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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아검진휴가 #임산부보호 #모성보호 #모자보건법 #근로기준법 #태아검진휴가제도 저는 아이를 임신하고, 가장 먼저 용기를 내었던 순간이 바로 임신 8주차에 모성보호시간을 사용하겠다고 직장 상사분께 신청서를 제출하던 순간이었어요. 보수적인 집단, 보수적인 회사라 모성보호시간을 제가 처음 사용했거든요. 정말 입도 안떨어지고 용기도 나지 않았는데, 나와 아이를 위한 첫 선물이라고 생각하고 질끈 눈 한번 감고 당당하게 신청했는데 임신, 출산, 그리고 육아를 하고 있는 지금 다시 생각해봐도 그때의 나 잘했어 궁디 팡팡 해주고싶네요. 저 이후로 두분이나 모성보호시간을 더 사용하셨거든요. 뭐, 제가 안썼더라도 용기내서 사용하셨을수도 있겠지만 스타트 잘 끊어준 것 같아서 지금도 마음이 좋아요. 보고있으면 행복해지고, 마음이 뭉클해지고 그저 예쁜 순간 순간들이 지나고 지나다보니 아이가 벌써 30개월에 접어들었네요. 요즘 직장생활도 힘들고, 짜증나는 순간들도 많고 그러다보니 내가 똑똑해져야 살아남겠구나 하는 생각이 많이들어 취업규칙을 아예 책자를 만들어서 꼼꼼하게 살펴보고 있는데요 저도 사실 꼼꼼하지 못한 성격이다보니 제가 임신했을때는 사용하지 못했던 태어검진휴가 제도를 소개해보려고 해요. 아마 회사마다 조금씩은 차이가 있겠지만 회사 취업규칙을 찾아보면 임산부 보호제도에 대한 목록들, 출산휴가, 유산휴가, 근로시간 단축, 육아휴직 등 다양한 목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