜 이렇게 나약한지.. 요즘 춘곤증으로 고생하고 있는데 마음도 춘곤증인가 봅니다. 그럼 마음 다잡고 이야기할 오늘의 아이템은 "New Balance 1400 NAVY Made in USA"입니다. 뉴발란스 1400은 뉴발란스의 메이드 usa 라인의 대표 모델 중 하나이며 1994년 첫 출시된 1000시리즈의 3번째 모델 입니다. 특유의 쉐입과 컬러감 그리고 기존의 저가 뉴발란스라인과 다른 고퀄리티 돈피 스웨이드를 사용했습니다. 94년 첫 발매 이후 꾸준히 뉴발란스 매니아 층에게 사랑받는 스테디셀러 모델입니다. 개인적으로 1400 모델의 가장 큰 장점은 컬러감과 쉐입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뉴발란스의 대표 컬러는 그레이 컬러지만 저는 네이비 컬러감도 타브랜드에 비교해 뉴발란스가 굉장히 잘 뽑아낸다고 생각합니다. 그 중에서도 네이비 컬러감을 가장 잘 뽑아낸 모델이 이 1400모델이죠. 특유의 쨍한 컬러감은 딱봐도 좋은 운동화라는걸 보여주죠. 쉐입부분도 언뜻보면 574라인 쉐입과 비슷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