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서울 강남의 풍경과 함께 아름다운 서울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스팟으로 유명한 남한산성. 저는 남한산성 야경으로 유명한 서문전망대와 멀지 않은 곳에 거주하고 있어서 워낙 자주 가는 곳이기도 한데요, 인근 주민으로서 남한산성에서 보는 야경이 가장 아름다운 시즌은 바로 여름이라고 할 수 있어요. 여름에는 태풍도 있고, 비가오고 날이 갠 당일이나 다음 날에는 정말 드라마틱한 노을을 볼 수 있거든요. 사실 야경은 안개낀 날이나 비오는 날 말고는 언제나 아름답고, 노을은 여름 시즌이 가장 아름답다고 할 수 있어요. 현재 남한산성 서문전망대는 버스 + 도보 혹은 자가용 +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데요, 사실 뚜벅이로는 좀 힘든 편이긴 합니다. 혹시 도보로 조금 더 편하게 서울 풍경을 감상하고 싶은 분들은 가천대역과 가까운 망경암을 추천합니다. 망경암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의 모습 망경암에서 바라본 풍경인데요, 물론 남한산성 서문전망대가 훨씬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그만큼은 아니지만 꽤나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저번 여름에는 친구들과 함께 남한산성 노을과 서울 야경을 촬영하고 싶어서 차에 이것저것 장비들을 열심히 싣고 남한산성 서문전망대로 향했습니다. 참고로 남한산성 서문전망대는 워낙 서울 야경명소로 유명하고, 찍사분들에게도 유명하기 때문에 늦게 가면 삼각대를 세울 자리가 별로 없어요. 날이 엄청 좋은 날에는 오후 12시부터 기다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