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보물섬 캠핑장 차박여행 중 만난 멋진 곳으로 기억! 남해 사촌 해수욕장에서 차박을 할 예정이었으나~ 2박 3일 일정으로 남해 이곳 저곳을 다니다 보니 땀도 많이 흘리고 (당시엔 좀 더웠어요..낮에는요..) 샤워가 너무 하고 싶더라구요.. 그런데 요즘 해수욕장들이 모두 폐쇄인지라 샤워장 시설들도 문을 다 닫았버렸답니다. 그래서 토요일 오후 5시즈음에 혹시나 해서 보물섬 캠핑장에 전화를 해 보았지요.. 자리가 있는지 해서요~~^^ 그런데 우리에겐 정말로 행운이었어요,, 사촌해수욕장에서 차로 5분 거리밖에 안되는 곳에 캠핑장이 있다는 것도 좋았는데 게다가 토요일인데도(요즘 캠핑장 예약이 하늘에 별따기인데 말이죠) 자리가 있다니~~ 그런 느낌 있잖아요.. 어떤날은 뭘 해도 안 되는 날이 있는가 하면 어떤날은 뭘 해도 다 되는 날이 있듯이~~ 아마 이날이 그런 날이었나 봅니다. 사촌 해수욕장에서 한참을 놀다가~ (사촌해수욕장 앞에 슈퍼가 있는데 완전 비싸요 ㅠㅠ 라면 하나에 3000원이 넘었던 것 같아요.. ) 먹거리가 없어서 주변 마트 검색해서 삼겹살도 사고 야채도 사고 ~~ 맥주도 사고! ㅎㅎ 그렇게 장을 보고 남해 보물섬 캠핑장에 갔더니 거의 저녁 9시 정도! 깜깜할때 텐트 치는 건 뭐 매번 하는 일이고 또 마침 차박여행으로 미니멀 모드로 갔기 때문에 금새 저녁식사 준비까지 완료! 깜깜해서 토요일 저녁에는 캠핑장 전경이 어떤지 볼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