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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은 눈이 와서 온동네가 얼어붙은 날❄️

갑자기 짭잘하게 구워진 대하소금구이가 생각나서, 집에서 해먹었는데요, 큰 대하 새우살이 아주 탱글탱글한게 맛이 넘 좋더라구요~

집에서 따뜻하게 소금구이로 구워먹는 대하의 맛이란 ^^ 정말 최고였어요 👍

수령받은 날 바로 회로 먹어도 가능한 잡자마자 바로 급랭한 대하를 주문했어요.

국산 흰다리 새우(급랭) 대하 大 1kg 29,900원

#내돈내산

날이 춥다보니 하나도 안녹고 급랭된 상태 그대로 배송 온 대하 한박스 >.< 💕

생각보다 더 싱싱하고 큰 대하라 보자마자 새우장 만들고 싶은 욕구도 뿜뿜 하더라구요, 이번엔 새우소금구이용으로 1kg만 주문해서 못했지만, 올겨울이 가기전에 새우장도 한번 만들어봐야겠어요 ㅎㅎ

새우는 수령 후, 3~4일 안에 드실 예정이시면 냉장보관 가능하고, 그 이후에 사용하실 예정이면, 냉동보관 해주세요

저는 다음날 바로 먹을 예정이라 냉장고에 그대로 보관했다가 다음날 바로 대하 손질을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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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 손질법은 먹는데 불편하다 싶은건 죄다 제거하면 돼요ㅎㅎ

우선 머리부분에 뾰족하게 튀어나온 부분은 단단해서 손에 찔리기 쉬우니 가위로 잘라주시구요, 꼬리에 있는 물총도 요리에 방해 될 수 있으니 안전하게 제거해 줍니다.

머리 주위에 난 큰 수염과 다리도 가위로 컷팅!

마지막으로 새우 눈알... 첨엔 '징그러워서 이걸 어떻게 잘라..' 했는데, 나중엔 눈알인지 씨앗인지 영혼없이 쓱쓱 잘 자르는 저의 모습을 봤답니다..ㅠ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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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설명이 어려우신분들은 아래 대하 손질법 영상을 참고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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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하 1차 손질이 끝났으면 마지막으로 새우 내장을 제거해주는 과정이 남았어요 !

새우 내장은 씁쓸한 맛이 나서 식감을 방해할 수 있으니, 빼주시는게 좋아요

대하 등을 구부려서 마디마디마다 끝이 뾰족한 이쑤시개를 넣고 내장을 빼줍니다

기다랗게 뽑혀 올라오는 새우 내장,,

새우 내장이 없는 것도 있으니 안나온다고 등을 너무 쑤시면 새우살만 망가져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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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하 같은 경우는 등껍질이 의외로 단단해서 이쑤시개 끝이 자꾸 문들어져서 나중엔 잘 안들어가더라구요

때마침 집에 칵테일용 머들러가 있어서 그걸 이용했는데 정말 요긴하게 잘 썼어요 ㅋㅋ 왠만하면 스텐으로 된 뾰족한게 대하 손질할땐 좋아요 !

새우 내장 제거까지 마친 대하는 소금 1T넣은 소금물에 헹궈주세요

깨끗하게 손질된 대하 ^_^ 이제 바로 대하소금구이에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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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라이팬에 식용유를 골고루 발라준 후, 종이호일(혹은 쿠킹호일)을 깔아줍니다. 호일 위에 굵은 소금 1~1.5cm 깔아주시고 그 위에 손질한 대하를 가지런히 얹어줍니다.

중불로 올리고, 뚜껑을 닫아 두면 5분 후, 소금이 가열되면서 톡톡 소리가 나고 새우가 붉게 익는어가는게 보인답니다 >.<

새우 한쪽면이 붉게 익으면 뚜껑을 열고 새우를 뒤집어서 1-2분간 더 구워주면 새우소금구이 끝 !

소금 위에 올려진 상태로 너무 두면 새우가 짜지니까, 구우면 바로 빼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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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소금구이 할때, 종이호일이 없어서 급한데로 종이 롤도마를 깔았는데,, 새우가 익어가면서 모두 사라진거에요?? 알고보니까 롤도마가 친위생도마로 옥수수 전분으로 만든거였더라구요... 그래서 후라이팬 다 탄거 아닌가?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대하 익는 시간이 얼마 안되서 소금이 바닥에서 탄게 아니라서 깔끔하게 세척 됐어요. 저처럼 종이호일 없다고 종이롤도마 대체하지 마셔요..ㅋㅋ;;

붉은자태 뽐내며 새우등 굽어 구워진 대하소금구이

껍질 벗겨 먹으면, 정말 탱글탱글한 살이 냉동새우랑은 정말 식감 자체가 달라요~!!

짭조름하게 간도 딱 되어 있어서 따로 초장 찍어먹지 않아도 넘넘 맛있었어요 ㅎㅎ

대하 머리는 따로 버터랑 마늘에 구워 먹으면 그게 또 별미라, 새우머리는 죄다 짤라서 대하 몸만 모아서 상에 냈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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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 몸통은 맛있는 대하소금구이 먹고, 남은 대하 머리로 갈릭버터구이 해먹고, 대하 라면까지 알뜰하게 먹었는데요,

고건 다음 포스팅에 이어 써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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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같이 날이 추워서 싱싱하게 배송받을 수 있을때, 집에서 맛있는 대하소금구이 해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