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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생후900일차, 910일차 발달사항, 사이에 좀 많이 건너 뛴 느낌이지만 ㅋㅋㅋㅋ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제일 최근의 우주의 발달사항 기록을 해 보겠다. 현재 우주는 키:100cm 몸무게: 17.4kg 머리둘레 54cm 기저귀 아직 못뗐음. 가끔 변기에 쉬 함. 언어발달은 매우 느림. 말귀는 다 알아듣지만 아직 말을 따라할 의지가 안보임. 엄마, 아빠 완전 자신있게 하고 엄마 자~ 아빠 자~ 엄마 물, 엄마 쉬, 아빠 일~ 아빠 약~ 아빠 차! 이정도 엄마 아빠 뒤에 한글자씩 붙이는것만 조금 되는 중... 한글자씩 시키면 따라는 하지만 붙여서 말하면 '응응'으로 뭉뚱그린다..ㅠㅠ 숫자 1~10까지 혼자 말함. 언어가 늦어지면서 행동발달들도 늦어질까봐 걱정이다.. 애가 몸은 크니 밖에 나가면 다 쉬 가리고 말 할 줄 아는 애로 본다..ㅠㅠ 그나마 몇살이야? 하고 물으면 손가락으로 4살을 정확하게 표현함.... 그래도, 세돌 까지는 기다려 보자... 세 돌이 지나도 말이 기미가 안보이면 언어치료도 생각해봐야겠다..ㅠㅠ 우주의 30개월언어발달은 매우 느리고 더디다....ㅠㅠㅠㅠㅠ 지금부터는 생후 900일차, 910일차 육아일기- 옥상 텃밭에 물주러 자주 올라가고 있다. 우주랑 집에만 있으면 자꾸 티비만 보여주게 되어서 뭐라도 해보려고 여기저기 왔다갔다 하는 중 ㅋㅋ 처음엔 호스 누르는거 힘겨워 보였는데 이제는 아주 능숙하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