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미세먼지 없이 맑은 날이었지만 꽃가루가 엄청 날려서 뭣도 모르고 환기 시키려고 창문 열었다가 하루종일 눈물 콧물 다 쏟았다.ㅠㅠ 지긋지긋한 비염...언제 없어지려나... 출근 길에 새로 산 꽃병에 꽃을 꽂아두고 싶어 꽃집에 들렀다. 5월이 다가오니 꽃 가격이 점점 오르고 있어 생각보다 가득 사오질 못했다... 그래도 예쁘네^^ 남편이랑 동네 파스타집에서 스파게티와 피자세트를 사 먹었다. 외식비 줄이기로 했는데 점점 더 잦아지는 듯한 이 기분.... 이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데 속상한 일이 생겼다. 지난 12월에 잇몸내려앉음으로 고통받는게 싫어서 잇몸이식수술을 받았었는데 수술이 잘 됐다고 좋아했었다... 그리고 나름 조심한다고 이도 살살 닦고 가글도 자주 하고 치간칫솔도 자주 사용하고 그랬는데.... 잇몸이 다시 내려앉았다...ㅠㅠㅠ 하... 도대체 내가 뭘 잘못한거지... 진짜 조심한다고 했는데... 내 입천장 살 잘 붙어있겠거니 싶었는데 조금씩 내려오더니 어느새 이만큼이나 다시 내려앉았다.ㅠㅠ 잇몸이식수술 2주 후 잇몸이식수술 후 4개월 한 눈에 봐도 확 내려온게 보인다. 치과에서 4개월 후에 정기검진 오라고 해서 예약을 해뒀었는데 그게 지난주여서 다녀왔다. 수술해주신 원장선생님께서 보시더니 양치를 일단 너무 살살 해서 프라그가 꼈고 수술 부위가 아랫입술 소대가 당겨지는 자리여서 음식을 먹을때나 말을 할 때 입을 벌릴...