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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리구리아주 제노바에서 탄생한 전통 소스 '바질 페스토(Basil pesto)' 고대 로마시대부터 페스토와 비슷한 방법이 사용됐다고 하는데 19세기 중반 Giovanni Battista 라는 미식가가 'La Cuciniera Genovese(제네바의 요리)'라는 책에서 리구리아주의 음식을 소개하면서 알려졌다고 한다. 쳐부수다, 빻다 등의 뜻을 지닌 이탈리아어 동사 pesta에서 유래했다고 하는데 전통 방식은 절구에 마늘, 소금, 허브, 올리브 오일, 치즈 등을 넣고 빻아서 만드는 방식으로 시작했다. 요즘에야 대부분 핸드 블렌더 같은 기계로 편하게 만들지만, 실제로 절구에 빻는 방식으로 아날로그적으로 만들면 훨씬 입자도 거칠고 풍미도 좋다고 한다. 최근 다양한 파스타를 알아보면서 평소 좋아하던 바질을 이용해서 바질 페스토를 직접 만들어보고 싶어서 시도. <바질 페스토 재료> 바질 100g 기준 잣 50g 마늘 두 쪽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치즈 30g 소금 조금 레몬즙 조금 올리브 오일 100g 사실 정해진 정량 따위 없기 때문에 대략적으로만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치즈는 50g 갈았더니 너무 많아서 실제로는 30-40g이내로만 사용. 소금은 조금만 넣고 먹어보고 추후 추가하는 것도 좋을 듯 예전에는 굵은 소금을 이용하는 이유가 절구에 빻을 때 입가 굵은 소금이 직접 재료들을 갈아주는 효과가 있어서 사용했다고 하는데 어차피 믹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