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2832025.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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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작가 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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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재래시장의 매력, 가볼 만한 곳, 부전시장

어디로 여행을 가든 전통시장 가기를 좋아한다. 현지의 식탁을 가늠해 볼 수 있는 가장 생생한 현장이기도 하고, 맛있는게 많잖아!!!! 도시의 크고 작은 마트야 어디를 가든 비슷비슷하지만, 지방의 바닷가 시장, 산속 시장, 섬의 시장들은 제각각의 먹거리, 농수산물로 제각각의 매력을 뽐낸다. 시장 음식도 제각각 부산은 음~ 국제 시장에 간다면 유부주머니와 물떡, 비빔당면을 먹어봐야 하고, 자갈치 시장에 가면 꼼장어를 먹어야지라고 생각할 수 있다. 암요. - 하지만 자갈치 시장에서는 꼼장어를 먹지 말지어다. - 부산에는 국제 시장말고, 자갈치 시장 말고도 전통시장이 여럿있다. 오늘은 그중에서 부산 가볼만한 곳으로 부전시장에 다녀온 이야기다. 요즘 부전시장의 최고 맛도리는 계란폭탄김밥, 명란 김밥. 옆구리가 터질 것 같이 속을 가득 넣어 말아도 안터지게 잘 싸서내는 것이 포인트다. 가장 유명한 집에서 먹고 싶었는데 줄을 서서 먹고 싶은 정도는 아니어서 패쑤 부산 가볼만한 곳으로 부전시장을 꼽는 이유가 계란김밥이라는데 말이죠. 호호! 부산 가볼만한 곳 추천 부전시장 1975년 문을 연 부전시장은 2006년 인근의 시장 5개와 연합해 부전시장 타운을 결서하는 협정을 맺고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고 한다. 부전시장은 엄청난 규모와 공산품은 물론 농수산물에 이르는 다양한 판매품목을 자랑한다. 시장을 둘러보다보면 허기가 질 정도~ 그러니 간간히 요것조것...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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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 영남의 3대 사찰 범어사의 북소리

종교생활을 진중하게 하는 편은 아니지만 굳이 따지자면 불교쯤 되겠다. 어린 시절 주말마다 절에 다니기도 했고 우리집안 사람들은 대체로 불교 신자였기 때문이랄까. 고등학교 떄 절에 다닌 건 순전히 놀러다닌 거지 뭐~ 노느라 108배도 하고, 밤새도록 1080배도 해보고 여름수련회도 갔드랬지. 스님의 법문도 좋았지만(너무 좋은 바람에 평안을 얻어 졸았으나... 흠흠) 이것저것 다뗴고 절에서 내가 유독 좋아한 건 저녁예불이다. 지금도 현재 진행형으로 지금도 절을 찾을 땐 부러 6시가 되기 전즈음 도착하는 걸 좋아한다. 절을 둘러보다 6시가 되면 저녁 예불이 시작되기 전 징소리와 북소리, 목어와 운판, 종이 차례로 사찰을 감싼다. 6시가 일몰과 맞을 때면 감동이 배가 된다. 당신이 사찰 찾기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예불 시간에 맞춰 법고(북) 주변에 머물러보라. 단, 법고와 범종과 운판과 목어를 갖춘 사찰 한정이긴 하다. 부산여행을 할 때마다, 혹은 누가 부산 가볼만한 곳을 추천해 달라고 할 때마다 범어사를 빼놓지 않는다. 아주 오래전엔 해동용궁사를 추천하기도 했었는데, 지금 그곳은 한국이 아니라 중국 절 같다. 한국 사찰에서는 볼 수 없는 중국스페셜 사찰이 되었으니, 뭐 부산에서 작은 중국 체험따위가 하고 싶다면 굳이 말리지 않겠다. 바다의 멋들어짐을 삼켜버린 요란스런 분장으로 가득한 해동용궁사와는 달리 산속에 스며든 범어사에는 아지도 고즈...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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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데이트코스 추천 요정에서 사찰로 가을, 길상사

서울 도심 초록이 일렁이는 곳 길상사가 있다. 1997년 송광사의 말사로 세워진 길상사는 짧은 역사이나 그 규모나 위치, 역사 모든 면에서 서울 가볼만한 곳으로 꼽을 만 하다. 가파른 오르막길을 구비구비 구도심을 따라 가야하므로 한성대입구역에서 내려 6번 출구에서 성북 2번 버스를 타자. 길상사 역에서 내리면 된다. 길상사에 도착해 본당을 바라보면 다른 절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절에 다녀 본 경험이 많지 않더라도 보통의 절과는 다른 단청 화려한 오색으로 꾸며지지 않은 단청은 쉬이 눈에 띈다. 왜일까? 대원각에서 시작된 절. 요정이었던 절의 흔적이다. 역사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군사정권시절 요정정치의 중심에 있던 대원각을 들어보았을 것이다. 그 대원각의 주인 김영한이 1995년 법정스님에게 40여채의 건물과 7000여평의 땅을 시주하며 길상사로 다시 태어나게 된다. 과거야 어떠했건 지금은 어엿한 사찰 영국분과 함께 소망을 적어 초공양을 올렸다. 본당에 들어서서 초를 올리고 삼배를 올린 후 잠시 앉아 절을 하고 또 하는 사람들을 바라보니 그걸로 마음이 평온해지더라. 다시 옛 이야기로 돌아가 대원각의 주인이었던 김영한은 백석의 연인으로도 알려져 있다. 하지만 문학계에서는 김영한이 백석의 연인이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 분위기라고 한다. 주작 쯤으로 여기는 듯. 그러나 남녀 관계라는 것이 본인들만 ...

2024.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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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서울데이트코스로 어떤데? 집옥재, 라디오엠,바오헤어살롱

길고 길었던 여름 꼬리마저 어찌나 긴지 아직도 남은 더위가 오가고 있지만 그래도 가을도 성큼이니 가을이라 하겠다. 가을맞이 서울데이트 코스 하나 추천해보자. 사실은 어제 서울 나돌고 온 일기다. 감안하고 읽으시길. 서울에서도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 많다. 우리가 시간이 없지 갬성이 없냐!! 주말에 바닥에 등붙이고 혹은 배깔고 널부러져 있지 마시고~ 데이트의 계절을 즐기시라~ 물론 개개인의 사정은 스스로 봐가면서! 1. 경복궁 고종의 서재 집옥재 쉬는 오전, 가을이 오가는 고궁에서 서울데이트 코스 시작하기 집옥재만 따로 관람할 수 없다. 경복궁입장권을 구매해야 한다. 정문보다는 국립민속박물관쪽 입구를 이용하면 좀 더 빠르게 집옥재까지 갈 수 있다. 집옥재는 4월에서 10월까지만 개방되면 한여름인 8-9월에는 잠시 문을 닫는다. 개방기간을 반드시 확인할 것! 현재 경복궁 운영시간은 오전 9시~오후 6까지이며 마감 한시간 전까지 입장이 가능하다. 현재 국내외의 관광객들이 경복궁에 몰려들고 있으므로 오픈런 권장한다. 다행이 경복궁 제일 안쪽에 위치해 있어 사람들이 많이 몰리지는 않지만 점점 더 알려지고 있는 장소 중 하나다. 웨딩사진이나 데이트 사진등을 찍으로 오는 스팟이다. 사진 찍고 찍히기를 좋아한다면 들러볼만. 하지만~ 매너는 꼭 지키자! 서울에서 가을이 가장 멋드러지게 스며드는 곳은 고궁이 아닐까? 그런데 ... 나는 고궁...

2024.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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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가볼만한 곳 추천! 격동의 조선 근대사와 함께 했던 그 집 < 딜쿠샤 >

서울 사직터널 옆에 딜쿠샤라는 곳이 있다. 벌써 알고 있었다면 당신 좀 치는데? 인정! 아는 사람만 아는 아직도 모르는 사람이 많은 서울 가볼만한 곳 딜쿠샤! 국가등록문화유산인 딜쿠샤는 페르시아어로 기쁜 마음이라는 뜻으로 일제 강점기 시절 앨버트 타일러와 그의 아내 메리 타일러가 짓고 살았던 집의 이름이다. 딜쿠샤에는 일제 강점기 시절 조선에서 조선의 독립을 염원했던 테일러 가족의 삶과 여정이 담겨있다. 1920년대 지어진 근대 건축물로서의 의미 뿐만 아니라 격동의 시대, 조선의 운명을 함께 했던 사람들의 삶이 어린 장소로 더욱 큰 의미가 있는 곳이라 하고 싶다. 오늘은 그 딜쿠샤에 다녀온 이야기를 해보자. 다 읽고나면 서울 가볼만한 곳 리스트에 한 줄 더하게 될 것이다. 딜쿠샤로 가는 길 딜쿠사는 3호선 독립문역 3번 출구에서 도보로 9~10분 쯤 되는 거리에 있다. 3번 출구는 계단, 바로 옆의 3-1은 에스컬레이터다. 위의 지도에서 보면 알겠지만 3번 출구와 3-1번 출구는 같은 편~ 길이다. 당연히 3-1번 출구를 이용하길 추천한다. 역에서 부터 딜쿠샤까지는 중간중간 오르막길을 올라야 한다. 3번 출구에서 진빼면 오르막길을 오르며 욕이 나올 수 있다. 딜쿠샤에 닿기 전 마지막 오르막 길이 요즘 서울 시내에서는 보기 드물게 좀 가파르니 참고하시라고 ~ 전시해설 예약 등 관람방법 ① 휴관일 : 매주 월요일, 1월 1일 매주 월요일...

2024.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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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여행 대구간송미술관 <여세동보 > 관람 꿀팁! (예약, 교통정보, 관람까지)

대구여행 지난 9월 3일 대구간송미술관이 개관했다. 개관을 기념해 < 여세동보 : 세상 함께 보배 삼아 >전이 열렸다. 아! 기다리고 기다리던 전시였다. 서울간송미술관에서도 한동안 볼 수 없었던 신윤복의 그림들, 그 중에서도 미인도가 전시된다는 소식! 놓칠 수 없다!! 불끈! 간송미술관은 국립중앙박물관보다도 더 많은 신윤복의 그림을 소장하고 있을 뿐더러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었던 김홍도, 정선 그리고 김홍도와도 함께 활동했던 조선시대 후기 화가 김득신의 풍속화까지 소장하고 있다. 서울에서도 내부 정비를 위해 최근 2-3년간 전시가 되지 않았던 작품들이 대분부분이다. 그 작품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다! 게다가 한 번에 전시할 수 있는 기간은 최장 약 3개월 이후엔 빛과 습기에 약한 한지의 특성상 최소 2개월은 수장고에 들어가 휴식기를 가져야 한다. 대부분의 경우 그 이상의 기간이 되기도 하는 바! 대구여행도 할 겸 당연히 달려가기로 한다! 대구간송미술관 개관기념 전시 여세동보 예약방법 <인터파크 여세동보전 관람권 예약은 여기 ↓↓↓↓> 네이버 naver.me 현재 대구간송미술관 여세동보전 관람권은 인터파크에서 단독 판매되고 있다. 1차 티켓은 10월 5일까지! 티켓은 매시간별로 입장회차로 판매되며 관람시간이 특정되어 있지 않다. 고로 10시에 입장해서 문을 닫을 때까지 있어도 된다는 뜻 이건 다시 앞시간에 입장한 관객이 시...

2024.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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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로운 대구여행추천일정 1박 2일! (ft.대구근대역사관, 서문시장, 희움, 양반생고기, 대구간송미술관, 브리튼헨지)

조선시대 후기 민속화 화가 중 콕 찍어서 <신윤복>을 좋아하는 분이 있다. 간송미술관에서 대구간송미술관 개관 준비와 서울간송미술과의 이런 저런 사정으로 신윤복의 그림을 보기 어려웠다. 신윤복 뿐만 아니라 김홍도, 정선, 김득신, 김정희 ~ 그림과 글씨까지 볼 수 없었던 작품들을 대구간송미술관 개관과 함께 볼 수 있다기에~ 대구여행을 계획해봤다. 1박 2일의 대구여행추천일정을 한 번 공유해볼까? 1일차 대구근대역사관 > 희움 > 차방책방 > 서문시장 > 양반생고기 > 호텔 대구의 근현대사를 한 눈에 < 대구근대역사관 > 관람료 무료 / 오전 9시 ~ 오후 6시까지 대구에 대해 아는 게 무엇이 있었을까? 사과의 유명산지, 국채보상운동의 발상지 일본 식민지시대 중앙거점이었던 도시 ... 까지? 대구에 도착하자마자 갈 첫 번째 장소로 대구근대역사관을 찾았다. 몰랐던 대구의 모습들을 속속 알 수 있었다. 왜 대구가 보수의 요람이 되었는지까지도 알 수 있더라. 아주 흥미로운 시간이었다. 전시관관이 크지 않고, 동선이 잘 짜여서 있어서 2시간 정도면 충분히 여유롭게 돌아 볼 수 있다. 아프고 슬프지만 꼭 알려야 하는 역사, 일본 위안부 역사관 <희움> 입장료 2000원 / 오전 10시부터 6시까지 운영 / 입장마감 오후 5시 30분 역사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근대역사관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일본 위안부 역사관 <희움>에도 들려보자. 할머...

2024.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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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곡역 동덕여대 데이트 코스추천 여기어때? (feat.김중업 건축문화의 집/두메산골쌈밥/보이즈프롬마스)

지난 주 토요일 꿀꿀한 기분도 풀겸 맛난 거 예쁜 거 보러 집밖으로 나왔다. 이날의 일정은 이러하다. 김중업 건축문화의집 서울특별시 성북구 장위로21나길 11 두메산골쌈밥 서울특별시 성북구 화랑로 119-9 Boys From Mars 서울특별시 성북구 장월로1마길 1-7 1층 북서울 꿈의 숲 산책도 좋지만~ 공원에서 김중업 건축문화의 집까지 오르막길도 바람과 함께 꽤 오를 만해서 굳이 공원산책은 패쓰했다. 사실.... 나같은 천식쟁이에게는 꽤나 버거운 길이다. 하지만 등산을 좋아하시거나~ 오르막 산책을 즐기는 분이라면 오동공원을 찍고 내려오는 길 장위동, 월곡동 일대를 한 눈에 담을 수 있다. 뜨거운 여름 햇살 속에서도 꽤 시원한 바람을 느낄 수 있더라. 한국 근현대 건축사를 담은 주택, 김중업 건축문화의 집 관람시간 : 화~토 오전 10시 ~ 오후 5시 (점심시간 12시~ 13시 입장불가) 휴관일 : 일 / 월 / 공휴일 관람료 : 무료 문의 : 02-6906-3136 이미지 출처 : https://www.facebook.com/sbmunhwa 성북문화재단 한국을 대표하는1세대 건축가 중 한 명으로 꼽히는 김중업이 살았던 집을 보전해 공유하고 있는 전시관이다. 1922년에 태어난 김중업은 1988년 유명을 달리했는데 60여년의 생애 동안 한국 근현대 건축사를 응축해 보여주는 인물로 꼽힌다. 그가 살았던 장위동 집은 근현대가 어우러져...

2024.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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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국내여행 추천 _ 7번 국도를 따라 양양여행 하루 일정 (낙산사, 바다뷰제빵소, 칠성조선소, 문우당서림, 동아서점, 하조대해수욕장)

동해안 양양여행 하루 일정 요약 일정 : 낙산사 - 바다뷰 제빵소 - 칠성조선소 - 문우당서림, 동아서적 - 하조대 해수욕장 - 남애제일식당 - 시스타양양죽도 이동방법 : 서울 양양간 이동 고속버스 (고속버스터미널 -> 양양시외버스터미널 ) + 강원도내 이동 쏘카렌트 외국인님이 생선구이를 먹고 싶다 하셨다. 맛집은 다 서울에 있다고 친절하게 알려줬지만 동해 바다도 보고 싶다기에 그럼 동해에 가서 생선구이를 먹읍시다! 그렇게 떠난 동해안 하울 일정이다. 이동방법 대중교통과 렌터카 적절히 이용하기! 주말에 시외로 이동할 때 자가 운전은 다소 미친 짓 하지만 지방은 서울처럼 대중교통이 편하지 않으니 여기 저기 이동할 거라면 차를 두고 가기가 또 망설여질 수 있다. 그럴 땐 머리를 쓰자! 일단 고속버스나 기차 중 목적지가 있는 역을 골라 대중교통으로 이동하자. 강원도에서도 바닷가라면 숙소와 가까운 위치의 역을 고르는 것이 요령. 고속버스를 이용한다면 선택지가 많다. 하지만!!! 서울로 돌아올 때, 아무리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하더라도 기차보다 빠를 수 없다!!! 동해바다로의 여행이라면 기차로 강릉역으로 이동하는 것 추천! 왜냐!!! 강릉역+소카 패키지를 이용할 수 있으니까! 렌트를 할 예정이라면 백분 활용할 것! 단!!!! 기차는 좌석이 제한적이고 인기가 많아 조기에 만석! 급 여행 계획을 세웠다면 빼박 버스를 이용하게 될 것이다. ㅎㅎ 참고로...

2024.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