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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제주도 단풍을 못 보고 가을을 보내나 보다 하고 포기를 하고 있었는데...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아내가 급히 갈 데가 있다며 같이 가자고 합니다. 그렇게 어영부영 따라나섰다가 제대로 구경하고 온 11월의 하루였어요.^^ 4년 전쯤에 우연히 본 한라산 단풍에 감동을 받았었는데요, 관음사 코스가 개방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사실 단풍은 생각도 하지 않고 10월 중순쯤에 급 계획하여 성판악으로 올라갔었죠. 맑은 날씨에 백록담에 물 고인 모습도 보고 관음사 코스로 내려오는데... 와~~말 그대로 절경! 정상에서 삼각봉까지 최고의 풍경이었습니다. 가을이 되면 항상 추억하는 풍경이지만 그 높은 곳까지 올라가야 볼 수 있어 사실상 포기하고 있었는데... 한라산 둘레길에서 만난 단풍도 정말 아름다웠어요. 아내가 데리고 간 장소는 예전부터 소식은 많이 듣고 있던 곳인데 가본 건 이번이 처음이에요. 제주 천아숲길은 천아수원지에서 돌오름까지의 둘레길 코스 중 초입에 해당됩니다. 이곳에 도착하니 확실히 가을 느낌이 물씬! 예전에는 아는 분들이나 찾은 곳이라는데 이제는 유명한 곳이 되어 많은 분들이 찾아오고 계셨어요. 아침에 일찍 간다고 간 거였는데도 차들이 많았어요. 그렇다고 북적일 정도는 아니구요.ㅋ 계곡 쪽으로 내려가는 길인데 한적하니 가을을 제대로 느끼며 산책하기 좋았습니다. 아내는 조금 아쉽다고 하더라구요. 저 말고 다른 사람들과 3번 정도 왔다...

태풍이 지나가고 가을이 성큼 온 듯한 요즘 날씨인데요, 확실히 아침저녁으로는 시원하다 못해 살짝 서늘함 마저도 드는 날씨입니다. 태풍이 지나간 후 한라산 백록담에 물이 차 있는 모습이 뉴스를 통해 전해지기도 했었는데요, 가을이 시작되면 한라산 등산코스를 통해 다녀오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아요. 한라산 높이는 남한에서는 최고봉인 약 1950m인데요, 실제 높이는 오차가 있겠지만 몇 미터 이내로 왔다 갔다 할 것 같습니다. 산이 높다 보니 코스도 여러 군데가 있어요. 백록담 정상까지 가는 코스의 경우 가장 유명한 성판악탐방로 그리고 몇 년 전에 다시 개방한 관음사 탐방로가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성판악으로 올라서 관음사로 내려오는 분들도 많아졌다고 하네요. 그 외에는 백록담까지 올라가지는 않지만 윗세 오름까지 가는 탐방로가 있는데요, 언제나 인기가 가장 많은 한라산 영실코스가 있구요, 서로 연결되는 있는 어리목코스가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직 저도 가보지 못한 돈내코 탐방로가 있습니다. 총 6개라고 보시면 될 것 같네요. 오늘은 그중에서 탐방로 중에 가장 짧은 코스이면서도 풍경이 정말 좋아서 인기가 많은 영실탐방로를 집중적으로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이 사진은 제가 찍은 건 아니고요. ᄒ 휴게소 벽에 걸려 있는 걸 찍은 건데... 영실에서 찍은 거예요. 와~~저도 언젠가는 이런 사진을 한번 찍어보고 싶네요. 멋지죠? 이 코...

한라산 철쭉 올해도 성공적 지금이 적기 입니다 사실 이렇게 갑자기 다녀오게 될 줄 몰랐는데요, 어제 저녁에 갑자기 이야기가 나왔고 오늘 아침에 가는 걸로 결정이 되었거든요.ㅎㅎ 제주도 날씨가 한동안 좋았고 일기예보를 보니 수요일부터 비소식이 있어 지금 아니면 올해도 놓칠 것 같은 예감! 평소보다 한시간 일찍 일어나서 영실탐방로 위쪽 주차장에 주차하기 위해 분주하게 준비하여 출발하였어요. 한라산 날씨도 나쁘진 않았는데 백록담쪽에는 구름이 좀 끼어 있더라구요. 올라가기 전 입구에서 짧게 몸을 풀어주고 아이들과 함께 오랜만에 가족 모두 산행을 하게 되었어요.^^ 영실코스의 경우 사실 아내와 저만 가면 쉬지 않고 오를 경우 1시간정도면 올라가는 한라산 등산코스 중에서 아마도 가장 짧을꺼에요. 그래도 아이들과 함께 가는 거니 아이들의 속도에 맞춰 페이스를 조절했습니다. 사실 사진을 엄청 찍었는데요, 첨엔 한번에 정리해서 올릴까 하다가 한라산 등산코스에 대한 내용은 다시 정리해서 올리기로 하고 오늘 포스팅은 한라산 철쭉에 대한 내용만 요약해서 전달해 드릴려고 해요. 아랫쪽에서는 잘 보이지 않던 철쭉이 위로 올라갈 수록 보이기 시작하더라구요. 보통 한라산국립공원 쪽에 연락을 먼저 해보거나 하는데 그런거 없이 돌발적으로 온 거라 올라가면서도 살짝 불안하긴 했습니다. 없으면 어떡하지? ^^;; 작년에도 이맘때 올라가서 철쭉을 봤었기 때문에 가능성은 ...

2018년이 드디어 가고 2019년 기해년 황금돼지의 해가 밝았습니다. 2019년 첫 포스팅이네요.ㅎㅎ 2019년은 좋은 일만 가득하고 웃는 날이 많은 한 해 되시구요 새해 복도 많~~~이 받으세요~♥ 제주독채펜션 달달하우스 드림 제주도에 눈이 한 3일 정도 왔었는데요...이미 아랫동네는 눈의 흔적도 찾아볼 수 없지만 한라산은 다르죠. 그래서 2018년의 마지막 날 한라산 1100고지 휴게소를 찾았는데요, 역시나 정말 아름다운 눈꽃을 보고 왔습니다. 2018년이 주는 마지막 선물같은 느낌으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왔는데요, 지금 제주도에 계시다면 1100고지 휴게소로 바로 달려가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 제주도 1100고지 휴게소는 한라산 눈꽃으로 덮힌 유일한 제주의 겨울왕국입니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사진을 옆으로 밀면 더 볼 수 있어요~^^ ▲ 1100도로를 타고 올라가기 시작할때는 사실 시큰둥했는데... 위로 가면 갈 수록 달라지는 풍경에 점점 눈이 커졌어요.ㅎㅎ 그러더니 어느순간 눈꽃으로 덮힌 풍경이 짠~! 그래서 차를 잠시 세우고 올해의 첫 눈꽃 구경을 했어요.ㅋ 다행히 도로는 제설이 끝나 한라산 1100고지 휴게소까지 도로에는 눈이 하나도 없었어요.^^ 단지 휴게소가 점점 가까워질 수록 차가 많아지네요.^^;; ▲ 하얗게 눈꽃으로 덮힌 한라산 숲속! 오늘 눈호강 하는 날이네요.ㅎㅎ 여기...

제주도에서 살고 있지만 아직 못해본 것도 많은데요...그 중에서도 마라도와 가파도 및 추자도를 아직 가보지 못했구요, 그리고 겨울 한라산 등반을 못해봤습니다. 한라산 백록담에 눈이 내려 하얗게 쌓인 모습을 보고 있으면, 언젠가 한번은 꼭 올라가봐야지 하다가도 막상 올라갈려고 하면 아무래도 겨울 산행이라 이것저것 준비해야 하는 것이 많아 담에가자...하면서 맘을 접곤 했네요.^^;; 그러다가 이번에 육지에서 학교후배가 내려와서 함께 한라산 영실코스라도 가보자하는 마음에 작은딸과 함께 새벽에 집을 나섰습니다. 결론적으로는 윗세오름까지 가보지도 못하고 내려왔네요.ㅠㅠ 그래서 겨울산행은 저처럼 하면 안된다는 의미에서 무엇이 필요한지 준비물과 겨울시즌 영실코스 산행로를 되짚어 보고자 합니다. 제주도 겨울 한라산 등반 준비물과 영실코스 주차장에 있는 휴게소인 오백장군과까마귀는 어떤 곳인지 알려드립니다.^^/ 오백장군과까마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영실로 495 ▲ 한라산 영실코스에는 주차장이 두개 있는데요, 관리소가 있는 아래 주차장과 영실코스 등산로가 시작되는 위 주차장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등산로가 바로 시작되는 위쪽 주차장이 선호도가 높기때문에 이곳에 주차를 하기 위해서 아침 일찍 출발을 해야 합니다.^^ 주차를 하고나면 하나뿐인 매점 및 휴게소가 있는데 이 곳이 바로 오백장군과 까마귀입니다. 식사도 가능하구요, 간식류와 음료수도 판매를 ...

6월 3일 한라산 어리목 광장에서는 제 52회 한라산 철쭉제 및 제 12회 전국 한라산 철쭉 등산대회가 열렸습니다. 그 말인즉슨 지금이 바로 한라산의 철쭉을 볼 수 있는 가장 적절한 시기라고 말 할 수 있겠죠? ^^ 한라산에 철쭉이 개화하였다는 소식을 듣고 6월의 첫날인 1일날...갑자기 급 맑아진 날씨에 한라산으로 출동하였습니다. 이번에는 가장 많이 갔던 한라산 등산 코스인 영실이 아닌 한번도 가보지 않았던 어리목 코스로 올라가서 영실로 내려왔습니다. 그러면 양쪽 코스에 있는 철쭉을 모두 볼 수 있거든요.ㅎㅎ 그럼 한라산 철쭉 구경하시러 함께 가 보실까요? ^^/ 한라산어리목매표소등산로입구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해안동 지도보기 ▲ 한라산 등산 코스 중 영실 다음으로 쉬운 코스라고 하는 어리목 탐방로 코스입니다.^^ 함께 간 차량이 있어 제 차를 영실 입구에 주차를 먼저하고 다시 지인차를 타고 어리목으로 향했습니다.^^ 여기서 팁 한가지! 영실 들어올때 주차권을 구입하시는데 이 주차권으로 어리목까지 주차가 가능합니다. 주차권을 한번 발급하면 그 하루 동안은 한라산국립공원 내 주차장을 모두 이용가능하다고 하네요.^^ 그래서 제 지인차로 어리목을 갔을 때 주차비를 다시 지불하지는 않았습니다.^^ ▲ 이런 나무들을 보면 생명이 힘이 정말 대단해 보이죠.^^ 겉으로 보면 분명 죽은 나무인데... 싹이나고 잎이나니 신기할 따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